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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도대학 다닐때 학교 걷다가 사은품준다길래 신청한 조혈모세포 기증

헌혈같은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맞는 사람이 나올수도 안나올수도 있다고 하라라

몇년이 걸릴수도 아니면 평생 안올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그럼 뭐 안오겠지하는 마음으로 신청했다

신청하니까 다이어리가 매년 오더라고 개꿀인가 하면서 다이어리만 쓰다

3월에ㅡ갑자가 전화가와 가톨릭이라면서 적합한 사람이 나타 났다고 하는데 그때부터 오만생각이 나더라

이게 신청할때까지만 해도 뭐 나오면 지면 되지 했는데 막상 전화 오니까 해야하나 생각이 들더라고

혹시나 부작용 있나 찾아보고 아픈가 찾아보고 상담사도 해야한다로 설명하는게 아니라

완전히 내 자유의사에 맡기는 거더라 언제든지 철회는 할수 있는데 한다고 했다가 마음바꿔서 취소하면

그사람은 죽는다고고나와있더라. 그래서 안하더도 최대한 찾아보자였는데 생각해보면 이걸 안할이유가 없는거야

뭐 정기기증도 아니고 골수이식도 아니고 팔에서 피뽑듯이 뭘뽑는다더라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한다고 하고

6월안으로 스케쥴잡자고 하더라. 이거보는 익붕이들도 한번 해봐라 진짜 평생 안올수도 있는거고 나처럼 3년만에 올수도 있고

사람하나 살린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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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30294384 2021.05.12 18:35
    나도 10년도였나 아마 군대 다녀오고 얼마 안있다 신청한거 같은데 여태까지 연락 안옴.. 달력은 매년 보내주셔서 잘 쓰는 중인 ㅎㅎ
    근데 탈모약 먹는중이라 연락오면 바로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ㅠ
    탈모약 때메 헌혈은 못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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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6793102 2021.05.12 21:12
    밑에 글쓴이인데 반갑다! 나도 막 드라마에서 보듯이 뼈에서 아프게 채취하는 게 아니라 헌혈처럼 몇시간 고생하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거라서 흔쾌히 등록했지. 워낙 매칭 확률이 낮아서 평생 아예 매칭 안되기도 하고 10년 20년 기다리다가 갑자기 매칭되기도 한다던데 잘 되었네! 노파심에 말하자면 그거 한다고 했다가 막판에 안하면 매칭된 환자는 죽을 수 있는 거 알지? 후기 읽는데 매칭된 환우분은 자신의 기존 고장난 조혈모세포 다 죽여버리는 과정, 즉 면역시스템을 다 파괴시키는 과정을 거쳐야 해서 만약에라도 내가 한다고 했다가 안한다고 맘 바꾸면 다른 사람 하나 죽는거더라고. ㄷ ㄷ ㄷ 코디네이터가 알아서 잘 설명해 주겠지만 생각나서 적어봤어. 건강히 잘 다녀오고, 정말 소중하고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게 된 거 축하해. 누가 영웅이겠어 바로 본문쓴 사람같은 분들이 다 영웅이지. 정말 정말 정말 멋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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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93965911 2021.05.13 07:58
    멋있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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