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421 추천 3 댓글 10
Extra Form

싸이가 콘서트에 사용하는 물이 300톤이니 얼핏 보면 꽤 많아 보인다. 그러나 정말 그것을 아낀다고 도움이 되었을까?

 

최근에 하루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
 강수량은 우산을 안 쓰고 걸으면 머리카락이 살짝 젖는 10mm 쯤인데, 이것에 남한 면적 10만km2 곱하고 부피를 구하면 1조 리터. 무게로 환산할 시 대략 10억톤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소양강댐의 저수 용량은 약 30억톤에 육박한다. 
이제 물 300톤을 콘서트 대신 소양강 댐에 뿌려달라는 말을 다시 보면 헛웃음이 나온다. 


마치 30억원이 없어 부도가 나게 생긴 회사에 300원을 던져 주는 꼴이다. 
고작 300톤으로 왔다갔다 할 정도의 상황은 애초에 전국적인 가뭄이라 부르지도 않는다. 
사실은, 제딴에 소신발언을 했다는 이엘이야말로 알고 보면 농민들을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저기 굶고 있는 불쌍한 이들에게 점심 도시락이라도 사 먹게 십원짜리를 던져주어라."

  • ?
    익명_54188252 2022.06.26 14:01
    PC충을 좀 쌩까는 풍조가 생겼으면 좋겠음 너무 눈치를 봄
  • ?
    익명_08467867 2022.06.26 13:08
    @익명_91719056
    목적이 선하다고 해서 결과가 선하리라는 보장이 없음
    또한, 자신들의 만족을 위한 도덕성은 우리가 도덕성이라 부르지 않고 위선이라고 불러왔음

    과학적인 주장이란건 선의, 도덕성 같이 측정이 불가하고 객관화 될 수 없는 지표들을 제거하고 이야기 하는것을 이야기함
    흠뻑쇼를 전국의 시군구 단위에서 아침저녁으로 한다면 제재할만한 양이 되겠지만
    하루 한번 그것도 한군데서 쓰는 양이라면 결코 많은 양이 아님
  • ?
    익명_08467867 2022.06.26 13:14
    @익명_89346005
    흠뻑쇼랑 다르게 정원에 물 주는거 통제하는건 지극히 당연한거임
    먹지도 못하는, 그냥 관상용일 뿐인 잔디에 3인 가족 하루 물 사용량의 1/3정도를 바닥에 뿌려야함
    그리고 물 주는거 통제하는 지역은 대부분 네바다, 남부 캘리포니아 같이 엄청 건조하고 더운 지역들임
    다른 지역보다 엄청 낮은 습도와 열기때문에 물을 뿌려도 오래 못가니까 자주 뿌려줘야 하는데
    집집마다 하루에 톤 단위로 물을 뿌려야 함

    우리나라로 쉽게 비교해주자면 비가 반년 넘게 거의 안내렸는데
    300명 이상의 사업체, 학교, 관공서에서 모두 다 흠뻑쇼를 매일매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됨

    이 정도 되면 당연히 통제해야지
  • ?
    익명_89346005 2022.06.26 12:45
    어차피 싸이도 지돈내고 생수 사는 거라 왈가왈부 할게 아니라 생각 하는데, 그래도 쌀국은 가뭄나면 자기 정원에 물주는 것도 통제한다는
  • ?
    익명_08467867 2022.06.26 13:14
    @익명_89346005
    흠뻑쇼랑 다르게 정원에 물 주는거 통제하는건 지극히 당연한거임
    먹지도 못하는, 그냥 관상용일 뿐인 잔디에 3인 가족 하루 물 사용량의 1/3정도를 바닥에 뿌려야함
    그리고 물 주는거 통제하는 지역은 대부분 네바다, 남부 캘리포니아 같이 엄청 건조하고 더운 지역들임
    다른 지역보다 엄청 낮은 습도와 열기때문에 물을 뿌려도 오래 못가니까 자주 뿌려줘야 하는데
    집집마다 하루에 톤 단위로 물을 뿌려야 함

    우리나라로 쉽게 비교해주자면 비가 반년 넘게 거의 안내렸는데
    300명 이상의 사업체, 학교, 관공서에서 모두 다 흠뻑쇼를 매일매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됨

