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얀센 맞고 2차 부스터 모더나 맞았는데 그러면 나는 2차 접종완료인가요? 3차 완료인가요?

그렇군요 저도 사람을 많이 만나서 좀 그렇긴한데 이제 뭐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합니다 ㅋ

저도 얀센 모더나인데 "2차 (부스터)" 로 표기하는걸로 정리된거 같습니다. 예전엔 PASS는 2차라고 안써있어서 PASS로 QR체크인 하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COOV, 카카오, PASS 다들 "2차 (부스터)" 식으로 보여주더라구요.
지금의 방역 정책이 "마지막 접종 후 얼마나 지났는지" 와 "부스터를 맞았는지" 를 체크하다보니 총 몇번인지는 의미가 없어서 그냥 실제횟수 그대로 표기하나봐요.

그리고 얀센 한번이나 얀센+얀센은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는 통계들이 있었지만 얀센+모더나는 효과가 강력하다는 얘기가 많아서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돼서요

개인 입장에서야 중증으로 갈 확률은 2차까지만 맞아도 꽤 낮아지니 충분하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료계 관점에서 보면 부스터샷이 추가되면 유의미하게 중증화 경감이 되고 의료포화나 공백을 억제할 수 있음

이제는 미접종자보다 접종자가 많기에 접종해도 걸린다- 이런것은 큰 의미가 없음.
차단도 안되는데 그걸 왜 맞냐 이러는건 좀 무식한 소리고 근본적으로 백신이 코로나 완전 막는 방패는 아님.
중증으로 갈 확률을 경증으로 막는데 큰 효과가 있고 실제로 중증환자 비율이 거의 미접종자라고 보면 됨.
팬데믹이 끝나지 않고 계속 감염되는 사람이 늘어나면 여러 변종바이러스가 생기는데 이런식이면 앞으로 몇년은 더 이 상황이 지속될거임.

좀 현실적으로 확진자 많이 나오는 해외 뉴스 좀 보고 생각이란걸 해봅시다
만약 백신 접종을 안했다고 했을때 자영업자들이나 의료체계 등 사회 전체가 겪어야 할 부작용이 뭐가 있을지를요

본인이나 가까운 지인이 백신 맞고 사망하였거나 문제가 생겼나요?
아니면 매스컴에서 나오는 일들을 보고 본인이 동요한것인가요?
선택은 자유라지만 생각보다 이 팬데믹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걸 모두가 다 알고있잖아요? 벌써 3년째인데.
현실적으로 보라고요? 저는 지금 독일 살고 여기 하루에 몇백명씩 죽어나가요.
하루 확진자도 매일 신기록 경신중인데 몇십만은 기본이고요.
중증환자가 넘쳐나고 pcr테스트 센터에선 테스트해야할 수량이 감당이 안되어 포화지경이죠.
아 그리고 중증환자는 다 백신 안맞은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 치료비는 또 세금으로 나가죠ㅋ ..
장기코로나 환자들, 나았지만 여전히 나은게 아닌사람들 치료비도 여전히 세금으로 나갑니다.
현실적으로 보고 나서 하는 소리니까 코로나랑 공생하고 싶으면 그렇게 킵 고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