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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육군 유격교육대 조교 출신이다. rotc, 육사생들을 교육했다

물론 유격훈련도 힘들지만 영상으로 본 UDT훈련에 비교되지 못한다(개인의 의견이다)

그래서 그런지 가짜사나이라는 컨텐츠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 이 사단이 나버렸고, 이 상황에 너무나 큰 안타까움과 분노를 참을 수 없어서..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긴다

(평소에 익명성 제도를 없애야한다고 그렇게 외쳤건만

정작 나도 익명으로 글을 올리는건 아이러니, 부끄럽다)


무사트 특별과정이 상당히 자극적이게 영상이 나왔다...와 교관들의 사생활 이 두 가지가 문제인거 같은데 후자의 경우는 김계란님도 예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전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싶다. 무사트 특별과정에 대해서만

먼저 비유를 하고싶다

학교에서 소설에 배울때 기승전결이라는게 있다고 배운다

소설을 체계적으로 잡아주는 큰 틀이며 그 안의 구성들을 꽉 차게 하여 독자들에게 큰 전달력을 줄 수 있는것이다.


그런 면에서 학창시절 수련회를 갔을 때 

수련회장 도착 - 얼차려 - 새벽에 놀다 처벌 - 다음 날 부모님 생각


이 구성은 어린 학생들에게 큰 눈물을 흘리게하는.. 힘들지만 나중에 술마시며 웃으며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그래도 요즘엔 수련회에서 얼차려라니ㅎ 말도 안되지)


유격훈련도 받은 사람들은 너무너무 힘들었겠지만 위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불가능은 없다, 할 수 있다는걸 몸의 극한의 상황에서 느끼는 것을 전달해주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우리 조교에겐 정해진 스케쥴과 시나리오가있다)


자, 이런 면에서 가짜사나이도 큰 시나리오가 있을 것이다. 기 승 전 결 이 있을게 뻔하다

(예능은 아니지만, 예능이라고 봐야지않을까)


그런 면에서 Ep4화까지는 고작 " 승 " 단계까지 오지 못한 것이다

" 전 " 단계에서는 부상으로 인한 퇴소자들을 제외하고 다른 훈련을 하는것이다

 " 결 " 단계에서는 극한의상황을 극복한 훈련생들을 보며 독자들이 감동과 나도할수있을까라는 메시지를 받기만 하면 되는것이었다


그런데 멍청한 사람들 덕에 이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1기 가브리엘이 일부 한국네티즌을 욕하는걸보면 가브리엘이 정말 냉정하게 한국을 보고있다는걸 알수있다)


승 단계에서 영상을 내렸기 때문에 무사트 특별과정은 정말 사람에게 고통만 주는 훈련이 돼버렸다



cgv로 영상을 보여줬다면 이렇게까지 무사트특별과정이 욕을 먹지않았을것이다

왜? 영화관에서는 기승전결까지 다보고 나와야할테니까


진짜 이 글을 쓰면서도 너무 화가난다


극단적인 비유로 영화 추격자도 기 승 전 결이 있는데

초반 여자들 살해당하는 장면만 본 후 자극적인영화라고 

배우 감독 스태프 신상다털고 작품성 비난하는 꼴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김계란님은 지금의 비난들을 참아내시고

영상들 계획하신대로 일관성있게 올리는게 좋지않을까 응원의 말을 전하고싶다.




주말 아침... 그냥 너무답답한데 이런 이야기를 할 친구하나 없어서

이곳에 글을 올린다



알린식구들 주말 마무리 잘하길 빈다



  • ?
    익명_79907207 2020.10.18 10:08
    ㄱㅅㅇ + 사이버 렉카충들의 대환장 ㅂㅅ 파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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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56798334 2020.10.18 08:55
    악플도 악플이지만 교관들에 대한 도 넘은 신상캐기와 그 가족들에게 가해지는 행위들에 결국 마음을 접은게 아닐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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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56798334 2020.10.18 08:55
    악플도 악플이지만 교관들에 대한 도 넘은 신상캐기와 그 가족들에게 가해지는 행위들에 결국 마음을 접은게 아닐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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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79907207 2020.10.18 10:08
    ㄱㅅㅇ + 사이버 렉카충들의 대환장 ㅂㅅ 파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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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20112953 2020.10.18 11:05
    조교 사생활 보다
    컨텐츠만 얘기하고 싶고 얘기한다면

