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식구 230만원으로도 살아집니다

댓글들이 마냥 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표현을 하자면 외식 안 좋아하고, 나도 해외여행 안 가봤는데? 이렇게 말하지
해본 적도 없어서 모르는 건 다른거야
성장의 과정속에 어디에 있고 뭘 보는 지가 그 사람 자체를 결정하는 건데
그게 그냥 안하면 되지라고 말하기엔 너무 쉬운 말이라고 생각함

과하게 말하자면 어릴 적부터 교회 다니면서 종교를 '가르치는' 거랑 다를 게 없다고 보는 정도임

그 아이는 어떤 선택조차 없이 저런 생활방식을 배우고 그렇게 평생 살 걸

저 베스트 댓글이 병쉰이라는게

저런 논리라면 재벌들이 보는 대다수 웬만한 국민들은 사람새기도 아니라는 소리와 같아.

가사 도우미, 경비원, 차고도 없이 그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살면 사는게 사는거냐? 짐승들아 라고 한다면 누가 뭐라고 할 것이야?

꼭 머리에 빈 새기들이 저딴 댓글 달고 있지.

가난으로 인해 기회가 적어지는 어쩔 수 없겠지만

저 글 보면 사람으로서 도리도 다하면서 사는 분들이야.

자기가 주어진 환경에서 나름 아끼고 긍정적으로 사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개같은 댓글 단 새기들 그리고 그게 베스트라고 추천한 새기들 보면 거진 해외여행 다녀온 새기가 몇이라 될런지..

기분 엿같네 진짜

열등감이 넘치면 오지랖이 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