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정이 너무 복잡하여 다른분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먼저 4살짜리 아이와 와이프를 둔 가장입니다.
코인에 투자했다가
모은돈을 다 날리고 와이프 모르게
여기저기서 대출을 받아서 메꿔오다가
이제는 버틸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내일까지 내야되는 돈이 500만원..
이글에는 다 적지못할 이런저런 얘기가 많아서
가족이랑 와이프한테는 절대 말할 수 없고 말해봤자
도움도 못받을상황입니다..
어떻게든 구해보려고 별짓다해봤는데
급한 마음에 오히려 사기를 당해서
지금 또 얼마나 돈을 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고..
장기라도 팔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고..
정말 500만원 때문에 여지껏 버티며 살아온 인생을
포기해야되나 이런 고민을 하고있는 제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초라하고..하지만 방법이 없는 현실에
정말 죽을수밖에 없구나 생각만 듭니다..
그래서 그렇게 마음을 먹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데.. 4살 딸아이가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아빠한테 책읽어달라 안아달라 하는데
이런 아이를 두고서는 이런고민을 하고있는게
너무 마음이 찢어질듯 아프네요..
하지만 이젠 제 자신도 더이상 너무 힘들고
버틸힘이 없는데..아이가 너무 생각나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되는 걸까요..?
안죽어도됨.. 파산하면 되지요. 깜빵가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