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조회 998 추천 0 댓글 53
Extra Form

결혼 4년차.. 와이프는 사람으로써, 부인으로써 너무 좋은데 와이프 집안과 예절? 같은 것들 때문에 스트레스입니다... 

장모님댁에 가깝다 보니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가는데 정말 힘드네요... 대략적으로 나열해 보면


1. 식사예절

항상 숟가락은 밥 그릇에 꽂아 놓고, 적가락은 국에 담가두고 식사

함께 먹는 반찬을 한입 베어물고 다시 반찬 그릇에 둠

김치를 반찬그릇에서 젓가락으로 자르고 한 입 물고 다시 김치 그릇에 둠....

이 서방 밥 더 먹으라며 본인이 먹던 뭐가 잔뜩 묻어 있는 밥을, 뭐가 잔뜩 묻은 숟가락으로 퍼서 나에게 줌.....

밥 먹다가 그냥 돌아다님 (갑자기 한 숟갈 뜨고 오물오물 하며 티비 채널을 넘기고 잠깐 티비 보다가 다시 먹기)

와이프, 장인, 장모님, 처남 모두 쩝쩝충 (장인/장모님 특히 심하심ㅠㅠㅠㅠ)

장모님 또는 와이프나 내가 밥 차리고 있으면 장인이나 처남이 그냥 와서 먼저 먹기 시작, 다 먹으면 그냥 자리 뜸


와이프는 내가 연애기간부터 지금 껏 다년 간 지적하고 고치라고 해서 많이 좋아짐

그 중 쩝쩝소리가 가장 고치기 힘들었음... 와이프가 스트레스 받아해서 장모님께 말씀을 드렸는지

어느날, "이 서방, 음식은 입에서 공기랑 만나야 더 맛잇어!" 하시면서 극강의 쩝쩝 소리와 함께 "음~~ 이 서방도 이렇게 먹봐" 시전... 


2. 집안에서 기본예절? 생활습관?

엄청나게 쿵쿵쿵 걸어다님... 슬리퍼를 줘도 슬리퍼 신은채로 쿵쿵쿵쿵.. 

와이프한테 이러면 밑에 집에서 힘들거라고 해도 "원래 다 그렇지 뭐" 이런 반응... 장인 장모님 마찬가지ㅠㅠㅠ

식탁을 닦는 행주로 바닥을 닦고 다시 식탁을 닦음..... 진짜 세상 당황함

걸레와 옷을 함께 세탁기에 돌림

청소기로 식탁, 소파를 그냥 청소함.. 분명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터가 있음에도... 

내가 할 때는 분리해서 다 하는데, 그걸 보고 유난이라고 함.....


3. 금전적인 부분

결혼할 때 한푼 안보내줌(와이프가 3천5백 정도 모아서 왔고, 우리집에서 3억 + 내가 모은 돈 4천으로 시작)

결혼하면서 나는 티셔츠 한장 받은 적 없음... 와이프한테는 어머니가 왠만한거 다 해주심 (명품 백, 옷, 구두, 예물)

축의금 다 가져가심 (식장비용 1도 안내고, 메이크업비용, 한복비용 모두 와이프가 댐)

결혼할 때 와이프가 산 주방메트, 그릇 등 간혹 짝이 안 맞거나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게 다 장모님댁에 있었음.. 한숨.. 

우리 애가 이제 돌인데 옷 한번 사주신 적 없음... 그래도 100일 때 50만원 주시긴 했음. 나름 감동이었음


4. 문제의 처남

이제 서른살 됐는데, 고졸에 일도 안함. 잠깐씩 알바도 하는데 3개월 이상 못함 (현재 백수)

상당히 모난 성격이라 가족들이 건들지 못하고 뭐라고 한 마디도 못함...

본인 맘에 조금이라도 안드는 거면 성질을 성질을 아주.. 불효도 이런 불효가 없음. 소리소리 지르고 일주일간 방에서 안나옴

장모님 울면서 와이프한테 전화하고, 와이프가 처남한테 전화했다가 욕 먹고 와이프랑도 얘기 안함. 우리가 놀러가도 방에서 안나옴.

