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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자신의 가족들한테는 금전적으로 각박합니다

가전제품을 구매를 하자고 해도 돈없다고 징징되면서

본인의 형제들은 살기힘들다고 도와주고 싶다고 애가 타십니다

얼마전에는 동생이 돈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는데

제가 모으는 적금에서 주면 안되냐고 사정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왜 내돈으로 주냐고 맞불을 놓으니 안주셨다고하더라구요

(웃긴건 도와달라고 연락이 오면 바로 줄수 있게 어머니통장에 넣었다고 하더군요)

몇일전에는 둘째동생이랑 전화통화를 했는데 목소리가 기운이 없었는지 첫째보다는 둘째를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신세한탄을 합니다

어찌 설득해서 동생들한테 눈길을 돌릴수 있을까요?

  • ?
    익명_57042251 글쓴이 2020.12.03 17:54
    @익명_86766545
    제가 탈출하는게 답이겠죠?
  • ?
    익명_86766545 2020.12.03 17:53
    못돌립니다.. 안되요.. 40..50..60 바뀔나이가 아닙니다..
  • ?
    익명_57042251 글쓴이 2020.12.03 17:54
    @익명_86766545
    제가 탈출하는게 답이겠죠?
  • ?
    익명_86766545 2020.12.03 17:55
    @익명_57042251
    ....네
  • ?
    익명_86766545 2020.12.03 17:56
    @익명_86766545
    어머니도 맘고생 고생많으셨겠네요 ...
  • ?
    익명_16409952 2020.12.03 17:58
    글쓴이의 입장과 마음이 이해는 됩니다.
    글쓴이 기준에서 아빠의 동생들은 사촌이거든요.
    하지만 아버지에겐 형제입니다.
    못사는 형제라는건, 인연을 끊고 나 잘살겠다 할 관계가 아니라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기도 합니다.
    글쓴이가3,40이 넘어보면 지금의 아버지의 마음을 알수도 있겠네요.
    자신의 가족은 자기가 힘내서 먹여살리면 되지만, 형제는 먹여살릴순 없고 도와주는 관계니까요.
    어려운 문제입니다.
    동생들로부터 눈길을 돌리길 바라는건 경우에따라선 그냥 굶어죽게 두라는 말이될수도 있어요.
    어찌하면 조금이라도 덜 도와주게 할수있을까, 어찌하면 좀더 현실적인 도움을 드리게 할수있을까를 생각하시는게
    글쓴이에게 도움이 되는 길인것 같네요.
  • ?
    익명_44443465 2020.12.03 18:07
    @익명_16409952
    진짜 죤나게 이상적인 생각임.

    현실에선 결국 형제는 남보다 못해지는 경우가 많음

    실제로 세상 둘러봐도
    도와준 사람입장에서 마음 상하는일 생기면, 내가 이만큼 도와줬는데? 하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음.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 기브앤테이크가 되어야함 그게 세상 기본원리

    여기서 기브앤 테이크는 단순히 돈뿐만 아니고 내가 금전적 지원을 해주면 감정적으로라도 받는게 있어야 한다는말.

    하지만 보통 계속 [도움을 받는쪽]은 마음이 피폐해선지 모르겠으나 결국 자신을 도운사람에 맘에 안드는 행동을하거나
    상처는 주는일을 하게되고, 이것이 가까운사이일수록 더크게 상처로 다가옴.

    형제라고 자매라고 특별히 생각하지말고 특히 돈문제에 관해선 어릴때부터 적정한 선을 그으며 사는것이 정말정말x99 현명한방법

    듣기싫을수는 있겠으나 본인 가정에 소홀하면서 까지 형제를 돕는 가장은 ... 가족입장에선 많이 아쉬운게 사실이고

    즉. 저윗댓 말처럼 바뀌지도 않을거임.

