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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답변에 감사합니다

일단 몇 가지 아야기를 드리자면

경찰은 아닙니다 일반행정이고

성적이 ... 1배수는 아니고 1.2 1.5에 걸리는 수준이라

9급 면접은 거의 형식상이라고 보면 되는거고

온전히 필기 시험 성적순 1배수가 98% 합격... 

면접 보러 안 오는 사람이 많응 게 아니면  

맞아요 경찰이라면 체력시험 면접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유 있어서 라고 말한 건 정말 여유 있어서

맘 편하게 안이하게 공부한다가 아니고 표현이 그런데

제가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이제 포기하고 돌아서야하나

생각이 들어서요... 당장 돈이 없어서 생활고를 격는 게

아니지만 그래도 빨리 자리 잡아야하나...? 

집에선 공부 원한다면 

돈 걱정은 하지마라 라고.. 


그치만 주위 사람들은 나이가 나이인데 자리 잡아야지 하고

언제까지 공부만 할 거냐고...

집안의 비호로 제가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 바깥 세상 잘 모릅니다

그치만 33살 적지 않다는 건 압니다...

그래서 고민이 ... 되네요... 공부맨 하느라

아무것도 못 해와서... 친구만들기도 연애도 사회샹활도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제 지인들은 그게 걱정


제가 올해는 정말 힘들게 공부했거든요... 

남자새끼가 힘들어서 매일 울고... 항우울제 먹어가면서

정신이 나갈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게 결과는...

네 제가 덜 공부한 거죠 안한 거죠

 결국은 결과이니


여기서 스톱일지 다시 한 번 더 일지.... 

둘 선택 고민이 많아지네요...

제일 고민인 건 제 자신이... 자신감이 떨어지는데

할 건 이젠 한정적이고... 

집에 돈이 있어서 장사?

저희집은 사업은 금기입니다... 

중소기업... 제가 현장직 들어갔다가..

스트레스 인한 건강문제로 나온 적이 있어서

반년넘게 누워 지냤어요

이 길밖에 앖는가... 하고요..

인생에 한 번의 성취도 없이 패배감에 살 건가...

