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

1. 일본을 싫어하는 건 역사, 외교 문제고
벚꽃 축제는 문화, 경제 문제니까, 어느 정도 구분하는 게 맞지

2. 청와대는 사기업이 아님 사기업처럼 어떤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나라의 운영을 위한 조직이니까, 나쁜 리더라고 해서 나라일을 안 할 순 없지
잘못된 사람을 비판하면서 더 나라일을 해야지, 리더의 부족함을 보완해야 하니까

예를 들어, 나쁜 대통령일 경우, 대통령 욕 안하는 사람은 올바름을 볼 줄 모르거나,
권력에 아부하는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만 청와대에서 일하면 오히려 나라에 큰 손해지
대통령이 잘못하면 욕할 수 있는 사람들이 청와대에서 일해야지

3. 대기업 취업은 생계 문제니까, 부자들이 대기업 취업 정도로 기뻐하진 않을 거 아냐
생계 문제는 기본 인권이니까, 건들면 안되지, 생계 문제 인정해주는 건
사회 생활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기본 상식이잖아

4. 헬조선 하는 사람과 국뽕에 취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임, 왜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함?
국뽕에 취해서 우리나라가 무조건 좋다는 사람이 헬조선하는 건 못 봤는데
그런 정신나간 사람이 있나?
그 질문은 마치, 윤석열 대통령을 욕하면서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뽑는 국민?
이런 느낌임, 보통은 윤석열 대통령을 욕하는 사람과 뽑은 사람은 다른 사람임

질문 느낌이 굉장히 꼬여있어, 진짜 궁금해서 묻는 느낌이 아니라
이미 남들이 모순되고 겉과 속이 다르다고 단정짓고 비난하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짐

보통, 너 자신을 알라고 하잖아, 인간은 대부분 거기서 거기임
특별히 잘나거나 특별히 못난 사람은 소수임
그래서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쉽게 비난하지 않음
뭔가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는 거면 이런 얘기 안함
그런데, 불특정 다수를 근거도 없이 통계를 내 본 것도 아니면서 단정지으니까 하는 소리임

일본을 싫어하면서 벚꽃 축제 좋아하는 사람 인터뷰는 해봤음, 몇 명이나 해봤음?
그런 사람들을 조사한 통계는 존재하긴 하는 거임?
익명인 인터넷에서 대충 경험한 걸로 단정짓는 거임?

벗꽃이 아니라 벚꽃이고
일본꽃이 아니라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꽃인데 이 글을 올리는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