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흔한 30대 중반 미혼남자..
(흔한 집안환경 힘들어져서 개고생했다는
뻔하디뻔한스토리)
20대때 집안이 힘들어서 일만 하면서 살았음
전형적인 남고-공대-군대 테크트리에
집안힘들어져서 전역후 바로 자퇴하고 생활전선투입
(당연히 연애같은건 사치...)
30대 접어들고 뭐 겨우 보통비슷한
가정환경을 만들고 막상 주위를 둘러보니
친구놈들은 하나둘 결혼하고 다 직장생활 잘 하고
다 여친있거나 개개인의 사정들로 결혼은 선택사항이더라
그래서 내인생에 여자는 없나보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우연한 기회에 금발의11살연하 여친이 생겨버림
객관적으로 날 보면 그냥살짝동안이고 운동은 꾸준히 하는편이라 몸은 그냥 일반인보다 나은 수준이고 수입도 내나이또래의 평균이고...흠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성적으로...
11살 미만의 여자애가 나를 좋아할 만한 포인트가
없거든??
뭐 나야 내 인생의 이런기회가 있나 싶어서
잘하려고 하지만..마음 한구석에 뭐랄까
약간 등에 빨대 꼽힌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일반 커플들처럼 밥먹고 데이트하고
꽃도 사주고 선물도 사주고 시외로 드라이브가고
모텔도 가고 그러곤 있음
내년이면 대학교 졸업이라길래 본국돌아가서
졸업하고 한국들어와서 살자 그러니까 ㅇㅇ 이러고
진.짜.인.가.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