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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이십대 중반이고요 여자친구는 이십대 초반이고 1년정도 사겼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좋고 앞으로도 더 오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물론 여자친구 입장도 그럴거같구요

여자친구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여자친구가 집안이 좀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나이에 비해 견뎌야할 아픔이나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스트레스도 여러가지로 많이 받고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갈지 생각하는것도 많이 힘들어 합니다

진짜 제가 힘든 부분은 여자친구가 술을 먹고 자해를 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너무 가슴아픕니다.. 제가 옆에서 도움을 어떻게 줘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힘도 못 주고 있는것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스트레스받거나 힘들어 하는게 가정사 때문인데 그 일이 자기 탓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볼 때는 아닌것같은데

물론 저도 여자친구 입장이면 세상이 무너져버릴것같은? 아픔을 느낄것같은 정도입니다...........

제가 여자친구한테 힘은 못주고 더 힘들게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제가 혹시나 무너져버리면 여자친구가 더 힘들어 할까봐

고민도 많이 되네요...


좀 두서없이 쓰긴 했는데 여자친구한테 힘이 되고싶은데 여자친구가 우울해하고 힘들어할때 어떻게 힘이 좀 될수있을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
    익명_73305469 2020.06.05 10:48
    일단 그나이때는 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임신 하는거 말고는 어짜피 결혼할 일 없다 어짜피 헤어질 사람임
    진짜 정말로 결혼할꺼면 빨리 임신시키고 같이 사는게 최고임
    그리고 해결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너가 돈이 많거나 돈을 매우 잘벌어서 돈 많이 갔다 주면 해결이됨
    대부분 집안이 힘든 경우는 돈때문인데 돈만 많으면 해결이 되더라
    돈 잘버는 직업가지면 해결될듯
  • ?
    익명_49168295 2020.06.05 10:46
    심리상담이나 병원은 다녀와봄??
  • ?
    익명_73432466 글쓴이 2020.06.05 11:25
    @익명_49168295
    전에는 다녔던거같습니다
  • ?
    익명_73305469 2020.06.05 10:48
    일단 그나이때는 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임신 하는거 말고는 어짜피 결혼할 일 없다 어짜피 헤어질 사람임
    진짜 정말로 결혼할꺼면 빨리 임신시키고 같이 사는게 최고임
    그리고 해결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너가 돈이 많거나 돈을 매우 잘벌어서 돈 많이 갔다 주면 해결이됨
    대부분 집안이 힘든 경우는 돈때문인데 돈만 많으면 해결이 되더라
    돈 잘버는 직업가지면 해결될듯
  • ?
    익명_95770277 2020.06.05 20:39
    @익명_73305469
    어차피
  • ?
    익명_58162255 2020.06.06 01:57
    @익명_73305469
    꼰대 나이는 어린 꼰대
  • ?
    익명_63507933 2020.06.05 10:51
    일단 님의 진지한 고민임은 이해합니다. 여자친구를 사랑하고 지속되는 사랑 하고싶으시겠죠.
    저는 님보다 많이 오래 살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도 딱 님의 나이쯤에 딱 똑같이 간혹 자해를 한다고 하는 여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님보다 비겁한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끝내 전 돌아섰습니다.
    처음엔 너무 놀라고, 사랑했던 여자친구가 자해를 했다는 사실에 내가 그 사람에게 그런 감정이 들지 않게끔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인가싶기도 하고, 좀 더 일찍 알지 못한 나 자신을 탓하기도 하면서 여자친구를 최대한 달래고 위로해주며 곁에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생활이 지속될수록 여자친구를 믿지 못하게 됐습니다. 내 옆에서 말만 그런척 하면서 관심을 바라는건가? 애정결핍의 특이한 발현인가? 하는 생각이 점점 들게 되고, 항상 마음 속 깊숙한 곳에 걱정하는 마음이 있고 우울한 마음이 있다보니 더이상 행복한 연애가 아니였습니다.
    나 자신까지 피폐한 삶이 되기 싫다는 생각으로 이별을 결정했습니다.
    물론 저 스스로는 충분히 곁에서 위로해주고 할만큼 했다는 생각으로 이별을 고했습니다.