    이 정도 되면 당연히 통제해야지
  • ?
    익명_08467867 2022.06.26 12:46
    이번 싸이 구설수는 평소에 가뭄에 신경도 안쓰던 사람들이 그냥 고까워서 숟가락 얹다보니 커진거임

    우리나라 하루 개인 물 사용량이 평균 1인당 1643리터인데, 300톤이면 200명이 하루 쓸 물 양정도밖에 안됨
    그거 아끼는 걸로는 실제로 전혀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말임

    농민들 마음 상하지 않게 그거라도 아껴라 이런 얘기들도 하던데
    300톤으로 흠뻑쇼를 하던 말던 농민들은 관심도 없음
    마음에 상처를 주는건 오히려 잘 알지도 못하는 농민들을 위한답시고, 아는척 하면서 필요할때만 써먹는 사람들임
  • ?
    익명_91719056 글쓴이 2022.06.26 12:55
    @익명_08467867
    이런 간단한 계산이나 전후 사실확인 없이 혀만 놀리고 타이핑만으로 세상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위선자고 사회의 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쉴드는 정당한 비판을 마주했을 때, 선의와 도덕성을 왜 무시하냐는 역정이죠
  • ?
    익명_08467867 2022.06.26 13:08
    @익명_91719056
    목적이 선하다고 해서 결과가 선하리라는 보장이 없음
    또한, 자신들의 만족을 위한 도덕성은 우리가 도덕성이라 부르지 않고 위선이라고 불러왔음

    과학적인 주장이란건 선의, 도덕성 같이 측정이 불가하고 객관화 될 수 없는 지표들을 제거하고 이야기 하는것을 이야기함
    흠뻑쇼를 전국의 시군구 단위에서 아침저녁으로 한다면 제재할만한 양이 되겠지만
    하루 한번 그것도 한군데서 쓰는 양이라면 결코 많은 양이 아님
  • ?
    익명_54188252 2022.06.26 14:01
    PC충을 좀 쌩까는 풍조가 생겼으면 좋겠음 너무 눈치를 봄
  • ?
    익명_31915840 2022.06.26 14:05
    어떤 행사를 하는 것도 관심 없음,,저는 오히려 '[가뭄이 길어지고 있다.'에 관심이 있지.. 비나 더 많이 왔으면 좋겠내요.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489 꾸르엔 꼰대들 많나요? 10 new 2시간 전 83 0
12488 번화가에서 가요방하시는 60대 초반 아저씨가 있는데 new 2시간 전 59 0
12487 미니진 엄청나누 new 3시간 전 83 0
12486 죽지도 않는다.. 1 new 6시간 전 128 0
12485 오늘 아빠 치과치료비 결제했습니다. 1 new 7시간 전 174 1
12484 이런 상황이라면 너넨 어쩔래?? 8 new 8시간 전 174 0
12483 민희진 기자회견 실시간 라이브하고 있네요 17 new 11시간 전 451 1
12482 혼자있는데 뻘쭘할떄 대처법 알려주실분...? 8 new 14시간 전 234 0
12481 쉐보레 타호 패밀리 카 로 좋아? 5 2024.04.24 373 1
12480 고민) 같이 알바하는 누나가 있는데요… 10 2024.04.24 585 1
12479 이정후 162 경기 연속 안타 치면 성공 한거지? 3 2024.04.24 356 -1
12478 혼자서 할수 있는일이 뭐가 있을까요? 7 2024.04.24 312 0
12477 S22+ vs S23FE 뭐가 나을까요? 6 2024.04.24 307 0
12476 귀마개 하고 자는데 정말 현타가 온다..ㅠㅠ 5 2024.04.24 490 1
12475 여자들 꽃무늬 속옷 많이 입지? 5 file 2024.04.23 1059 -1
12474 사회초년생 엄마 가방 하나 사주고 싶은데 얼마정도 해요? 13 2024.04.23 482 2/-1
12473 반바지 입은 여자 1 file 2024.04.23 870 3
12472 웃긴 대학 안좋은 사이트 인가? 1 2024.04.23 389 1/-2
12471 대용량세제랑 갭슐세제 고민하던 번데긴데 3 2024.04.23 263 -1
12470 헬스장 여자가 이런 느낌의 여성입니다 9 file 2024.04.23 1027 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25 Next
/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