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 일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씀
여자 2 남자 2이 술을 마실 일이 있었음
이 중 여자 A가 워낙에 야시꾸레한 얘기 하는 걸 좋아해서 항상 그 방향으로 이야기를 몰고 가는 경향이 있었음 ㅋㅋㅋ
그날도 어김없이 나머지 멤버들이 노력을 했는데도 결국은 야시시한 얘기로 살짝 이야기 방향이 흘렀는데 (그래도 아주 적나라하게 야한 이야기까지는 안 감)
여자 A가 술이 취해서인지 몰라도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나 잘해. 남자친구들이 그랬어"라고 한 게 좀 충격이었음.
원래 성격이 그런 쪽으로 어필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 건지 아니면 남자 2 중 한 명이라도 그런 식으로 잘 보이고 싶던 사람이 있던건지 그냥 술취해서 주정부린건지 뭔지 잘 모르겠다. 내 주변 친구들이랑은 좀 결이 달라서.
내 추측은 원래 사람 자체가 그런 야한 이야기를 이성이랑 하면서 얻는 쾌감 + 다른 사람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즐기는 거 아닐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