    탈출하는게답.
  • ?
    익명_57042251 글쓴이 2020.12.03 18:13
    @익명_44443465
    기브앤테이크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보답을 하겠다고 하면 너희 힘든데 어떻게 받냐고 거절하십니다
  • ?
    익명_57042251 글쓴이 2020.12.03 18:14
    @익명_44443465
    보답을 받아도 그거에 걸맞는거로 다른거를 또 드립니다
  • ?
    익명_16409952 2020.12.03 18:19
    @익명_44443465
    결국 남보다 못하지만, 어지간히 독한마음 못먹으면 못버립니다...
    말로는 손절하라곤 하지만 가족을 손절한단건 쉬운일이 아니예요.
    댓님의 말은 방법론으로는 정답이지만, 삶에선 정답이 아닐수 있어요.
    아버지가 손절을 하지 못하는것처럼, 쓴이라고 아버지를 손절할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어지간히 인간실격 아버지가 아닌이상 못해요.
    일반적인 인성이라면 손절하고도 평생 마음의 짐으로 가져가게되고요.
    애초에 쓴이가 손절할 정도의 각오와 매정함을 지녔다면 익명으로 글도 안썻겠죠.
    굳이 따지면 탈출은 탈출이되, 독립을 하는게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 ?
    익명_72045457 2020.12.03 19:26
    내 사정이랑 똑같네 결론적으로 나랑 내동생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고있음

    아버지라는 사람이 아내나 아이들에게 30년이 넘게 패만 끼치는데 자기 형제나 지인들에게만 좋은 사람임 오지랖도 넓음

    교회나 어쩌다 알고지내는 사람들 경조사란 경조사는 다 챙기고 젊을적에는 지인한테 사기 당해서 다 말아먹고 이제 집에서 자식들한테 손벌리면서 살면서도 가족들 앞에서는 큰소리만 땅땅침

    어련하면 나랑 내 동생이 10년전부터 한번만 더 이러면 어머니랑 갈라서게 하겠다고 해도 개고집만 쌔가지고 어머니는 사람이 착해서 그양반 자기가 버리면 밖에서 굶고 얼어죽는다고 품고 계신거 보면 안타깝기만함

    위 댓글에도 있지만 사람 특히 나이먹은 사람 절대 안바뀝니다 스트레스 받겠지만 놓고 사세요
    저는 어머니만 부모님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아버지쪽 친가 사촌들은 전화번호도 다 지웠습니다 명절이고 경조사고 얼굴 안본지 10년 넘었네요 아쉬운점 없습니다
  • ?
    익명_11206524 2020.12.03 19:57
    그냥 개호구임 답도 없음 근데 언젠가는 완화는 됨

    두가지 케이스를 본적 있음 둘 다 완화되긴 하더군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난 뒤...
  • ?
    익명_93927820 2020.12.04 00:24
    장동민 아빠가 생각난다.
    10년쯤 되었나??? 오래전에 연애인들 나오는 토론회 같은 방송에서 형제나 친한 친구에게 보증을 서준다. 안서준다. 를 주제로 붙었었는데
    보증을 서준다에 섰던 연애인들이 장동민이 했던 자기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전부 보증을 안서준다로 돌아 섰었지..
    실제로 장동민 아버지가 보증을 슨적이 있었고 그것때문에 가족들이 정말 고생 많이 했다... 대충 이런 이야기 였는데
    이윤석은 보증을 서주지는 말고 최대한 줄수 있는 돈을 그냥 줘라. 이랬고
    지상렬과 장동민 아버지등은 보증을 안섰다가 그 친구나 내 형제가 잘못 되리가도 하면 내 마음이 불편해서 안된다... 이러니까
    장동민이 자기 마음 편하자고 가족들이 개고생을 하는꼴을 봐야겠냐며 엄청 뭐라고 했었음.
    결국 지상렬과 최란(??)이 보증을 서준다에 섰다가 장동민 가족들이 아버지 때문에 고생한 이야기를 듣고 돌아선게 임팩트가 커서 기억함
    5대5로 방송을 시작했는데 마지막에 9대1수준으로 보증서지 말아라. 가 압살을 했는데
    장동민 아빠만 마지막까지 꿋꿋하게 보증을 서준다. 에 있었음
  • ?
    익명_07655362 2020.12.04 08:29
    알아서 살으라하고 손절하셈. 아버지한텐 동생이지만 본인한테는 그냥 사촌임. 그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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