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연애상담입니다.

조회 2144 추천 0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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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애상담입니다.

 

의견을 여쭤보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전 30대 중반이고 싱글 남자입니다.

 

 

7년째 알고 지낸 일본인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여성입니다. 동갑입니다. 

 

그 친구랑은 펜팔사이트에서 알게되어 7년정도 알고 지냈습니다. 

7년동안 실제로 만난건 3번정도였고 평소에는 주로 라인으로 연락하고 지냅니다. 

라인은 하루에 한번정도? 이메일같은 느낌으로 주고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일본으로 가는 여행비자 심사면제가 되어서 그 친구한테 일본으로 놀러갈까?

하고 물으니 자기도 시간낼테니 놀러오랍니다. 

 

그래서 같이 온천을 가기로 했어요.

같은 방이죠.

 

같은 방인거 말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부담스럽다던가 싫다던가 하는 말이 없네요.

 

이건 저를 남자로 취급하지 않을 정도로 편한건지.

아니면 썸인건지. 

 

괜히 오해받아서 들이댔다가 친구관계가 끝나는것도 싫고,

긍정회로 돌려서 '얘도 나 나쁘지 않은건가?'하고 들이대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씨눈새인것 같기도 하면서도, 헛물켜는것 같기도 하고. 

 

이 애매한 관계에 확인을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연애는 몇번 해봤지만, 이 친구에 대해서는 감이 안오네요.

 

 

 

 

 

 

 

 

 

 

 

 

 

  • ?
    익명_71016403 2022.10.05 20:32
    굉장히 특이한 경우긴 하네요.
    짧게 써보자면 글쓴이와 같은 선상에 마음이 있지 않을까요? ㅎㅎ
    여태 잘 지내왔으니 괜찮은 마음 반, 뭔가 이번 기회에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 반 아닐까 싶습니다.
    만나서의 케미를 잘 몰라 판단 근거가 적지만 7년이 적은 시간은 아니니까요
  • ?
    익명_71016403 2022.10.05 20:32
    굉장히 특이한 경우긴 하네요.
    짧게 써보자면 글쓴이와 같은 선상에 마음이 있지 않을까요? ㅎㅎ
    여태 잘 지내왔으니 괜찮은 마음 반, 뭔가 이번 기회에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 반 아닐까 싶습니다.
    만나서의 케미를 잘 몰라 판단 근거가 적지만 7년이 적은 시간은 아니니까요
  • ?
    익명_25234039 글쓴이 2022.10.05 22:39
    @익명_71016403
    그렇겠네요..ㅎ 제가 좀더 다가가보겠습니다. ㅎ
  • ?
    익명_46208395 2022.10.05 20:39
    여행 첫날 저녁 먹을때 맥주나 간단한 술 한잔 곁들이면서
    "몰라서 그런데 일본은 친구라면 동성이 아니어도 같은 방 써도 되는 분위기야? 처음 방이 하나라고 말했을때 거절할줄 알았어 ㅋㅋ" 정도로 슬쩍 떠보는거 어떨까. 반응 보면 알것 같은데..

    쑥쓰러워하면 호감
    정색하면서 전혀 괜찮은 분위기라고 설명하면 안호감

    한국은 어떤데? 하고 되물어오면
    "한국은 이성적인 호감 없는 친구사이면 보통 같이 안자ㅋㅋ"라고 대답해본다던가..
  • ?
    익명_25234039 글쓴이 2022.10.05 22:39
    @익명_46208395
    아, 그거 괜찮네요 ㅋㅋ 한번 물어볼께요 ㅎ
  • ?
    익명_02780363 2022.10.05 20:39
    이번에걍사귀셈
  • ?
    익명_44061351 2022.10.05 21:16
    본인이 방 하나 잡고 여사친에게 말했다는 거 아닌가요?
    글쓴이 의도가 뻔한데 뭘 여기에 물어요
    이미 시작했으니 가보면 알겠죠
  • ?
    익명_25234039 글쓴이 2022.10.05 22:42
    @익명_44061351
    방 한개 잡은건 온천료칸을 잡았는데 한 방에 40만원짜리라서 방을 차마 2개를 못잡았어요.
    그 료칸은 그 친구가 묵고 싶다는 데 였고요.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제가 돈을 냈죠.

