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하이브 합의 했다네요?

애초에 카카오가 바지 사장들 꼬득여서 먹으려는 게 아니었으면
이수만이 sm을 팔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이수만이 하이브에 팔려고 한 것도 경영권을 사실상 상실했으니까, 그런거고
경영권을 사실상 상실한 이유가 카카오가 붙어서 그런거 아니였나요?

그거라기 보다는 이수만이 은퇴를 할시기가 다가오는데 후계가 없잖아요?
그래서 매각을 먼저 고려한걸로 알아요.
그게 카카오에서 가장 적극적이였고,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이수만씨 요구가 과하다고 생각한 카카오가 바지로 올라가있는 공동대표 2명과 이수만씨와이 고리가 약하다는걸 캐치하고 전략을 바꾼거죠.
이게 하이브가 참전하지 않았으면 싸게 인수할수 있었을거 같은데.
변수가 생긴거고 결국 최종승자는 이수만씨라고 봐야되요.
어찌되든 기분은 찜찜해도 제대로된 가치를 평가받고 팔았다고 봐야되고 이면 계약도 대단히 유리하고 말이죠.
반대로 돈은 돈대로 쓴 하이브는 타격이 크고 카카오 자체의 자금난이 큰 편인데 또 큰 자금이 유출이 되어야하니 카카오 입장에서도 곤란하죠.
그래서 빠른 시일내 또 카카오엔터 물적분할해서 상장하려고 들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바지사장들 2명은 제대로 할일을 못했으니.. 곧 팽당할거에요.
근데.. 친척에.. 사실 이수만씨 아니면 그 젊은 나이에 대표가 가당키나 할까요?;;
은혜를 원수로 갚았으니.. 돌아오는 칼도 본인들이 잘 감당하겠죠..
무튼 이번딜에 승자는 없는 난장판이긴 한데 그나마 이수만씨가 득을 가장 크게 봤다고 보면 될겁니다.
그리고 행동주의 펀드 얘네들도.. 아마 자기들 이사 넣으려고 하는거 실패할꺼에요.
하이브랑 손잡아서 주주비율이 탄탄해 지는데 굳이 1% 남짓한 그것도 경영에 시끄럽게 간섭하는 펀드쪽 인사를 넣을리가 없죠..
그래도 행동주의 펀드 이사람들이 불지펴서 결국 SM이 매각된거고 그들은 워낙 낮은 가격에 매입했으니 털고 나와도 이득이죠.
만족할 수준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뚜렷한 승자가 없는 난장판이였습니다.
덕분에 물린 개미들은 박살.... 이미 끝난판에 카카오가 15만원에 공개매수할 턱이 없지......
신용 들어온 개미들 털려나갈때까지 간보다가 남은거 주워먹고 인수할꺼라고 봅니다.
하이브때 공개매수에 응했으면 좋았을건데. 그때 응한 개인 투자자가 4주였던가?? 암튼 그랬던거 같음..
욕심이 과하면.. 화를 입는법인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