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고기 먹자고 조르는데 돈 없어서 못 사주는 엄마

우리 아이들 어렸을 때 이야기.
송추 ㄱㅁㄱ에 아이들 데리고 갈비 먹으러 감.
이 가게가 그때도 상당히 유명 해서 늘 줄 서서 먹었음.
우리 옆자리에 부부와 아이 한명이 와서 메뉴판을 오랫동안 보고 있더라고.
주문을 하는데 1인분만 시키더라.
그 때 이 집은 무조건 기본으로 2인분이상 시켜야 함.
종업원이 단 칼에 안된다고 2인분 이상 시켜야 한다는 말에
고민 하더니 그냥 나가더라고.
그 당시 갈비 값이 그렇게 비싼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너무 매정하더라.
이거 보니 잊은 줄 알았던 그때 그 장면이 떠오르네.

이런걸로 장난치지 말자
정말 나 지금도 저런분들 보면 사드릴 수 있고....
그런거 티내는것도 아니다......
그냥 그런거야....그냥 살다 보니 그것도 오지랖이란 이야기 많이 듣고
망하기도 했고 성향이라 욕도 많이 먹는데 또 다른 성향은 시비를 참지도 않아.....
그래서 남들이 시비 걸면 바로 욕 나가고 그러네요.... 그래서 그 부분도 욕먹고
오지랖으로 욕먹고 이래저래 욕먹는 입장인데..술도 좋아라 하고 잘 마시니...
술자리가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이런거 장난 안했으면 좋겠네요...
여담으로..
권재관님~ 개콘 스타일리스트 하는 형님 덕분에
제가 운영하는 매장에 오셔서 얼굴 뵀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