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716 추천 4 댓글 13
Extra Form

어느회사에서 한건지 유추될수도 있을거 같아 살짝 각색할께요.

이벤트에 당첨이 된게 있습니다.

정답을 맞추는거에요.

원래 이벤트 당첨인원이 6명인데 2명만 맞췄어요.

그 2명중에 한명이 접니다.

 

원래 경품이 한화로 100만원짜리 물건 3명 30만원짜리 물건 3명 이렇게 준다는 이벤트였어요.

그런데 연락이 와서 30만원짜리가 당첨이 되었다는겁니다.

 

일단 알겠다고는 하고 기타 정보는 넘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좀 이상하단 말이죠.

 

해서 이벤트 공지를 확인해보니 명단은 나왔는데 당첨자에 뭘 준다는 내용은 없이 명단에 2명만 올라와 있더라구요.

 

총 당첨인원이 미달이라면 경품 전체를 당첨자들에게 나눠주지는 못할망정

 

2등 상품을 준다??

 

해서 이게 정상인거냐고 클레임을 걸었습니다.

 

결과는 차주에 나온다네요.

 

그런데 여기서 제가 원론적으로 의문이 든게 있습니다.

 

제가 좀 오버하는건가요? 뭐라도 주는게 어딘데 그냥 주는데로 받는게 맞는걸까요?

 

경품 배정이 좀 이상하다고 이의제기하고 천천히 생각해 보니 좀 현타가 와서요.

 

물론 아주 작은 금액은 아닙니다만 내가 거지새끼도 아닌데 구질구질하게 이야기하는게 맞았나 싶기도하고

 

아니면 당연한 권리를 주장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암튼 그렇습니다.

 

제가 진상짓한건가요?;;; 의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 ?
    익명_79227868 2022.06.24 19:15
    준다 해 놓고 안 주는게 더 치사한 겁니다.
  • ?
    익명_25828453 글쓴이 2022.06.24 20:20
    @익명_79227868
    아휴. 뭐랄까 안심이 되네요. 주고 안주고를 떠나서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 그게 좀 나아졌네요.
    편안한 주말되세요~
  • ?
    익명_92812435 2022.06.24 19:15
    진상은 아닌듯
  • ?
    익명_25828453 글쓴이 2022.06.24 20:20
    @익명_92812435
    아휴 편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되세요~
  • ?
    익명_88804684 2022.06.24 19:55
    어느 회사에서 한건지 왜 유출하면 안되는데?
    오히려 유출해서 그 회사 게시판에 다같이 가서 지랄해야 하는거 아님?
  • ?
    익명_25828453 글쓴이 2022.06.24 20:22
    @익명_88804684
    ㅎㅎ;;
    힘이 나네요.^^
    제가 성격이 좀 손해보더라도 조용한건 선호하는 편이라서요.ㅠ 그렇게 까진 못할거 같지만서도 감사합니다!!
  • ?
    익명_88804684 2022.06.24 23:20
    @익명_25828453
    근데 손해 보는 성격이면 그냥 받아들이면 되겠네
  • ?
    익명_53343100 2022.06.24 19:55
    글쓴님처럼 이게 어떻게 된건지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당연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벤트 주최한 쪽은 영원히 신뢰를 잃는거죠
  • ?
    익명_25828453 글쓴이 2022.06.24 20:23
    @익명_53343100
    그러니까요. 몰랐으면야 괜찮은데.. 알고보니까 찜찜해서. 심적인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차라리 당첨 안된게 더 나았을거 같기도 합니다.
    편안한 주말 되십쇼!
  • ?
    익명_36001220 2022.06.24 20:02
    예전 모업체가 경품 사기쳤다가
    당사자가 변호사라 사무실 에어컨에 압류를 걸었던 적이 있었죠.