    세월이 흐른 지금, 그 결정에 티끌만큼의 후회도 없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행복과 감정을 가진 사람 만나서 즐거운 연애하세요. 스스로를 갉아먹는 일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
    익명_75496251 2020.06.05 10:55
    @익명_63507933
    저도 인생 조금 더 산 형으로써 이분의 말에 동감합니다..
    글쓴이님도 인생을 길게 봐야 합니다.. 윗분의 말씀처럼 스스로를 갉아먹는 일을 하지마세요
  • ?
    익명_73432466 글쓴이 2020.06.05 11:29
    @익명_63507933
    조언 감사합니다... 지금은 그러고 싶지 않네요ㅎ,, 노력은 해봐야겠습니다 뭔가 공감되는 부분이 좀 있어서 도움이 됐습니다
  • ?
    익명_63507933 2020.06.05 11:41
    @익명_73432466
    네 당연히 지금은 그러고싶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꼰대같은 발언이였다면 죄송합니다.
    님이 어떤 선택을 하시든 님을 응원합니다. 어쨌든 나중에 후회없을만큼 최선을 다해보세요. 언제가 됐든 후기도 써주시면 좋겠네요.
  • ?
    익명_73432466 글쓴이 2020.06.05 11:44
    @익명_63507933
    꼰대같지않고 공감많이 됐습니다ㅎ 나중에 잘 돼서 후기 올릴수 있으면 좋겠네요 ㅠ
  • ?
    익명_49101836 2020.06.05 10:58
    어이구 쨘하다...하고 보고 있는데
    술을 마시면 자해를 한다고?!
    여기서 말 하는 자해라는게 날붙이로 자기 몸에 상처를 내는 그 자해 맞지?? 화난다고 자기손으로 자기 뺨때리는 그런거 아니지?
    아무리 그래도 자해를 한다는건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자해하면 헤어지겠다고 자해를 하지말든 술을 마시지 말든 스스로 정하라고 냉정하게 딱 이야기해
    그리고 과감하게 헤어져
    딸이나 남편도 아니고 일개 남자친구가 감당할 문제가 아니다.
  • ?
    익명_98429669 2020.06.05 11:14
    힘든부분을 캐어해줄수없다면 이러니 저러니 말하지 말고 그냥 들어만 주시고 공감만 해주세요.

    "힘내" "화이팅"그런말도 할필요 없을듯 합니다.

    그분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힘들어할때 옆에 있어주고 옆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세요.
  • ?
    익명_71625119 2020.06.05 11:26
    결론 최대한의 노력 후에 포기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15년전에 사귀전 여자친구가 자해하던 걸 알게 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남자친구로서 지켜줘야 겠다. 내가 해결해줘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노력했었지만 반년도 지나지 않아 지치고 힘들어져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변화시킨다는 것 생각보다 쉬운문제가 아닙니다.
    솔직히 내가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매우 여유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글쓴이 분도 자신의 삶이 있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힘든 사람들이 모두 자해를 하는 것은 아닌데
    이미 자해를 하게 되었다면 이러한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힘드시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다만 미련이 있다면 본인 스스로 기준(기간, 정도)를 정해서 최대한 노력하여 보시고
    효과가 없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포기하세요. 누구도 글쓴이 분을 비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
    익명_73432466 글쓴이 2020.06.05 11:33
    조언감사합니다 일단은 노력해보려고요 놔주라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ㅠㅠ
  • ?
    익명_47842514 2020.06.05 11:34
    글쓴이가 허용하고 이해해주는 범위를 넘어서면

    글쓴이처럼 힘들고 지치게 느낄 수 있어요

    젊으시니 다른여자 언능 만나시ㅣㄹ..
  • ?
    익명_79690911 2020.06.05 11:35
    저거 누군가가 케어해줄 부분이 아님.
    본인이 케어해야함.
  • ?
    익명_71020161 2020.06.05 12:57
    음. 윗분들의 말씀에 공감드립니다. 절대 옆에 있는 살마이 해결하고 도와줄수 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전 결국 저렇게 하다...우울증이 심해져 자살한 친구를 알고 있습니다만...
    남자친구든 절친이든...그 누구도 해결해줄수 없는 부분이더라구요..부디 스스로 털고 일어나길 바랍니다만..

    옆에서 보며 있기에는 너무 삶이 피폐해지실수도 있습니다...
  • ?
    익명_34469210 2020.06.05 13:08
    옆에서 도와주시겠다는 글쓴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안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 ?
    익명_81611305 2020.06.05 18:13
    윗분들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20대 초중반에 글쓴이와 같은 연애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별 탈 없이 돈도 그 나이대 이상으로 많이 벌었기에,
    나만 잘하면 이 연애도 순탄하고 여자친구도 많이 밝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케어했었죠
    결과야 윗분들 말씀처럼 오히려 제가 여자친구의 감정에 물들더군요
    이미 저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이니까 '후회없는 연애였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마저도 아프기 전에 먼저 돌아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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