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너무 힘들고 지치고 피곤하고 불안해서 가족 제외 다 끊어버리는건 너무 오바하는거일까요?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록 나만 스트레스 받고 불안한 느낌이라서 차라리 다 끊어버리는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어요.
이미 카톡 어플 자체를 지워놨고, 남아있는 메신저 어플은 접속도 안해요. 차라리 보지 않는게 나을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인간관계를 하면서 대인공포증, 불안장애, 우울증, 무기력증,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번아웃 등 많은 정신장애와 질환을 갖게 되었어요.
자주 ㅈ살, ㅈ해 충동을 느끼고 생활 패턴도 안좋아졌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불안장애가 심해졌어요.
스트레스를 받는게 육체적 고통으로 옮겨갈 때도 많고,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장애도 많이 악화되었고요.
이 정신장애와 질환의 99%는 다 인간관계로 인해 나타난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어요.
전엔 인간관계가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노력하면 되겠지'같은 생각을 해서 정신적 질환을 가졌는지도 몰랐고, 이게 힘든건지도 몰랐어요.
스스로가 너무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느껴지고, 자학을 날이 갈 수록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많이 망가진 몸과 마음을 보고 인간관계를 그만두어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정말 이게 맞는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인간관계를 그만두는게 정말 좋은걸까요?
그게 정말 최선의 방법이 아닌걸 아는데, 어차피 다시 인간관계를 마주하게 될걸 아는데, 끊어내지 않았을 때 더 큰 고통을 느낄게 두려워요.
정말 그만두는게 좋은걸까요?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제발
물론 인간관계를 끊고싶다는 생각이 도달할때까지 수많은 방법을 생각하고 고민했던것도 알고있습니다.
줄인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인간관계를
세상 사는거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나를 위한 시간을 준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의 의미를 부여해서 마음을 다잡는건 어떨까요
요즘 주변에 대인관계에 대한 현타가 많이 오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지만 시간이 약이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낫더라구요!
줄인다! 나를 위해서! 괜찮아지면 다시 늘린다! 나를위해서!
이기적이어도 좋습니다 힘내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