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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초반 남자 입니다.

 

중학교 때 부터 지금까지 연락도 자주하고 서로 무슨일 있으면 도와주고

서로 거주지역이 달라져 거리는 멀지만 명절이면 지방에 가면 꼭 보는 그런 친한 친구 입니다.

 

곧 결혼하는데 사회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갑자기 

'선물로 어떤걸 줘야 할지 모르겠고 여친이랑 맛있는거 사먹든지 너 좋아하는 게임에 쓰던지 해라'

라며 50만원을 주며 카톡을 보내더군요.

 

이런저런 일이 있어 도움 받은거 아직 갚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주니 당황스럽고 고맙고....

 

그런데 축의금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까지 7번의 친구들의 사회를 봐 주면서 그래도 축의금 30씩은 꼬박꼬박 냈습니다.

이번에 친구가 이렇게 돈을 주니 축의금을 내는게 맞는건지...

 

이 글을 읽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 ?
    익명_97714321 2023.06.25 22:11
    예전에 저도 친구 사회 많이 봤는데요.
    저는 축의금 2~30 정도 하고 친구도 늘 거의 비슷하게 주더라구요.
    보통 친구 쪽이 조금 더 넣어 주는 경우가 많긴 했네요.
    저는 친구끼리는 딱히 돈 생각 안한다는 주의라서
    제가 축의금 낸 거는 그냥 축하의 의미로 낸거에요.

    첨 사회 봤을 때는 그냥 당연히 해준다는 느낌이라 돈받을 생각도 안했는데
    오히려 친구쪽이 이러는게 맞다면서 주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위에 쓴대로 저런 식이었습니다.
  • ?
    익명_20735501 2023.06.26 04:28
    예식장에서 주지 말고, 따로 만나는 자리에서 챙겨주는게 나을듯.
    받으면 그걸로 한턱내라 하고
    안받으면 님이 한턱내던가 하고
  • ?
    익명_33687232 2023.06.26 09:27
    축의는 당연히 해야죠
    금액이 고민이라면 다른 친구들에게 하던대로 30하고
    사회봐주는거 치고는 많이 받은 게 부담스러워서 그러는거라면
    그냥 신혼집에 필요한 작은 가전하나 선물해주는것도 좋을 듯해요
    캡슐커피 내리는거라던지 필요한걸로 하나 선물드려요
  • ?
    익명_22901255 2023.06.26 12:22
    나라면 축의금 30 하고
    신혼집에 50정도 되는 가전제품이나 선물 사겠음.
  • ?
    익명_08518728 2023.06.26 12:23
    된 사람이네.ㅋㅋ
    나는 축가한다는 친구한테 30만원정도 줬는데 축의금 아예 안주더라구요.
    축가로 퉁친다고 생각한거 같음.ㅋㅋㅋ
    그리고 10년이 지났는데 역시는 역시네요.
    사람다운 사람과 친구도 하세요~
  • ?
    익명_57682081 2023.06.26 12:40
    원래 옛날에는 사회하는 사람 축의금 안내는게 맞는데 어는 샌가 내는 걸로 바뀐듯
    나는 2002년도에 결혼했는데 축의금 안받고 오히려 사회자한테 돈을 더 줬음
  • ?
    익명_82600093 2023.06.26 17:32
    50 퉁치고 30낸다고 생각하고 80 내면 될듯
  • ?
    익명_19605192 2023.06.27 00:05
    사회 봐주는 사람한테도 돈 받아내려하네

    뭘 위한 결혼식이냐 ㅋㅋㅋ 조선 결혼문화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네 ㅋㅋㅋㅋㅋ
  • ?
    익명_79288608 2023.06.27 07:12
    이제껏 사회 5번 정도 봤는데..
    돈 받은 친구한테는 그 돈 그대로 나가서 축의 다시 하긴했음 ㅎㅎ

    댓글보니 따로 선물 사주는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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