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유부남입니다

조회 2871 추천 0 댓글 17
Extra Form

애는 없고 자가 5억 6천


대출 아파트 담보 9천 남음


회사 10년 다님 연봉 작년기준 4700


요즘 회사 너무 짜증나고 


사수년이랑 곧 주먹질하기 직전인데


번아웃이라는게 온거같습니다


회사 그만두고 한달 정도 놀고 다시 새로 시작 가능할까


지금 생각은 집은 있으니 


돈은 조금 벌어도 괜찮지 않을까 입니다


퇴사하고싶은데 


용기가 부족하고 그냥 배가 불러서 이러나 싶기도하고


그냥 푸념입니다

  • ?
    익명_97697430 2021.03.02 20:16
    제가 36일때 조건과 비슷하시네요...아이가 없으신 것만 빼구요....

    제가 겪은 경험으로는 애가 없거나 어릴때는 충분히 새로운것을 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아들이 둘인데, 첫쨰는 금년에 대학을 갔고, 둘째는 고2입니다.

    문제가 애들이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서서히 교육비가 증가하다가...고등학교 되면서 폭증을 합니다....

    작년에 고3 고1 되니 ....미챠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때 힘들지만 큰맘 먹고 그냥 열심히 일했...다.....고 하고싶으나.......

    그래도!! 남자가 도저히 못참을때가 있죠!!

    그래서 4년전에 아들이 고딩이되는 타이밍에....독립했습니다.....털썩....

    아직까지는 스타트업으로 잘 버티고 있습니다... 4년되니 희망도 보이고, 금년은 20여명되는 직원들과 먹고 살 듯하네요....

    마음먹은 것을 끝까지 할 각오로 열심히 하시면 안 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화이팅입니다~
  • ?
    익명_47997164 2021.03.02 20:08
    등기부등본 을구 지저분하면 모를까 욕심 안 부리면 고정지출 줄이는 노력만 좀 하면 조금 벌어도 살 만 합니다 백세 시대인데 쉬엄쉬엄 사세요
  • ?
    익명_65626185 2021.03.02 20:10
    돈이 문제가 아니고 지친것 같은데?
  • ?
    익명_97697430 2021.03.02 20:16
    제가 36일때 조건과 비슷하시네요...아이가 없으신 것만 빼구요....

    제가 겪은 경험으로는 애가 없거나 어릴때는 충분히 새로운것을 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아들이 둘인데, 첫쨰는 금년에 대학을 갔고, 둘째는 고2입니다.

    문제가 애들이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서서히 교육비가 증가하다가...고등학교 되면서 폭증을 합니다....

    작년에 고3 고1 되니 ....미챠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때 힘들지만 큰맘 먹고 그냥 열심히 일했...다.....고 하고싶으나.......

    그래도!! 남자가 도저히 못참을때가 있죠!!

    그래서 4년전에 아들이 고딩이되는 타이밍에....독립했습니다.....털썩....

    아직까지는 스타트업으로 잘 버티고 있습니다... 4년되니 희망도 보이고, 금년은 20여명되는 직원들과 먹고 살 듯하네요....

    마음먹은 것을 끝까지 할 각오로 열심히 하시면 안 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화이팅입니다~
  • ?
    익명_91502038 2021.03.03 14:13
    @익명_97697430
    멋있네요 ㅎㅎ 힘내세요 형님
  • ?
    익명_88966752 2021.03.04 20:28
    @익명_97697430
    저와는 아이가 있는거까지 같군요;;;
    아이 둘 있고,
    지금 37에 스타트업 운영 2년차인데 일은 쌓여가는데 일이 너무 안잡혀요.
    돈은 못벌어서 이제 회사 운영을 허덕이는 중인데 일 하기가 너무 싫어요.. ㅠㅠ
    형님 부럽습니다.
  • ?
    익명_97697430 2021.03.11 12:25
    @익명_88966752
    무조건

    화이팅입니다!!

    대표는 돈을 펑펑 벌어도...우울하고..외롭고....잠못자고...그렇습니다....

    그런데 원래 그런거다~~ 하면 .....그렇습니다 ㅎㅎ

    저~ 위에는 안 적었지만..30살에 창업해서 35까지 회사 3개 운영도 했었다가...왕창 망해서..강남에 아파트도 팔고...가진거 다 팔아서

    겨우 전세자금 남겨서 살았죠....그렇게 10년 살았습니다......

    다시 취업해서 10년간 2개 회사를 거쳤네요.....

    이때 살짝 멘붕이 왔죠....운영하는 입장에서 직원의 입장으로 가니...위로 아래로 충돌이 어마어마하더군요..ㅠㅠ

    그렇게 딱 10년만에 작년에 다시 집 샀습니다 ....물론 대출 끼고 샀지만요....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의 시점이 어디인가...이게 중요할듯 해요..

