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일상의 위기죠.
여자친구의 "나 달라진데 없어?"라는 질문.
유심히 관찰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관찰했죠.
그리고 지난번과 같은 패턴인
"앞머리 잘랐어?"
라고 답변했더니 아니랍니다.
머리는 확실히 염색한거 아니고..
성형한거 같지는 않고..
화장품을 바꿨나....
결국 내가 못맞춰서 결국 화났음.
그리고 잠수 탐.
제발 제발 매번 못맞추는 퀴즈좀 내지마!!
옷이 바뀐거면 차라리 알겠어!!
화장품 바뀐거나 렌즈 바뀐거 그런것 좀 퀴즈로 내지말라고!!!!
" 넌 항상 예뻐"
라는 이 멘트도 지겹답니다.
슬슬..한번에 맞춰야 하는데 정말 ..
이럴때 다들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계신가요.
그건 극복할 수 있는 종류의 위기 같은 게 아니야
여자가 자존감이 낮은 건지 애정결핍인 건지 뭐 이유야 있겠지만
별것도 아닌 걸로 화 내고 잠수타는 사람이 제정신이 아니잖아?
그걸 뭐 슬슬 한번에 맞춰야 하니 어쩌니 하고 있으셔...
그냥 비위 맞춰 가며 잠이나 같이 자려는 거면 본인 선택이지만
안타깝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