그런데 성형수술 하고 싶다고 얼마전 급속교정, 비염수술+코수술, 쌍커풀, 이마필러를 시전함. 예상컨데 1500만원은 들어갔음.

내 입장에서는.. 결혼할 때 한푼 안보태 주셨으면서 말썽쟁이 불효자식은 성형수술 시켜주는게 참.. 어이가 없고 분통이 터짐

암튼 성형수술 하는 바람에 우리 애기 100일 때 불참함

또 지난 달 돌잔치를 했는데 장인 장모님이 갈거냐고 묻지 못해서 (분위기 안좋으면 함부로 말 못붙이심) 와이프가 전화로 물어봐야 했고

내가 그 꼴이 너무 열받고 어이없어서 처남 불러다가 한 마디 함. 너의 냉소로 인해 집안 어르신들 눈치보고 사셔야 하냐고

그랬더니 나한테는 고분고분 죄송해요 매형 하더니 나 가고나서 장인 장모님한테 분노 투척

자기한테 물어보지 왜 누나한테 시켜서 매형이 저런 말 하게 하냐며 돌잔치 안간다 어쩐다 고래고래 꽥꽥 소리치고 집안을 엎어놓음

이제 다시는 처남한테 뭐라고 하면 안될듯...

근데 또 그 화살이, 원망의 대상이 내가 되어버림. 와이프는 왜 뭐라고 해서 애를 저렇게 만드냐! 로 시작해서 부부 싸움으로 번짐..

며칠후에 장모님댁 놀러갔는데 나한테 처남한테 사과하라고 시키심.. 지금 가족들의 대처가 처남을 더 안좋게 만드는 길이라며 절대 안했음.


아 할말 진짜 많은데 너무 길어서 이만 줄임... 

해결책을 바라는 건 아니고.. 어디가서 누구에게 말할 수 없는 일들이다 보니 

속으로 삼키고 살다가 여기서 끄적여 봄... 


3줄 요약

결혼했는데 와이프 집안 문제로 힘듦

기본예절(식사, 집안 등)을 너무 안지키고 금전적으로도 불만이 있음

엎친데 덮친 격으로 처남이 완전 문제아임


  • ?
    익명_29781228 2020.06.05 11:23
    @익명_03674547
    혼자 먹을때 쩝쩝 거리는거야 아무 상관이 없음..
    애초에 예절이란건 나의 이미지를 위한것도 있겠지만 한공간에서 나와함께하는 상대를 위한 배려임
    객관적 보편적으로 식사할때 쩝쩝거리는건 예절 혹은 에티켓이 아닌게 맞음 . 그런데 이걸 내맘데로 하겠다 지적질 하지 마라는건 난 너에대한 배려따윈 안중에도 없는 개새끼란 소리임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0:36
    @익명_03674547
    쩝쩝.... 자재해주시는 것이 모두에게 이롭습니다 ㅎㅎ
  • ?
    익명_29781228 2020.06.05 12:42
    @익명_03674547
    젖가락질하고 비교하는데 님 말대로 젖가락질은 상대한테 피해주는게 아니니까 그사람 걱정해주는 지인 아닌이상 지적하는거 에바 혹은 오지랖 맞음 하지만 쩝쩝충은 다른 거임
    가족혹은 정말 친한 지인아닌이상 다른사람과 식사하면서 그정도의 배려가 스트레스라고 하면 진짜 더더욱 개새끼인거임
    오밤중에 다른사람 잠 못자게 떠들고 소리 질러도 난 이거 못하면 스트레스 받으니까 너가 잠잘려면 귀마개를 끼던 하라는거랑 도대체 머가 다른 논리임?
  • ?
    익명_37861898 2020.06.05 09:59
    화이팅! 처남분은 군대다녀오면 언젠가는 철이 들겠죠...그래도 와이프분이랑은 좋으신거잖아요??화이팅..
  • ?
    익명_06471101 2020.06.05 10:14
    @익명_37861898
    서른이먄 갔다왔거나... 안가도 되거나지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0:25
    @익명_06471101
    놀랍게도 군대를 다녀왔답니다 허허
  • ?
    익명_06471101 2020.06.05 10:16
    뭐 본인이 맘 다져먹고 사는 길 외엔 안보이는데...
    힘내세요 반대로 저짝도 남편분과 안맞는 것들이 있겠죠

