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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와이프랑 같이 키우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와이프랑 이혼하고 강아지는 와이프쪽으로 갔다.

퇴근하고 집에 나 혼자 있으면 진짜 미친듯이 외로워서 우울하고 죽겠다.

너무 외롭고 우울해서 한번도 안가본 op라도 가볼까 별 개같은 생각이 다든다.

강아지 키울때도 나랑 전혀 의논안하고 무대포로 와이프가 데려와서

나는 귀찮아하면서 난 애를 안 좋아하고 내가 허락했기때문에 책임감으로 키운다고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는 날 더 좋아해서 와이프가 그거가지고 질투 많이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혼하고 강아지는 와이프쪽에서 데려간 담에는 강아지가 많이 그립다.

방금도 얘가 나 찾는다고 낑낑댄다고 사진도 보내줘서 그냥 내가 키우고 싶은데 도저히 그럴 환경이 안된다.

내가 강아지한테 세심하게 신경쓰는 사람도 아니고

야근도 자주있어서 키우면 걸핏하면 혼자서 집봐야함. 강아지 정신병 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지.

책임감이 1이라도 있으면 키우면 안된다는걸 아는데 그래도 마음이란게 내 맘대로 통제할수가 없네

  • ?
    익명_61798502 2022.07.01 16:59
    고양이를 키우면 된다
    고양이는 혼자도 잘 있고 산책을 시켜 줄 필요도 없음
  • ?
    익명_81208513 2022.07.02 00:17
    @익명_61798502
    이런마인드 갖고 있는 새끼들은 진짜 개고 고양이고 키우면 안됨
  • ?
    익명_83158193 2022.07.01 17:06
    하지만 고양이는 나를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지
    집과 밥 모두를 신세지는 주제에 말이야
  • ?
    익명_78394348 2022.07.01 17:14
    너 밤에 반겨줄 존재를 찾는거 아냐.
    걍 술집에 아줌마나 찾아가는게 어때?
    강아지 제대로 키울라면 월 20~50만원은 들거든?
    그 돈으로 어디 손님 없는 노포 식당 가서 그냥 소주에 한치 시켜 먹으면서 주방 아줌마랑 노가리나 까
    저녁까지 해결한다 생각해서 매일 같이 한 3만원씩 쓰고 와봐.
    가끔 기사들이나 할바지들만 가는 진짜 꾸리한 포차들 있거든?
    거 가서 이야기 나누고 서로 하루를 정리해봐
    그게 차라리 나을 듯 싶다.

    강아지들도 하루 12시간 이상 혼자 있으면 미친다.
    절대 강아지 마렵다는 개소리 말고

    제일 좋은건 야간에 뜀박질 같이 하는 모임들 서울에 많음
    퇴근 시간 맞춰서 9~11시까지 한강변 같이 뛰어. 몸과 마음을 위해선 이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은데
  • ?
    익명_99378312 글쓴이 2022.07.01 19:37
    @익명_78394348
    런닝 모임 맘에 든다. 한번 찾아봐야겠네 ㄳㄳ
  • ?
    익명_24980297 2022.07.02 03:05
    강아지 혼자 집에 있으면 분리불안 생겨서 엄청 짖어대고 그러는게 분리불안 때문..

    어릴때 종일 같이 있어주다가 성견되고 이제 낮에 혼자 있어도 되는데

    어릴때 혼자 크다보니 분리불안 오게 되면 왜이리 말안듣나 왜이리 지랄견인가 라는 생각이 들꺼임
  • ?
    익명_30499152 2022.07.02 08:18
    유기견 봉사활동도 고려해보세요
    저도 개 키우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서 봉사활동 하는데
    하루 뛰어 놀고 나면 개 키우고 싶은 생각 사그러듭니다ㅋㅋ
    그러고 다시 키우고 싶어지면 다시 봉사활동참여
  • ?
    익명_05706778 2022.07.02 16:13
    단골 손님 얘기가 생각나네.
    애인과 사귀던 중 강아지를 입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지게 되었는데,
    여자는 저언혀 그립지 않은데 강아지가 너무 너무 보고 싶고 궁금하더래.
    그래서 개 산책길에 멀리서 미행도 했대. ㅋㅋㅋ

    이 사람 지금 새 애인도 있거든?
    그런데도 가끔 그 개 산책 나올 시간 기다려서 몰래 보고 오곤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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