    취업이 시작이다......창업이 시작이다...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그림이 보이고, 실현될 때가 시작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아직도 준비중이시니 열심히 하시면 꼭 좋은 결과가 나올꺼에요

    화이팅입니다~~~
  • ?
    익명_88966752 2021.03.12 02:23
    @익명_97697430
    감사합니다~!! 화이팅이요!!
  • ?
    익명_45207281 2021.03.02 20:26
    스트레스가 한계치까지 왔으면 쉬어야죠. 회사는 절대 개인을 챙겨주지 않습니다. 쓰러지면 본인만 바보 되는거죠. 용기가 났을때 행동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저것 재다가는 눌러앉고 몸과 정신만 망가지게 되죠. 쉬다보면 또 방법이 생길겁니다. 세상은 혼자 사는게 아니라서 주변에서 새 직장 구하는거 도와줄수도 있고, 사업을 시작할수도 있고 글쓴이가 평소에 배푼만큼 다시 돌이올겁니다.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뜬구름 잡듯이 얘기했지만 무엇을 선택하시던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라는 격려로 글을 올립니다
  • ?
    익명_80604178 2021.03.02 21:08
    같은 30대 남자로써 쉬는건 좋은데요. 우선 직업이 전문직 또는 경력인정되는 직종이 아닌이상 신중히 생각할 필요있는것같습니다.
    지금 ''작성자''분도 .... 회사 휴직하는게 아니라 퇴사를 생각하셔서 고민이신것 같습니다.

    만약 이직에 크게 부담없으시면 퇴사하시고 쉬셔도 될듯하고요. 아니시면 생각 좀 더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퇴사를 하시더라도 그런부분을 생각해보고 결정하셨으면 쉬실때 마음도 훨씬 편하실것 같고요.
  • ?
    익명_62853845 2021.03.02 21:09
    스트레스가 극심하구나..
    버틸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때려치기 전에 뭐할지는 만들어놓는 걸 추천..
  • ?
    익명_86911301 2021.03.02 21:40
    회사 때려치고 코인으로 돈복사하며 삽시다.
  • ?
    익명_81794198 2021.03.02 22:03
    일반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보통은 일반 회사를 기준으로 30대중반부터가 일을 가장 활발하게 잘 할만한 나이대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력도 어느 정도 쌓여서 알만큼 알고 체력도 좋으니까요. 그래서 일하다보면 번아웃이 오거나 늘어난 업무량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그만큼 경력직으로 지원했을 때 가장 선호되고 환영 받은 나이대입니다.

    한 번 쯤 쉬면서 회복하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계획이 있는 게 아니라면 이직을 알아보시고 이직이 결정되면 그 사이 한 달정도 쉬시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 아닐까 합니다.

    이직 중간에 한 달 정도 쉬는 건 여러모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 ?
    익명_46928241 2021.03.03 00:27
    저도 번아웃이 왔지만 주거가 해결이 안된상태라서 그냥 일하고 있습니다. 삼십대후반인데 연봉은 7천대라 지금 먹고 사는건 지장없지만 사회초년생때부터 월세살이를 해왔어서 돈을 많이 못모았네요. 일은 지치는데 그만두면 이직도 쉽지 않을것같아서 선택지가 없어서 우울증이 생기고 있네요. 지금 쓴이 상황이면 잠시 쉬는게 정신 건강에도 좋을것같아요.
  • ?
    익명_79426210 2021.03.03 12:59
    저랑 나이도 비슷하고 연봉도 비슷하신데

    자가 마련까지 하신거보면 대단하네요!

    전 매달 카드값에 노예로 그만 둘수도 적게 벌수도 없는데..

    존경 스러워요~
  • ?
    익명_91502038 2021.03.03 14:12
    36인데 이제 결혼 앞두고 전세 3억짜리 간신히 구해 들어갔습니다 ㅋㅋㅋ

    화이팅 하세요
  • ?
    익명_31826190 2021.03.04 16:33
    이직자리알아보고 퇴직하심이....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345 개인적으로 커뮤니티에 성게 있으면 운영하기 어렵다고 들었음 2 new 1시간 전 111 0
12344 부모님이 갑자기 들이닥쳐서 한소리하고 감. 2 new 2시간 전 132 1
12343 운전 연습하는 사람 어떻게 연습함? 5 new 2시간 전 104 0
12342 딸 있는 여친 2 new 3시간 전 270 -2
12341 쯔양- 성공 척도 돈이 아니야 3 newfile 12시간 전 530 -2
12340 근데 꾸르커뮤니티는 어떤내용의 커뮤에요? 8 new 14시간 전 226 0
12339 콘돔 종류 추천점 해줘 4 new 16시간 전 387 1/-1
12338 역사공부 어떻게함? 5 new 16시간 전 175 0
12337 변호사 13년 차 입니다. 똑같은 제목과 내용으로 질의 받습니다. 9 new 17시간 전 360 1
12336 프리메라 리가는 분데스리가 보다 수준 높아서 잘못 넣나? 1 newfile 18시간 전 116 -2
12335 변호사 6년차입니다. 물어보고 싶은거 물어보세요. 28 new 20시간 전 383 0
12334 10명 살해한 사람은 독방 쓰나요? 9 new 23시간 전 345 -2
12333 김깡패 싸움 잘하나? newfile 23시간 전 233 -2
12332 미래가 암담하고 불안합니다 6 2024.03.28 297 -2
12331 대구 힐스테이트 25평 5억5천500만원이네 4 2024.03.28 769 -2
12330 근데 다들 연봉 이야기할 때 무슨 기준으로 이야기하고 있나요? 15 2024.03.28 625 0
12329 난 35에 8천 받는다 5 2024.03.28 715 3/-1
12328 아파트 구매 구축 vs 신축 21 2024.03.27 639 1/-1
12327 이런 피부과 치료 믿을 수 있나요? 5 2024.03.27 400 0
12326 난 39에 5100 받는데 슬푸다 4 2024.03.27 693 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18 Next
/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