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반에 자폐는 아닌데 기다리지 못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교실은 다른 학생들 26명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데 그 아이는 그걸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학생들을 봐주고 있거나 수업시간에 말하면서 가르치고 있을 때는 뭘 묻고 싶어도 기다려야 하잖아요...
제가 00아 잠깐만~ 이라고 말해도 계속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이러면서 제가 올 때까지 그 말을 반복해요.
그리고 무슨 과학 퀴즈 같은 거 하면 미리 정답 말하는 거 금지라고 했는데 문제 나오자마자 "달은 외권이다 달은 외권이다" 이러면서 수업 분위기를 망칩니다,,,
다른 교과선샹님들도 00이가 수업 분위기를 망친다고도 했었고요. 그 분들 말 들어보면 그 아이가 수업 시간에 집중을 안 하거나 엎드려있거나 기다리는 걸 모른다는 거예요.
저한테는 종례시간에도 할 얘기도 없으면서 자꾸 교탁 앞에 와서 선생님~ 이러고 있어요. 그 아이 하나 때문에 다른 학생들 피해보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면 그냥 무시하고 계속 선생님~ 하고 있어요
다른 교과선생님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구요
저도 스트레스 받는데 이게 맞는 걸까요
학부모와 상담해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