    나도 글쓴이와 같이 생각하는게
    기-승-전-결 에서 전, 결 부분이 완성 되지 않았고 완성도 또한 부족한게 결에서 터졋다 생각함

    2기 Ep1, Ep2 부분에서 나름 자극도 받았고 사람들이 기대하던게
    1기에서 체력적으로 부족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았고 2기에서는 체력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이 1기에서 못했던 난이도 높은 훈련을 보고 싶었던거였다 생각함,

    1기에서 출연자들이 훈련 받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는데
    2기 ep3 , ep4에서는 빠진 느낌이고 단순히 굴리고 있는 느낌?
    에 교관들도 필요 이상의 말도 많이 하면서 집중도도 떨어지는데다 중간 중간 위험해 보이는 장면이 여럿 나오면서
    결국 교관들의 신뢰성 조차 떨어지고 파국을 맞이 한것 같음
  • ?
    익명_56798334 2020.10.18 11:47
    @익명_20112953
    에피4면 아직 전도 못간거. 완성도를 논하기엔 많이 빠르다는거지.
    3과 4에서의 굴림이 5이후의 훈련을 더 빛나게 해줄건데 사람들이 당장의 불편함에 이성을 잃음
    필요이상의 말도 결국 불편한 제 3자의 넋두리에 불과함. 왜 필요의정도를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측정하는지 몰겠음.
  • ?
    익명_20112953 2020.10.18 11:49
    @익명_56798334
    아 ep5가 마지막인줄
  • ?
    익명_13043029 2020.10.18 21:27
    @익명_56798334
    팬입장이긴한데

    종치기전까지 좆같이 굴리는건 인정 쌍욕을 했어도 난 즐겁게 봤을거야

    근데 마지막 장면에서 혼자남은 윤기한테

    개.지.랄.을 떤건 기승전결이거 머시고 그냥 교관들이 도를 넘은건 맞는것같은데?
  • ?
    익명_56798334 2020.10.18 22:14
    @익명_13043029
    그게 진짜 훈련 끝이었다면 조롱이 맞겠지만 시작전 밑밥단계였음. 그 단계에서 모두 한계를 느끼고 한번 실패해야되는데 윤기선수는 국대의 능력을 육체나 정신면에서 우월하게 보여주고 다 퇴교한 상황에서도 계속 하려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지. 거기서 멘탈 흔들기에 나온 발언이 무지하게 마음에 안들었나봄?
    그리고 그게 피갤을 욕할일인가 이해도 안됨.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윤기선수를 칭찬하면 되는걸 사람들이 윤기선수 핑계로 욕하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었음.
    마지만 문장에서 도를 넘었다는 표현은 예전에 베스킨 아역 배우로그분들이 시끄럽게 굴었던 사건에서 쿵쾅이들이 멋대로 아역배우를 걱정해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봄.
  • ?
    익명_13043029 2020.10.18 22:32
    @익명_56798334
    뭐 님 말도 이해는 해.
    나도 보면서 "앞으로 남은부분에서 충분히 이 상황을 뒤집을만한 이야기를 보여줄 자신이 있나보다" 라고
    거의 확신했어
    다만.
    님 말에 따르자면 시작전 밑밥단계 였기때문에 괜찮다는 건데
    그런식으로 모든걸 합리화 하는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

    기승전결에서 결을 보여주기 위해서 라는 이유라고 해도

    앞의 기승전이 개 막장이어서야 되겠어?