    이래서 결혼은 집안도 잘 보고 해야한다 ㅡ수준을 보자가 아니라 나와 나의ㅜ가족과 잘 맞고 또 본인이 어울릴수 있을지를- 는
    얘기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네요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0:26
    @익명_06471101
    그렇죠.. 그래서 어디가서 별 얘기않고 그냥 살고 있습니다ㅜㅜ

    결혼은.... 집안의 수준도 맞춰서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만 두고 보면 친구로써, 애인으로써 너무 완벽했는데
    집안의 문제가 끼어들지는 몰랐네요 정말 ㅎㅎ
  • ?
    익명_40567088 2020.06.05 10:25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네요...
    어르신들 평생 그렇게 사셨는데 형님이 어떻게 해보려는건 말이 안되고 그냥 처갓집 가는 빈도를 줄이시고 형수님께 독립적인 생활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셔야 할듯...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0:36
    @익명_40567088
    어떻게 생각하면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는거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꾹꾹 누르며 살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ㅠㅠㅠ
    처가집 방문 빈도를 줄이긴 해야겠어요... 한달에 두번정도로만 줄어도 좋을 듯
  • ?
    익명_03674547 2020.06.05 10:35
    다른건 몰라도 나도 쩝쩝충인데 쩝쩝거리는건 건들지말자
    그리고 더먹으라고 더 주는건 단호하게 거절해야함
    요즘 그렇게 많이 먹는 사람들도 없고 밥도 잘 안먹고 사는데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0:36
    @익명_03674547
    쩝쩝.... 자재해주시는 것이 모두에게 이롭습니다 ㅎㅎ
  • ?
    익명_43651030 2020.06.05 10:44
    @익명_03674547
    쩝쩝이 뭐 그리 대단한 음식예절이라고 하냐?
    한국 정서상 쩝쩝을 극혐하는데 님도 고쳐보세요
  • ?
    익명_03674547 2020.06.05 10:51
    @익명_43651030
    왜 굳이 남의 눈치를 보면서 살아야죠?
    저만 행복하면 되는데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1:08
    @익명_03674547
    윗 두분께..

    맞는 말씀이십니다.
    다만, 쩝쩝에 대한 혐오(?)는 비단 우리나라에만 있지는 않습니다.

    가령, 내가 팔자걸음을 걸음으로써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으나, 보기 흉할 수 있고 고치라는 의견을 많이 듣게 되겠죠.
    물론 본인만 좋다면 필히 고쳐야할 것도 아니며, 남들이 쉬이 지적해야 마땅한 사안도 아닙니다.

