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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님누님들


다름이 아니라 방금전 2년동안 사귄 여친이랑

통화하다가 조금 다퉜습니다

여친은 결혼을 바라지만

전 솔직히 망설여지긴 했거든요

물론 저야 지금 따로 살고 있긴 하지만..

집안 때문이죠

그렇다고 집안이 개판이라도 돈이 많아서

지원해주는것도 아니고..가난한데 개판인 그런거죠


여친이야 우리만 좋아하면 되는건데

뭔 걱정이냐 서로 살아보면서 해쳐나가보면 되지 않냐

하는데..  솔직히 결혼은 서로 좋아서 하긴 힘들지 않습니까

형님누님들도 이런 경우일때 어떻게 하셨습니까

  • ?
    익명_67018701 2020.11.27 19:53
    여자가 먼저 형편어려운 남자한테 같이 헤쳐나가면 된다고 얘기해주는 여자가 별로 없습니다.
  • ?
    익명_67018701 2020.11.27 19:53
    여자가 먼저 형편어려운 남자한테 같이 헤쳐나가면 된다고 얘기해주는 여자가 별로 없습니다.
  • ?
    익명_32565660 2020.11.27 19:56
    현실적으로
    집안에서 받을게 많으면 집안 생각해야 하지만
    개판이고 가난한데 뭘 집안 생각을 해?
    집안 개판이면 그냥 생까고 둘이 살면 그만이야.
    그렇게 몇십년 살다보면 반대하던 집안에서도 그냥 인정하고 다 넘어가더라.

    다만 반전은 대부분 둘이 좋다고 살다가 경제적문제에 둘이 지쳐서 헤어지더라.
  • ?
    익명_42306974 2020.11.27 20:32
    @익명_32565660
    그러게요
    보통 가난하고 개판인 집안이면, 내가 아쉬울게 없으니까 인연 끊기도 쉬워서
    집안에서 많이 요구하기 힘들텐데

    대부분 집안 문제면 크게 두가진데
    집안 돈이 많고 여친을 반대하는 경우,
    집안의 지원을 포기하긴 어렵고, 집안에선 여친을 반대하고

    아니면, 가난하지만 좋은 집안일 경우,
    가족을 선택하기도 여친을 선택하기도 힘든 경우

    그런데, 가난하면서 개판인 집안이 어떤 집안을 얘기하는지 모르겠네
    가난하면서 개판이면 손절하고 여친 찾아가는게 답아님?
  • ?
    익명_86050720 2020.11.27 19:59
    여자쪽에서도 지금은 함께 헤쳐갈수 있다고 말하지만 앞으로 어떤 문제가 닥쳐올지 모름. 그때가면 본인이 아내분 편을 더 많이 들어줘야 함. 어쨋든 지금 본인이 챙기고 책임져야할 가족은 아내뿐이니까. 좀 극단적일지도 모르지만 본인의 부모님,형제,자매는 2순위로 두고 1순위를 아내나 앞으로 태어날 본인 자식들로 두는게 맞는 듯 함.
  • ?
    익명_77194980 2020.11.27 20:14
    본인이 생각하기에
    여친이 자신이 말한 것 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활력있게 버틸수있는
    사람인지 생각해보면 답 나올것 같은데
  • ?
    익명_24357981 2020.11.27 20:39
    형네 집안이 개판이라는거지??

    그럼 형만 잘하면 되겠넹
  • ?
    익명_32764862 2020.11.27 20:45
    집안에서 해주는게 없으면 눈치 볼 필요가 없지.
    니들끼리 살다가 명절때랑 생일때만 얼굴 보고 살어.
  • ?
    익명_85561079 2020.11.27 20:59
    잡으셔야될거 같은데...
  • ?
    익명_96329295 2020.11.27 21:04
    잡으세요.. 근데 결혼은 꼭 안해도됨..
  • ?
    익명_92857078 2020.11.28 00:33
    다들 사정없는 집 없어 어차피 결혼하면 내가정 따로 생기니 다른가족들한테 소원해질거야
  • ?
    익명_69366106 2020.11.28 06:52
    여친한테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 망설이는것 같은데요.
    근데 진짜 서로 의지하고 헤쳐나갈 자신이 있으면 믿고 같이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 ?
    익명_34784551 2020.11.28 08:40
    환경이고 뭐고 하지마..
  • ?
    익명_84430398 2020.11.28 11:21
    결혼은 안하는게 좋아,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하고서 후회할때는 이미 인생 씹창나고 자존감 떨어질 때임.
    근데 굳이 안할마음이 없다면 지금 여친은 잡아라.
    저렇게 생각해주는 사람 거의없다.
  • ?
    익명_21358134 2020.11.28 11:57
    저도 10년전 결혼할때 돈이 없어서 결혼을 망설였습니다. 돈 없어서 여친이랑 다투기도 했구요.
    있는돈 없는돈 끌어모아서 원룸 부터 시작했는데 다행이 와이프가 큰 불만없이 잘 도와줬습니다.
    개같이 돈 모아서 지금은 강남 30평 내집마련 성공했습니다.
    여자가 그런 마음이면 내조를 잘 해줄테니 믿고 가셔도 괜찮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익명_65857193 2020.11.28 19:24
    아버지 치매에 어머니 혼자 일하시는데.
    아버지가 치매 판정 받기 전에 사기꾼한테 집 담보로 대출 받아서
    이자만 한 달에 100만원 이상씩 내고 있는데.
    동생은 아직 대학생이고.
    6년 사귄 여친 있는데, 여친도 우리 집 사정 잘 알고 있고,
    여친네도 부모님 암 투병 중이시라
    우리가 합치는 게 맞느냐. 결혼하면 함께 불행해질 것 같다며 포기하는 쪽으로 ㅎㅎ.. 얘기하고 있음

    주위 사람들 중에 부모 부양 걱정 없이 본인만 챙기면 되는 사람들도 그저 부러울 따름임
  • ?
    익명_62307381 2020.11.29 00:17
    그런 말 해주는 여자 만나기 정말 쉽지 않다. 조상님 은덕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여.
    그리고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게 그렇게 손 내밀어준 여자한테 보답하는 길이야.
  • ?
    익명_11728009 2020.11.29 19:16
    니가 개판인데 처가가 좀 산다->결혼
    내가 좀 사는데 처가가 개판이다->금지
  • ?
    익명_93669023 2020.11.30 13:55
    이 위에 형 말이 진리야
    남자가 성실하니 계속 일할 준비와 자세만 되어 있으면 충분히 극복 가능함
    그렇게 얘기해주는 여자 만나기 하늘의 별따기임
    잘 극복해보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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