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계설비,소방기계 분야 품목들을 제조 및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전까지는 건설경기가 어느정도 버텨왔으나 코로나 이후 원자재 값 상승하고 최근 PF대출까지 어려워지자, 최근에는,
건설경기가 정말 빈부격차 심하게 10개 회사라 치면 그중 3분의1만 바쁘게 움직이고 나머지는 거의 대모도 프리랜서 일을 하는 사업주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현장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저가 수주 입찰을 하면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결국 공사비에서 자재비 마진은 5%도 안남게 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다른 게시글 댓글에서 20년도~22년도에 건설된 아파트는 계약하지 말라고 하죠;;
네 사실입니다. 그당시 원자재값이 너무 고가여서 100% 건물을 지어야 한다면 오바해서 한 70%정도 설치하고 나머지는 서류로만 처리하고 끝내는걸 보았습니다;; 거기다 자재비 단가를 후려쳐서 납품되다보니 저품질의 제품과 그마저도 수량을 많이 낮춰서 시공되고 뚜껑 덮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가 공사업을 하는건 아니지만 영업을 위해 현장에 출근하여 제품 시연 설치 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여튼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래서 기계설비,소방기계 쪽 품목들은 무게도 무겁고 마진도 없고 고생만 하다가 이러다가 회사가 문닫을것 같아서,
최근 소방전기 쪽 품목들을 찾아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저는 기계설비처럼 도면,공내역을 통해서 입찰 견적하고 원하는 단가에 납품하면 되겠지라고 간단한 제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소방전기 R형 수신기가 있더라구요??
P형수신기
R형수신기
이렇게 개념 공부를 하다가 결국은 R형수신기를 설치해서 사후 유지보수 관리까지 가면 수익이 괜찮을것 같더라구요;
물론 경쟁업체들이 이미 그 시장에 포진해 있겠죠?ㅠ 그런데 기계설비분야보다는 마진도 좋고 무게도 많이 안나가고,
그리고 결정적인것은 통신기능이라는 PC가 설치되어야 되서 리눅스 개발까지는 안가더라도 운영관리 정도만 제가 마스터하면 영업 욕심이 나더라구요. 특히 최근까지는 R형수신기 회사들이 하드웨어에 집중되서 소프트웨어는 등한시 하다가 어느 한 전자통신회사에서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것을 업계에 OEM식으로 판매하였는데 그것이 히트를 쳐서 이 전자통신회사가 조만간 독자적으로 이회사 브랜드로 R형수신기를 보급화 하려고 합니다. 일단 이 새로 찾은 회사와 미팅은 간단히 가졌는데 미래에는 정말 AI까지 접목한 소방관리시스템을 준비중에 있다해서 이걸 먼저 저같은 대리점 형식의 회사들이 선점하여 판권을 확보하면 저희 회사가 살아 남을 수 있겠더라구요ㅠㅠ
혹시 꾸르에는 이런 분야쪽으로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간단한 시장정보라던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제가 알 수 있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