    본인들께서 본인의 자유의지와 의사가 있음에 쩝쩝임을 택하신 것과 같이
    저도 저의 자유로 인하여 그 것을 싫어하는 쪽을 택한 것이니..
    서로 핏대세우며 따질 일은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 행위를 싫어하는 것은 맞으나, 혐오하지 까지는 않습니다 ㅎㅎ
    표현이 거칠었고 기분을 상해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 ?
    익명_30139881 2020.06.05 13:47
    @익명_03674547
    같이 밥 먹을 정도면 본인과 연관 있는 사람인데, 그 사람에 대한 배려는 없나?
  • ?
    익명_29781228 2020.06.05 11:23
    @익명_03674547
    혼자 먹을때 쩝쩝 거리는거야 아무 상관이 없음..
    애초에 예절이란건 나의 이미지를 위한것도 있겠지만 한공간에서 나와함께하는 상대를 위한 배려임
    객관적 보편적으로 식사할때 쩝쩝거리는건 예절 혹은 에티켓이 아닌게 맞음 . 그런데 이걸 내맘데로 하겠다 지적질 하지 마라는건 난 너에대한 배려따윈 안중에도 없는 개새끼란 소리임
  • ?
    익명_03674547 2020.06.05 12:27
    @익명_29781228
    그런거 일일이 신경쓰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같이 먹고싶은 맘은 없음
    남을 배려해주기위해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건 본말전도임
    서로 윈윈하는 방법은 서로 같이 안먹는게 방법이지
    그리고 다른 예로 내가 젓가락질도 못하는데 그거 가지고 지적질 하는 사람도 많음
    내가 젓가락질을 못해서 어떻게 집어먹든 그걸 왜 같이 먹는 사람이 지적질 하는지도 잘 이해가 안감
    밥먹을때 자기 밥이나 먹으면 되지 왜 같이 먹는 사람을 관찰하고 있는지가 나는 더 궁금함
    이것도 일종의 헬조선의 오지랖이 아닐까 생각하고있음 난 타인에 대해서 1도 관심이 없는데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잘 이해가 안가기는함
    나같은 경우 타인이 쩝쩝대면서 먹든 전혀 관심이 없음 만약 타인이 쩝쩝대면서 먹는게 거슬리면
    나는 블루투스 이어폰 꺼내서끼고 폰으로 유튜브 보면서 밥먹을듯
  • ?
    익명_29781228 2020.06.05 12:42
    @익명_03674547
    젖가락질하고 비교하는데 님 말대로 젖가락질은 상대한테 피해주는게 아니니까 그사람 걱정해주는 지인 아닌이상 지적하는거 에바 혹은 오지랖 맞음 하지만 쩝쩝충은 다른 거임
    가족혹은 정말 친한 지인아닌이상 다른사람과 식사하면서 그정도의 배려가 스트레스라고 하면 진짜 더더욱 개새끼인거임
    오밤중에 다른사람 잠 못자게 떠들고 소리 질러도 난 이거 못하면 스트레스 받으니까 너가 잠잘려면 귀마개를 끼던 하라는거랑 도대체 머가 다른 논리임?
  • ?
    익명_03674547 2020.06.05 13:00
    @익명_29781228
    오밤중에 다른 사람 잠못자게 떠들고 소리 지르는거랑 쩝쩝거리는거랑 도대체 어떻게 똑같은거죠?
    일단 음량 자체가 틀린데요 쩝쩝소리가 아무리 커봤자 몇 데시벨이나 되겠음
    밥한숱갈 먹으면서 내가 소리 내는지 확인하면서 엄청 조심하면서 먹는게 스트레스가 아니면 뭘까요?
    그럼 백종원은 아무랑도 같이 밥먹으면 안되겠네요 쩝쩝거리면서 먹으니까
    쩝쩝거리는 소리가 얼마나 크다고 그게 거슬리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그래서 그냥 서로 윈윈하려면 같이 안먹는게 최고라고 한겁니다
  • ?
    익명_29781228 2020.06.05 13:07
    @익명_03674547
    여기서 데시벨까지 나올줄이야.... 진짜.. 키포인트는 상대가 불편함과 예절이란 카테고리에서 벗어남을 느끼느냐 아니냐가 중요한건데
    그냥 인생 독고다이 혼자 잘사세요..
    어디 결혼할 상대 부모님앞에서도 그래보고 취직한 직장 상사나 거래처 사람한테도 그래보세요 엄청 사회생활 혹은 대인관계 잘하시겠네요
    밥먹으면서 소리안나게 먹는게 머 얼마나 힘든일이라고 엄청 큰일 하는듯이 .. 에효..
  • ?
    익명_03674547 2020.06.05 13:27
    @익명_29781228
    인생은 원래 독고다이가 맞음
    별로 대인관계 잘 할 생각도 없구요
    이미 직장 상사 앞에서도 쩝쩝거리면서 먹고있습니다
    그걸로 뭐라고 하면 꼰대라고 다른 직원들한테 정치질해야죠
    요즘 직장상사 무서워 하는 직원들 별로 없어요
    실수 인거 처럼 다 들리게 뒤에서 욕하기도 하고요
    만약 지랄하면 동영상찍어 올리거나 국민청원에 올려버린다고들 하는데요
    사실상 앞으로는 제가 평범한 사람이 되는 세상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 ?
    익명_24718038 2020.06.05 13:01
    @익명_03674547
    같이 밥을 먹는다는 행위 자체가 타인과 관계를 만드는 건데, 타인은 신경쓰지 않고 내 마음대로 하신다고요? 관계를 맺음에 있어 난 내 마음대로 할거야~ 넌 알아서 해는 좀...
    젓가락은 보기 좀 그렇기는 해도 아 못 하는 구나 하고 넘어가지만 쩝쩝은 상대방의 식욕을 저하시키고 기분을 나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
    익명_03674547 2020.06.05 13:11
    @익명_24718038
    원래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어짜피 한번뿐인 인생 이기적이게 사는 사람도 있고
    남의 눈치나 보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고
    난 이렇게나 배려를 한다고 자기만족하면서 사는 사람도 있는거죠
    뭐 저는 계속 이렇게 이기적이게 살고싶네요
    이렇게 이기적으로 살아서 지금까지 손해본적은 없으니깐요
  • ?
    익명_24718038 2020.06.05 13:21
    @익명_03674547
    사람이 아니고 님의 성향입니다.
    댓글 다신 내용을 보니 타인의 생각을 당연하다는 듯이 정의하시는데, 그건 언제나 내가 위고 우선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면 방어기제로 보이기도 하고요.

