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uv 끌고 있고.. 운전한 지 2년밖에 안됐으나
비오는 날 사이드미러가 "정말 안보인다"라고 느낀 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근데 오늘 회사에서 k5 타고 출장을 다녀왔는데.. 갑자기 비가 오더니
사이드미러에 김이 서리더라구요.
평소에는 빗물이 아무리 휘갈겨도 전조등의 세기를 통해 옆차의 거리를 파악할 수 있었는데
김이 서리는 순간 식겁했습니다.. 안그래도 자차가 아니라 긴장하면서 운전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빨간불일때 사이드미러를 한번 닦아주니까 김은 안서리더라구요..
겨울철 히터 틀면 차량 내부에 김이 서리는 건 겪어봤어도.. 사이드 미러에 김이 왜 서리는거죠??
차의 엔진열이 사이드미러로까지..가서 그런가..? 차종에 따라 다른건가요 ㅎㅎ..
정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김이 서리면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궁금합니다..
오늘도 목숨을 건지고 무사히.. 침대에 누워봅니다.. ^_^;;..
운전 시작한 지 3개월밖에 안됐던 작년 신입시절..
출장다녀오면서.. 회사차 범퍼 박살내고 돌아온게 떠오르는 날이네요.
그래도 오늘은 사고없이 다녀와서 다행입니다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