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위암 판정 받았네요.

평소 술 담배 전혀 안하고 가족력도 없었는데 뜬끔없이 위암이라네요. ㅋㅋ

저번 달 2째 주 부터 속이 쓰리다고 해야하나? 빈속인데 소화가 안되는 느낌과 속쓰림이 동반되어서 

아 컨디션 떄문이거나 위궤양인가 싶어서 내과에서 위궤양 약만 처방받고 저번 주에 드디어 위내시경을 받았는데

의사샘이 느낌이 안좋다며 위암 가능성을 염두하고 급하게 조직검사 해서 결과가 2일만에 나왔는데 위암판정 받고 

지금은 연세대 세브란스에서 수술날짜 잡기만 기다리고 있네요. 

처음에는 서술했다시피 술 , 담배 , 가족력도 없었는데 뜬끔없이 위암이라니까 부모님도 친인척 친구들다 다들 놀라고 

저도 억울해서 눈물이 났지만 그래도 살긴 살아야 하니까...덤덤히 받아들이고 치료에만 전념하는 중입니다.

다행이 씨티에 전이는 안보여서 수술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위는 3분의2 정도 절제? 

형님들도 이상하다 싶으면 위내시경 꼭 미루지 마시고 받으시고 정기적으로 받으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