    사람은 관계로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관계없이 살 수 없습니다. 그리고 관계에 서로에 대한 존중은 필수입니다.
    이기적인 거랑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다릅니다. 안타깝네요.
  • ?
    익명_00171838 2020.06.05 14:03
    @익명_03674547
    글을 읽고 댓글 다는겁니까? 같이 밥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상대 아닙니까?
    장인 장모님이랑 평생 밥을 안먹고 살 수 있겠습니까?
  • ?
    익명_03674547 2020.06.05 14:39
    @익명_00171838
    그래서 님은 장인 장모가 쩝쩝거리면서 먹으면
    쩝쩝거리면서 먹지 말라고 대놓고 말할꺼임?
    그렇게 못하면 그냥 글쓴이가 참아야죠
    어쩔수 없이 먹어야 하는 상대라면 좀 더 을에 위치해 있는 사람이 참아야죠
    그게 세상의 이치가 아니겠음?
    나 같은 경우 누구든 나보다 갑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으니까 내 맘대로 하겠다구 하는거구요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5:13
    @익명_03674547
    ㅎㅎ 쩝쩝이 뭐라고 이렇게 언쟁이 있을 것 까지야..
    쩝쩝임에 대해 님의 소신이 있듯, 모두 각자의 소신이 있는 것이고 그에 맞춰 행동하는 것이니까요!
  • ?
    익명_41047110 2020.06.05 10:45
    너무 안타깝다
    처가집 문제야 어느 집이나 있겠지만
    이 정도면 노답 같다 어떡하냐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1:33
    @익명_41047110
    ㅠㅠ 처남새기만 좀 정신 차렸음 합니다
  • ?
    익명_88693750 2020.06.05 10:59
    일단 처가가 멀어야 합니다 그러면 거진 해결 다 됩니다 그게 최고입니다 절대절대 멀어야 합니다 결혼때는 직장 거리 기준으로 그냥저냥 거리있다가 애생기고 친전 근처로 이사가는 경우 흔합니다 애 낳을수록 오히려 더 멀어져야 합니다 지금 가만 생각해 보세요 처가가 존나 멀면 내가 참고 살자면 살 만큼 으로 문제가 줄어듭니다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1:35
    @익명_88693750
    내년에 이사 계획이 있어서. 처가댁 차로 1시간 거리(현재는 차로 30분거리)로 옮깁니다.
    방문이 줄어들겠죠 이제.. 휴
  • ?
    익명_88693750 2020.06.05 11:01
    아 그리고 처가가 멀 수록 와이프가 나한테 의지합니다 그래야 나한테도 좋습니다 친정 가까울 수록 도움줄 존재가 나 이외에 많으므로 나를 무시합니다 어떻게든 나와 지지고볶고 문제 해결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어떤 일 처리가 이미 되어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
    익명_44700359 2020.06.05 11:12
    부부생활 문제 없다니 다행인데 이런 문제로 사이가 틀어지거나 소원해지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이곳에 이야기하고 댓글로 이야기 듣는것으로 조금 풀렸으면 싶네요. 조금만 내려놔 봅시다. 화이팅~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1:27
    @익명_44700359
    그래도 이 곳에 글을 씀으로 인해 조금은 맘이 가볍습니다. 뭔가 내 편이 생긴느낌 ㅋㅋ
  • ?
    익명_66476355 2020.06.05 11:55