    적어도 피갤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한마디 하자면 분명히 교관들끼리의 교육훈련에 대한
    통일된 이야기와 정말 많은 토론이 필요했다고 생각해

    이번엔 그부분이 전혀보이지 않았고 그저 각자 자신이 udt때 경험한것들을 각자 중구난방식으로 풀어낸것 뿐이었지
    뭐 하여튼 뭐 그부분은 교관들의 교육방향성이 조금씩 다르다는것 정도로 양보해서 받아들일수 있겠지만


    종친후에 윤기한테 개지랄떤건 정말 노답이었다.. 앞으로 피갤이 되었든 아니 다른 사람들이 되었든
    이와 유사한 장면이 반복된다면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귀기울일 필요도 충분하다고 본다. 적어도 대중을 상대로 컨텐츠를 보이고 싶다면 말이지.
    (뭐 이렇게 까지 말해도 '베스킨 쿵쾅이들이다~' 거리면 그냥 할말없고 )

    남은 '결'을 보지못한건 정말 아쉬운건 사실이야..
    출연자들도 동의야 했겠지만 정말 아쉽겠지, 특히 힘의길 같은경우 그냥 승질 드러운새끼 정도로 방송에 나온게 전부니까
  • ?
    익명_44283255 2020.10.19 06:16
    @익명_13043029
    곽윤기 선수를 갈구는 교관들의 태도에 대해서 일부 교관들은 비판받아도 할 말 없다고본다.
    그러나 나는 조교였기 때문일까...
    애초에 면접 때부터 ABS훈련 시 곽윤기는 구멍이 될 것은 교관과 본인이 전부 알고 있었다. 그런 면에서 그 또한 시나리오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다만 위에 댓글쓰신 분의 개.지.랄 이라는 표현을 봤는데... 그렇게 느낄 수 있다. 나도 시나리오지만 눈살이 좀 찌푸려지긴했다.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말을 하는 사람이 다르면 듣는 사람이 받는 느낌은 다르기 마련이다.
    조교들도 교육생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보는 인간이 있는 반면, 참 된 조교도 있었다(물론 나도 100점짜리 조교는 아니었다)

    커버쳐줄 생각은 없지만, 굳이 커버치지만 그 개.지.랄 덕분에 곽윤기 선수가 혼자서라도 ABS를 끌고가려는 그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과연 국가대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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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13043029 2020.10.19 08:40
    @익명_44283255
    그렇긴하네 ㅋ
    혼자서라도 abs를 끌고가려는 장면이 그덕분에 나온거긴하니까


    별론으로 조교에 역할에 대해 고민 하는 당신은
    분명히 좋은 조교였을거라고 생각해
  • ?
    익명_56798334 2020.10.19 08:20
    @익명_13043029
    난 그 udt경험을 중구난방으로 발산했다 라는 말을 이해 못하겠다..
    사람들이 비판을 하는 게 어린친구들도 많이 보는데 저런 행위가 너무 날것 그대로 나왔으니 안 좋은 영향을 가질 수 있다거나 군대에서의 부조리가 합리화 될 수 있다같은 그 훈련 방식이 사회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서 비판 하는 게 아닌거 같아.
    난 모든 댓글을 보진 않았으니 님처럼 비판적 입장의 글들도 있었겠지. 그러니 김계란도 더 편집에 신경쓰겠다 했고.
    그런데 훈련방식과 그 사람들에 대해서 보통 난리치더라고? 그 부분에서 베스킨의 사례가 떠오른거야. 본인은 괜찮고 하고 싶어서 하는데 제 3자가 아니다 넌 이용당한거다 저것들은 상품화가 목적이다 외치는게 비슷해보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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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39809319 2020.10.18 13:32
    어짜피 돈 많이 벌었을텐데 이런거 걱정 하는게 가장 쓸데 없는일 그리고 익명 쓰기 싫으면 쑥덕쑥덕으로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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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28581079 2020.10.18 18:53
    개인의 지극한 사생활을 까발려서 좋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역겨운 인간들.
    누군가를 까내리고 혐오하지 않으면 살지못하는 쓰레기들.
  • ?
    익명_42844905 2020.10.18 22:06
    이 사태는 참 안타깝네요... 확실한 사실 없이 가짜뉴스 퍼나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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