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애상담입니다.
의견을 여쭤보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전 30대 중반이고 싱글 남자입니다.
7년째 알고 지낸 일본인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여성입니다. 동갑입니다.
그 친구랑은 펜팔사이트에서 알게되어 7년정도 알고 지냈습니다.
7년동안 실제로 만난건 3번정도였고 평소에는 주로 라인으로 연락하고 지냅니다.
라인은 하루에 한번정도? 이메일같은 느낌으로 주고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일본으로 가는 여행비자 심사면제가 되어서 그 친구한테 일본으로 놀러갈까?
하고 물으니 자기도 시간낼테니 놀러오랍니다.
그래서 같이 온천을 가기로 했어요.
같은 방이죠.
같은 방인거 말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부담스럽다던가 싫다던가 하는 말이 없네요.
이건 저를 남자로 취급하지 않을 정도로 편한건지.
아니면 썸인건지.
괜히 오해받아서 들이댔다가 친구관계가 끝나는것도 싫고,
긍정회로 돌려서 '얘도 나 나쁘지 않은건가?'하고 들이대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씨눈새인것 같기도 하면서도, 헛물켜는것 같기도 하고.
이 애매한 관계에 확인을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연애는 몇번 해봤지만, 이 친구에 대해서는 감이 안오네요.
짧게 써보자면 글쓴이와 같은 선상에 마음이 있지 않을까요? ㅎㅎ
여태 잘 지내왔으니 괜찮은 마음 반, 뭔가 이번 기회에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 반 아닐까 싶습니다.
만나서의 케미를 잘 몰라 판단 근거가 적지만 7년이 적은 시간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