    삭제된 댓글입니다.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2:43
    @익명_66476355
    그건 그래요.. 본인 인생이니..
    그치만 가장 걱정인 것은.. 나중에 저희한테 손벌릴까봐 그게 제일 무섭습니다ㅠㅠ
    처가댁이 여유가 없다보니 별 걱정이 다 드네요
  • ?
    익명_10592942 2020.06.05 12:36
    사람 고쳐쓰는게 아니라는 옛말이 맞습니다.
    처남은 관심을 접으시고,

    처가집 식사예절에 대해서는 와이프와도 상의해보시고,
    최대한 외식을 하거나 각자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르는 방법도 고민해 보세요.

    돈 문제는 와이프 분이 오히려 글쓴이 분께
    미안해 하거나 고마워할 수 도 있을 것 같네요.
    어떤의미에서 금전 부분에서는 자유로운 것이니 좋을 수도 있습니다.

    결혼은 와이프와 한거지 처가집하고 한 것이 아니니 글쓴이 분께서 할 수 있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네요. 각자 사는 인생 본인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2:44
    @익명_10592942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예절 같은 경우는 와이프에게 기분 나쁘지 않게 얘기를 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노력하며 살아가야죠!
  • ?
    익명_90573388 2020.06.05 12:45
    연 끊고 사는게 정답인데
    그럴려면 월봉기준 1000이면 됨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3:02
    @익명_90573388
    ㅋㅋㅋㅋㅋ 저는 월봉 400도 안됩니다
    그리고 나쁜 점들만 적어둬서 그렇지만, 인격적으로는 참 좋은 분들 이십니다.
    사위사랑도 듬뿍이시고 ㅎㅎ
  • ?
    익명_24718038 2020.06.05 13:03
    어우... 힘드시겠어요. 제 기준으로도 정말 싫어하는 것만 모였네요.
  • ?
    익명_18641165 2020.06.05 13:06
    휴..... 처가가.... 장인, 장모 다 그러시니 어른이라서 뭐라 말씀도 잘 못할것 같고... 처남은 또 부모님에게 ㅈㄹ하고... 총체적 난국이네요... 그냥 뭐 최소한만 하세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어요... 처남은 그냥 무시 하세요...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5:06
    @익명_18641165
    흑 ㅠㅠㅠ 맞습니다.
    손 윗분들 이시니, 제가 뭐라고 할 수가.. ㅋㅋㅋ 처남은.. 노답이네요ㅠㅠ
  • ?
    익명_09285570 2020.06.05 13:44
    아내분과 피 터지게 싸워서 바꾸던지 아니면 참고 사셔야되요. 저는 정말 집안 뒤집어가며 싸워서 전부 바꿨습니다. 아이에게까지 나쁜 버릇을 물려줄 수 없으니까요. 글 쓰신분의 느낌 또는 성품으로 보아 상당히 어려울것으로 간주됩니다 ㅋㅋ 윗 댓글보고 덧붙입니다만 기분좋게 이야기해서 바뀌어지는건 인간에게 잘 없습니다. 물론 시작은 좋은 대화로 해야겠죠.
  • ?
    익명_09285570 2020.06.05 13:45
    @익명_09285570
    한마디 더 거들면.. 처남은 건들지마세요 ㅋㅋ 인생 어느정도 책임져줄거 아니면 간섭 안하시는게 상책입니다.
    그래도 장인 장모님께서 성품이 좋은분이라 다행이네요. 저같으면 전부 모아놓고 식사예절부터 말투 등 아이에게 영향 줄 수 있는 모든걸 고쳐나가보자고 해볼것 같습니다. 편지를 쓰던지요.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5:08
    @익명_09285570
    헉.. 마음은 굴뚝입니다. 실천하지 못하고 상상 속에서만 그칠 뿐 ㅠㅠㅠ
    그저 성품 좋은 분들이니 이해할 수 있다.. 시골 분들이셨으니 그렇겠지 하며 위안을 삼고 넘어갑니다 항상.. ㅋㅋ
  • ?
    익명_06471101 2020.06.05 16:04
    눈치없고 피곤하게 사는 애 하나 있네 어휴... 피해 안주면 되잖아요 하며 온갖 똥 싸지르다 결정적일때 나몰라라 잠수 or 도망이나 안감 다행이지
  • ?
    익명_41702616 2020.06.05 16:09
    처남은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면 되는데 왜 신경쓰시는지 허허
    그거 오지랖입니다
    그냥 아 원래 저런 새끼구나 뒤지던지 말던지 하십쇼
    4번은 그냥 사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생각밖에 안드네요
  • ?
    익명_60887418 글쓴이 2020.06.05 16:45
    @익명_41702616
    맞는 말입니다. 그치만 제 성격 탓인지 자꾸 눈에 밟히고 거슬리네요ㅠㅠㅠ
    정말 참다 참다 4년 만에 딱 한번 뭐라고 한건데 이렇게 뒤집어질 일인줄 상상도 못했죠..