아님 낮은 자존감에 순응해서 살아야하는 가


제가 혼술하고... 두서엊ㅅ이 생각나는 대로 싸봤슺니다

어떤 댓글도 달게 마음에.새기겠습니다

  • ?
    익명_83039418 2020.07.14 20:16
    최선을 다했으면 자책할 필요 없어. 다만 한번 긴 호흡을 갖고 천천히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어떻게 하면 될 것인지, 공부법이나 체력 및 시간 관리는 잘 하고 있는지 (완벽한 공부법이나, 일취월장 같은 책 참고해도 좋음) 그래서 돌아봤을 때 후회가 남아있으면 하는 거고 후회가 안남으면 다른 거 하는 거지. 이 것은 스스로가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고 결론을 내려야 해. 누가 도와주진 않아. 이 길을 먼저 간 사람들(몇번 떨어지고 합격하여 지금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들도 찾아보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들을 평가하고 정확하게 진단해서 피드백을 해야해. 그래야 변화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어.
    그리고 자리 잡기 시작해야할 나이인건 맞지만 늦은 건 아냐. 다 사람마다 자기 속도가 있고 과정이 있으니까.
    마음 강하게 먹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삶에서 작은 승리를 계속 경험해서 내면과 건강 모두 끌어 올려.
    하나가 풀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계속 잘 풀릴꺼야. 그래서 삶에서 작은 승리를 계속 경험해야해
    (매일 아침 이불을 개는 것으로 시작한 해병대 장군 이야기가 좋은 예) 그때까지 버티는 수밖에 없어.
    이렇게 어려워진 시대에 사는 것 자체가 힘드니까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에 대해 축하하고 응원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자기인생을 살아나가길 바래. 이제 1/3 왔어. 남은 2/3는 어떤 일들이 있을지 몰라.
    조금씩 잘 걸어나가고 힘내길 바래!!
  • ?
    익명_83039418 2020.07.14 20:16
    최선을 다했으면 자책할 필요 없어. 다만 한번 긴 호흡을 갖고 천천히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어떻게 하면 될 것인지, 공부법이나 체력 및 시간 관리는 잘 하고 있는지 (완벽한 공부법이나, 일취월장 같은 책 참고해도 좋음) 그래서 돌아봤을 때 후회가 남아있으면 하는 거고 후회가 안남으면 다른 거 하는 거지. 이 것은 스스로가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고 결론을 내려야 해. 누가 도와주진 않아. 이 길을 먼저 간 사람들(몇번 떨어지고 합격하여 지금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들도 찾아보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들을 평가하고 정확하게 진단해서 피드백을 해야해. 그래야 변화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어.
    그리고 자리 잡기 시작해야할 나이인건 맞지만 늦은 건 아냐. 다 사람마다 자기 속도가 있고 과정이 있으니까.
    마음 강하게 먹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삶에서 작은 승리를 계속 경험해서 내면과 건강 모두 끌어 올려.
    하나가 풀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계속 잘 풀릴꺼야. 그래서 삶에서 작은 승리를 계속 경험해야해
    (매일 아침 이불을 개는 것으로 시작한 해병대 장군 이야기가 좋은 예) 그때까지 버티는 수밖에 없어.
    이렇게 어려워진 시대에 사는 것 자체가 힘드니까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에 대해 축하하고 응원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자기인생을 살아나가길 바래. 이제 1/3 왔어. 남은 2/3는 어떤 일들이 있을지 몰라.
    조금씩 잘 걸어나가고 힘내길 바래!!
  • ?
    익명_81671073 2020.07.15 11:15
    @익명_83039418
    좋은글에 추천이 없네 ㅋㅋㅋ 댓글쓴형은 말도 참 잘하네 ㅎㅎ
  • ?
    익명_26876655 2020.07.14 21:26
    형님 잠깐 여행가거나 숨좀 돌리쉬면서 쉬셨다가 다시 준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가체점 하셨으면 어디가 취약했는지 아실테니까 다음시험에는 약점 보완식으로 준비하시면 충분히 합격권안에 드실거 같습니다.
  • ?
    익명_13321083 2020.07.14 22:01
    본인이 그걸 정말 원하는지 생각해보니, 정말 간절히 원한다면 1번 더 해보고

    할 거 없어서 하는거면 그만 하는게 좋을 것 같음

    사람마다 적성이 다르니 본인이 잘 하는걸 찾아보는 것도...

    난 공부하다 안돼서 장사 했었는데 부모님도 몇 년 지켜보시더니 장사해서 굶어죽지는 않겠다고 하셨음

    물론 내가 장사가 힘들어서 몇 년하고 그만 뒀지만 ㅋㅋㅋ

    기운내~ 세상 별거 없더라~ 마음 편한게 최고
  • ?
    익명_92864273 2020.07.14 22:15
    내가 생각하는 '어떤 일을 그만둬야하는 타이밍'은 최선을 다했지만 도저히 그일을 하고 싶지도 않고 몸이 움직여지지 않을 때라고 생각해

    그 길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공시가 행복하지 않고 공뭔이 되도 행복하지 않을것같다면 뭔소용이야..

    가족의 비호가 있다면 죄책감가지지말고 조금 의지해도 괜찮으니까 정말 나는 이 삶에서 뭘 원할까? 고민해보고 어디 바람좀 쐬고와 차타고 경포대라도 갔다와
    나도2030이지만 참 안타까운게 빨리 사람노릇못하거나 부모님께 뭘해줘야겠다 생각하며 스스로한테 채찍질하는 사람들 그러지말라고 하고싶다.. 웃음한번 보여주는게 효도이니까 우울로 진짜불효자되지말고 웃고다니고
    번외로 sky 나와서 30중반까지 고시하는척하다 9급된 아는 형있는데 졸 당당함ㅋㅋ 형은 양반이야 힘내
  • ?
    익명_96834612 2020.07.15 00:21
    그나이로 딴데못가요 내년에붙으셈
  • ?
    익명_76889533 2020.07.15 09:12
    자리잡을래도 막막하고 나이도 나이고

    공부해서 내년에 붙어야겠다는 현실도피만 아니면 공부더해도될듯..

