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에서 알게 된 연상 누님(운영진)이 있어요.
제가 마흔 거기가 마흔넷...
제가 그 취미를 좋아해서 운영진은 아니지만 자주 나가고 주도하기도 했고, 서로 도와가며 3~4달 정도 활동했어요.
친해져서 농담도 많이 던지긴 하고 가벼운 스킨십도 있는데
전 이성적으로 생각한 적이 전혀 없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좋아한다며 장문의 카톡읓 연사하시는데...
개톡 단톡 아무 말 안하고 잠수타고 있는데,
과연 그 동호회를 계속 나가도 될런지...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저도 나름 공들여 정붙인 동호회인데..
뭐 나이는 들고 적당한 여자도 없는데 이상한 사람만 꼬여서 기분이 안좋아 글 올려봅니다...
그것땜에 나도 결혼 안하고 있었던거고
자전거도 그사람땜에 시작했다
자세히 말 할수 없지만 내가 누굴 만날수 있는 상황아니다
이렇게 연타쳐주고
내가 잘할께 따위의 드립하면
나 동호회 안나왔음 좋겠냐
이러면 누나나 나나 힘들어지니
이러지 말라
여기까지 시마이
나도 동갑인데 수많은 거절을 해본 결과 저게 최고임
마지막에 가스라이팅도 중요함
이렇게 된건 너땜이다
그래서 내가 못나가게 된거다 뭐.. 그런거 ㅋㅋㅋ
좋아하는 사람 얼굴 봐야 하니
저렇게 하면 대놓고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