    일단 제 마음을 확실하게 해야겠네요.
    그냥 잠을 자고 싶은건지 연인이고 싶은건지.
  • ?
    익명_12853612 2022.10.05 21:17
    온천에 가서 방에서 술한잔 마시면서 분위기가 올랐을때 술기운에 물어보세요
  • ?
    익명_25234039 글쓴이 2022.10.05 22:43
    @익명_12853612
    그래봐야겠네요 ㅋㅋㅋ제가 술이 약해서 잠들지 않게 조절해야겠어요 ㅎ
  • ?
    익명_86294134 2022.10.05 21:21
    '초속 5센티미터' 가 생각나는군요
  • ?
    익명_25234039 글쓴이 2022.10.05 22:42
    @익명_86294134
    그런 장면이 있나요? 한번 봐봐야겠네요 ㅎ
  • ?
    익명_97595521 2022.10.05 21:33
    부럽네요 ㅋㅋㅋ
  • ?
    익명_47745558 2022.10.05 21:36
    그린라이트다.
  • ?
    익명_32671851 2022.10.05 23:05
    어느 여자가 마음없는 남자랑 단둘이 한방을 쓰겠어 라고 댓글 달려고 했는데 료칸이면 ;음;;
  • ?
    익명_25234039 글쓴이 2022.10.06 05:58
    @익명_32671851
    그러게요. 제가 료칸이라는 설명을 했어야 했는데 가장 중요한걸 설명하는걸 놓쳤네요 ㅎㅎ

    ① 료칸이라서 비싸서 방을 2개 못 잡는거에 납득했다.
    ② 나에게 이성적으로 관심이 없다.(너무 편해서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③ 나에게 어느정도 마음을 허락했다.

    1,2, 3중 에 하나라 봐야 할까요.
    상대가 한국 여성 분이라면 하루에 한번 달랑 카톡오면 '관심없구나.'하면 되는데
    일본 사람들은 라인이나 카톡을 하루에 한번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그 부분도 판단 근거로 쓰기 애매하고요.
  • ?
    익명_32671851 2022.10.06 15:47
    @익명_25234039
    1+3 윗분들 말씀대로 술기운에 물어보면 좋을거 같네요 화이팅
  • ?
    익명_25234039 글쓴이 2022.10.06 19:39
    @익명_32671851
    감사합니다. 술 마시면서 이야기를 해봐야겠네요.
    3년만에 보는거라 긴장되네요 ㅎ
  • ?
    익명_00797848 2022.10.06 00:16
    술매기고 취하면 따먹어
  • ?
    익명_13068020 2022.10.06 03:12
    료칸 야동에서 봤다고 해봐요
  • ?
    익명_60797439 2022.10.06 07:51
    님 30대 중반 여성이면 그냥 약간의 호감정도면 그냥 ㅅㅅ 하는거죠. 10대나 20대초에나 할법할 질문을 올리시네
  • ?
    익명_49236444 2022.10.06 09:43
    일본어 배울때 일본여자분한테 배웠는데 저녁같이 먹는 정도의 데이트를 하면 섹스하는게 보통이라고...
  • ?
    익명_25234039 글쓴이 2022.10.06 19:38
    @익명_49236444
    엇...저녁 3번정도 같이 먹었던 친구인데 그건 몰랐네요 ㅋㅋ
  • ?
    익명_60279621 2022.10.06 15:46
    호감은 있지만 다른국적, 30대후반의 나이, 등등 뭐 이런걸 고민하는것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 ?
    익명_25234039 글쓴이 2022.10.06 19:38
    @익명_60279621
    그러게요. 젊은 나이도 아니고, 고민할만 하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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