    이건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과 의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
    익명_25828453 글쓴이 2022.06.24 20:24
    @익명_36001220
    어휴. 그럴수도 있구만요.
    일종에 기만이라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쪼끔 열받네요.
    주말에 어떻게 할지 조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편안한 주말되세요~
  • ?
    익명_97212563 2022.06.24 20:50
    정리해 보면
    1. 누가 뭘 줬을 때
    2. 주는 과정에 불만 사항이 생김
    3. 항의 하는 게, 인간상으로 봤을 때 나쁜게 아닐까, 걱정된다
    이건데,

    2. 주는 과정에 불만 사항이 생기는 건
    그 불만의 근거가 옳다면, 자연스러운 감정인 거 같음
    모든 일에는 합당한 방식과 절차가 있고
    거기에 맞지 않을 때 감정이 실리는 건 자연스러움
    부정적인 게 아니라, 비판적 사고임

    발표된 경품 당첨 인원이 미달 됐는데,
    1,2,3 등 구분하는 방식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2등 경품을 받는 상황은 충분히 의문이 들 수 있는
    합당한 근거 같음

    3. 의문이 들었을 때, 직접적으로 항의하는 단계는
    단지, 공짜로 준다는 사실만이 아니라,
    좀 더 많은 부분을 고려하긴 해야할 듯
    주는 물품의 가치나 주는 동기, 또는 주는 사람의 상황 등
    전체 상황에 따라서 알맞은 대응은 달라질 수 있음

    회사에서 진행하는 경품의 경우
    공짜라기 보다는 마케팅이나 고객 관리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동기가 순수하진 않고,
    위에 변호사가 경품에 법적 조치 취했던 사건 등은 유명한데
    그런 것처럼, 경품 행사 등에서 사기치는 경우도 충분히 존재하니까
    항의하는 게 아무 문제 없는 거 같음

    속이 좁다든가, 진상인가, 공짜로 주는데 거진가
    이렇게 해석할 상황은 아닌 거 같음
    남의 음식이 먹음직스럽게 보였다고 모두 욕심쟁이나 도둑놈이 아닌 것처럼
    감정이 발생하는 거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최종 행동을 결정하는 데, 법적, 도덕적 근거가 명확하면
    아무문제 없는 거 같음
  • ?
    익명_25846660 2022.06.24 22:49
    어느 회산지 그거도 웃기네.
    원래 계획이라면 390 나갈거를
    200만 나가도 개이득인건데 그걸 아껴서 똥칠하려 하네.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476 여자들 꽃무늬 속옷 많이 입지? 1 newfile 5시간 전 187 0
12475 사회초년생 엄마 가방 하나 사주고 싶은데 얼마정도 해요? 3 new 8시간 전 159 1
12474 반바지 입은 여자 newfile 10시간 전 350 2
12473 웃긴 대학 안좋은 사이트 인가? new 10시간 전 153 -1
12472 대용량세제랑 갭슐세제 고민하던 번데긴데 new 10시간 전 108 0
12471 헬스장 여자가 이런 느낌의 여성입니다 7 newfile 11시간 전 428 1/-1
12470 아;; 헬스장에 보이는 여자랑 결혼하고 싶어요 17 2024.04.22 937 3/-1
12469 오늘 한일전 2024.04.22 332 -1
12468 AI 발전 속도 무섭지 않나요? 11 2024.04.22 543 1/-1
12467 4~5 월 너무 힘들다...출근하기싫은날... 2 2024.04.22 371 3/-1
12466 공기좋다 3 2024.04.21 295 2
12465 푸념 10 2024.04.21 386 2
12464 예전에 뒷담깠던덧 때문에 친구와 손절당했어요... 4 2024.04.21 541 -2
12463 북한이랑 친하게 지내면 어떻게 통일이됨? 18 2024.04.21 491 -1
12462 임대주택 계속 살까요 아님 전세 구할까요? 19 2024.04.20 493 0
12461 아파트 지하 주차장 캣맘충이 있다 1 2024.04.20 365 2
12460 아들 친구가 진짜 상상이상의 민폐입니다 어떻게 단속할까요 4 2024.04.20 732 -1
12459 NC소프트는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이다! 1 2024.04.20 475 -4
12458 렙업하기 왜캐 힘드냐 7 2024.04.20 432 0
12457 열정이 불타오르지 않는 나태한 자신이 보인다면 이글을 보십시오 5 2024.04.19 520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24 Next
/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