    그리고 무엇보다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이 없고 백수이니 나중에 손벌릴까 무섭습니다...
  • ?
    익명_70169306 2020.06.05 21:50
    끼리끼리 만나는거 , 그 끼리의 품격을 높일수만있으면 노력하는게 좋은데 못하면 그 끼리가 되는거지뭐
  • ?
    익명_73338425 2020.06.06 00:25
    집안 수준 하.. 쩝쩝충 너무극혐인데 결혼까지 하셨네요..대단하십니다
  • ?
    익명_44927354 2020.06.08 14:54
    대단합니다 형님 처가가 안좋아보이면 아내도 안좋아 보이는데 그건 별개로 생각하시는게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정도 분별력 이시면 위에 저 일들도 스스로 잘 해결하실거같네요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475 사회초년생 엄마 가방 하나 사주고 싶은데 얼마정도 해요? 2 new 1시간 전 81 1
12474 반바지 입은 여자 newfile 3시간 전 213 2
12473 웃긴 대학 안좋은 사이트 인가? new 4시간 전 98 -1
12472 대용량세제랑 갭슐세제 고민하던 번데긴데 new 4시간 전 71 0
12471 헬스장 여자가 이런 느낌의 여성입니다 6 newfile 4시간 전 267 1/-1
12470 아;; 헬스장에 보이는 여자랑 결혼하고 싶어요 16 2024.04.22 891 3/-1
12469 오늘 한일전 2024.04.22 317 -1
12468 AI 발전 속도 무섭지 않나요? 9 2024.04.22 517 1/-1
12467 4~5 월 너무 힘들다...출근하기싫은날... 2 2024.04.22 358 3/-1
12466 공기좋다 3 2024.04.21 285 2
12465 푸념 10 2024.04.21 372 2
12464 예전에 뒷담깠던덧 때문에 친구와 손절당했어요... 4 2024.04.21 526 -2
12463 북한이랑 친하게 지내면 어떻게 통일이됨? 18 2024.04.21 479 -1
12462 임대주택 계속 살까요 아님 전세 구할까요? 19 2024.04.20 479 0
12461 아파트 지하 주차장 캣맘충이 있다 1 2024.04.20 356 2
12460 아들 친구가 진짜 상상이상의 민폐입니다 어떻게 단속할까요 4 2024.04.20 718 -1
12459 NC소프트는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이다! 1 2024.04.20 466 -4
12458 렙업하기 왜캐 힘드냐 7 2024.04.20 423 0
12457 열정이 불타오르지 않는 나태한 자신이 보인다면 이글을 보십시오 5 2024.04.19 510 1
12456 중1 수학... 6 file 2024.04.19 632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24 Next
/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