    중학생 애 있는 아주머니도 이번에 신입으로 붙더라. 근데 요즘면접이 달라지고있어서 1배수면 98프로합격이란 생각은버려야될거같은데 ㅋㅋ 0.7배수안에들면모르겠다
  • ?
    익명_07183591 2020.07.15 09:29
    중소기업 현장직 들어갔다가 스트레스로 반년넘게 누워있었으면
    그정도면 장애인아닌가 싶음 병원가서 장애판정이라도 받아보시는게
    그리고 공무원은 편하겠지 이런 생각으로 들어오면 절대 못버팀
    칼퇴근 이런거 전혀없고 업무강도도 그렇게 약한편 아님
    나는 어렸을때 붙어서 요즘에 나랑비슷한 나이때에 신입들 들어오고 있는데
    들어와서 꿀빨려는놈들 많은데 그런 생각으로 올꺼면 진짜 오지 말라고 하고싶음
    진짜 30대 넘어서 저런 마인드로 오는 사람을 보면 사람이 독해질 수 밖에 없음
    요즘은 30대 넘은 아들 좀 잘봐달라고 부모한테 전화도 받아봤음
    그런걸 보면서 아들을 어떻게 키웠는지 부모가 참 한심하다 싶음
  • ?
    익명_24087312 2020.07.15 09:34
    저런 사람이 어디가서 일은 하고 살까 싶다
  • ?
    익명_73478113 2020.07.15 10:18
    아랫글 뭔지 모르겠는데 본인이 시험보면 감오지 않아요?

    진짜 절박하고 딱한번정도면 모를까 그런게 아니면 그냥 시간만 낭비할것 같은데.

    지인도 검찰공무원 시험볼때 2번떨어진거 듣고 술사주며 공부하지 말라고 자존심 긁어놨더니 딱한번 더해보겠다고 하더니 붙긴하더이다.

    공부도 시기가 있는거다보니 감 안오면 그냥 지금 포기하고 감오면 후회없이 마지막 도전해보는게 좋을듯.
  • ?
    익명_48389002 2020.07.15 12:30
    일행직만 고집하지마시고 안전빵 직렬 좀 여러개 넣어서 내년 마지막으로 가세요.....33살이면 정상적인 직장은 취업 불가니까 공무원밖에 없다는 절박함으로 마지막 도전해보시길 제 친구도 7년동안 경찰준비하고 30살넘어서 합격한뒤에 결혼하고 잘 살고있습다 준비기간?다 필요없습다 합격하면 끝이에요
  • ?
    익명_90581194 2020.07.16 11:37
    개인적으로 나이를 기준으로 뭔가 한다 하지 않는다를 구분하는 것은 아닌듯

    다만, 내가 어떤 행위를 하는 것으로 본인에게 지워진 무게를 회피하고 있는가 아닌가를 봐야함

    내가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서 공무원 준비를 한다면 당연히 지금이라도 때려쳐야 하고

    그게 아니라 나는 공무원을 하고 싶고 그것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해 왔는데 떨어졌다

    이러면 그냥 계속 달리는 것이고(왜냐하면 생존이 불가한 상태가 아니니까 자아실현 해야지)

    누군가는 집이 잘사니까 저러고 있네 라고 말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반대로 집이 잘사는 상황이 아니였으면 그렇게 하지 않았겠지 본인에게 주어진 환경에 맞춰 하고 있는거니 그 말은 신경쓰지 마셈
  • ?
    익명_51601169 2020.07.16 13:41
    그런데 이거 할 시간에 공부나 하라고 말해주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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