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도대학 다닐때 학교 걷다가 사은품준다길래 신청한 조혈모세포 기증
헌혈같은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맞는 사람이 나올수도 안나올수도 있다고 하라라
몇년이 걸릴수도 아니면 평생 안올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그럼 뭐 안오겠지하는 마음으로 신청했다
신청하니까 다이어리가 매년 오더라고 개꿀인가 하면서 다이어리만 쓰다
3월에ㅡ갑자가 전화가와 가톨릭이라면서 적합한 사람이 나타 났다고 하는데 그때부터 오만생각이 나더라
이게 신청할때까지만 해도 뭐 나오면 지면 되지 했는데 막상 전화 오니까 해야하나 생각이 들더라고
혹시나 부작용 있나 찾아보고 아픈가 찾아보고 상담사도 해야한다로 설명하는게 아니라
완전히 내 자유의사에 맡기는 거더라 언제든지 철회는 할수 있는데 한다고 했다가 마음바꿔서 취소하면
그사람은 죽는다고고나와있더라. 그래서 안하더도 최대한 찾아보자였는데 생각해보면 이걸 안할이유가 없는거야
뭐 정기기증도 아니고 골수이식도 아니고 팔에서 피뽑듯이 뭘뽑는다더라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한다고 하고
6월안으로 스케쥴잡자고 하더라. 이거보는 익붕이들도 한번 해봐라 진짜 평생 안올수도 있는거고 나처럼 3년만에 올수도 있고
사람하나 살린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음
근데 탈모약 먹는중이라 연락오면 바로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ㅠ
탈모약 때메 헌혈은 못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