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이렇게 오래 갈 줄 모르고 손수건으로 마스크 만들어서 이용하다가
그 다음부터는 천을 여러겹 덧 댄 검정마스크를 사서 며칠에 한 번 빨아서 이용하고 있음.
이 모든 게 가능한 이유는
나는 작년 3월부터 재택근무를 했고
만남을 최소한으로 자제해서 인 거 같음 (애인 제외하고 모든 미팅은 줌으로!)
아직 건강하고 조심조심 살아서 코로나 안 걸리고 잘 살고 있음.
다만 천마스크는 착용하고 오래 있다보면 안에 습기가 차서 무거워지는 게 가장 단점같음
최근에 어쩔 수 없이 일회용 마스크 k94사서 써봤는데
신세계는 신세계더라구.
하지만 이걸 몇 번은 더 쓴다해도 결국은 쓰레기통으로 버려지는 게 영 찝찝해서 지금까지 3장썼음
사실 코로나로 전세계가 고생하는 것도 어쩌면 인간의 환경파괴와 연관이 있고 (다큐멘터리에서 봄)
그거 아니더라도 기후변화가 심각한데
이런 거 작은 거라도 지켜야하지 않겠음?
나 하나 한다고 크게 달라지는 거 없겠지만 나라도 안하면 누가 하겠음
나는 이거 말고도 화장실 손비누도 리필용으로 사용해서 쓰레기 가급적 줄이려 하고
재활용 철저히 지키려 하고
휴지도 설거지수세미도 친환경제품으로 사용하고 최대한 오래 사용하려고 하는데
아직 갈길이 멀다.
아무래도 내 전공이 환경 관련되어서 더 이런 쪽으로 신경쓰는 면도 없지 않은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