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치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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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가 치밉니다

저는 흡연충입니다

길빵안하고 간접흡연 피하려 구석가서 피고요

건물 공사해서 주변에 창문하나 없는 곳입니다

휴대용 재털이들고 다닙니다

제가 담배피는 위치에 떨어진 꽁초 다 줍고다닙니다

꽁초 치워준다고 고맙다던 영감님이 저한테 욕을 하네요

기억 못하나 싶어서 어디사는 누구다 꽁초치우는거 보셨잖느냐

설명했더니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합니다

어쩌라는 거죠

저는 제 권리가 없습니까

비가 와도 몇분을 걸어가서 치워가며 피웠는데

담배피면 그냥 개자식인건가요

순간은 잘 넘겼지만 그동안 노력했던 제가 병신같네요

저도 길빵이나 하고 꽁초던지고 다녀야겠습니다

  • ?
    익명_51116132 2023.07.22 15:00
    할거다했다면 신경쓰지마세요
    내가 부끄럽지않은데말이죠

    진정하시고 이번기회에 원인이된 담배를 금연해보시는건 어떠신지
    원인이 없다면 지금같은일이 없다는거니
    스트레스의 근본을 없애버리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 ?
    익명_20010864 2023.07.22 15:04
    돈 쓰고 귀찮은데 건강 해치며 사람 대접도 못 받는데
    끊읍시다. 화끈하게. 시원하게.한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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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51116132 2023.07.22 15:00
    할거다했다면 신경쓰지마세요
    내가 부끄럽지않은데말이죠

    진정하시고 이번기회에 원인이된 담배를 금연해보시는건 어떠신지
    원인이 없다면 지금같은일이 없다는거니
    스트레스의 근본을 없애버리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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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20010864 2023.07.22 15:04
    돈 쓰고 귀찮은데 건강 해치며 사람 대접도 못 받는데
    끊읍시다. 화끈하게. 시원하게.한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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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01493541 2023.07.22 15:19
    나는 군대 후반기 교육 받을때 기간병들이 버린 꽁치 주워피거나 거기 복무중인 아재한테 굽신거리며 담배 필려고 용썼던 내 자신이 너무 한심 + 현타가 씨게 와서 군생활하는동안 담배 끊은 케이스인데..

    더럽고 치사해서 내가 안하고 말겠다. 라고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더라고. 물론 중독이라면 중독인게 담배니까 내가 끊었으니 너도 끊을수 있다. 이말은 못하겠다만.. 본문 등의 이러저러한 경험 해보고도 계속 필 가치가 있는게 맞을까??

    본문 마지막줄 빼면 흡연자였던 당사자중 한명이라 짜증날수도 있었겠다. 라고 공감해줄수 있겠는데 마지막 결론이.. 병신같다고 깨달았는데 그 결론이 더 엇나가버리겠다라니까.. 이렇게 또 한명의 손가락질 받는 흡연충이 탄생되나봅니다.
  • ?
    익명_12858316 2023.07.22 16:17
    님처럼 자기 정리 깔끔하게 하는 흡연충을 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 흡연충 새끼들이 님 반만 닮으면 좋겠네요.
    그냥 그런 넘은 신경끄고 하시던 대로만 해주세요.
  • ?
    익명_37529362 글쓴이 2023.07.22 17:08
    흥분해서 징징거렸네요
    담배는 버렸습니다
    나를 위해서 끊어야 하는데 더러워서 끊는거니 기분이 안좋네요
    앞으로 피해주면서 흡연하는 사람들 욕은 못할거같습니다
  • ?
    익명_51116132 2023.07.23 09:55
    @익명_37529362
    더럽다뇨
    스스로 한일을 뒤돌아보고 더럽다고생각하는사람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이런경우 더러운게 아닌 무엇인가잘못된것을 인지하고
    바꾸고자하는 인격자인거죠
    이대로 금연하시면 될일입니다
  • ?
    익명_27932549 2023.07.22 18:31
    최선을다했다면 본인잘못이 아닌거같네요 흡연한다고 잘못이 아닙니다
  • ?
    익명_28693708 2023.07.22 21:08
    본인 마음속 어딘가에 이렇게 하면 칭찬받겠지 히히? 하는 욕망이 있어서인것
    자연스럽게 마음이 행하는 대로 한다면 누가 뭐라든 걍 신경끊고 하던대로 하고 갈길 갔겠지
    스스로 행하고자 하는 도덕이 아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도덕을 행했기 때문임
  • ?
    익명_11779783 2023.07.22 21:11
    억울했겠네요, 그 영감님이 되게 이상한 사람이네요
    그런데,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해서 항상 그동안 해온 일을 후회하게 되는 건 아니거든요

    예를 들면, 도둑질을 안 해왔는데 도둑 취급을 받았다고 남의 물건을 훔쳐야지, 이러진 않잖아요
    왜냐하면, 물건을 훔치는 상대방에게 미안하잖아요, 범죄자가 아닌 일반인이라면.
    마찬가지로, 꼭 담배 꽁초가 아니더라도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면 보통은 양심에 찔리잖아요
    내 담배 연기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면 눈치가 보이고
    극장에서 내 폰이 울려서 시끄럽게 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줄 때 되게 죄송하고
    당황하듯이, 만약, 그런 마음이면 내가 시끄럽게 한 거 아닌데 억울한 대우를 받았다고 해서
    앞으로는 극장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맘대로 하겠다 라는 심리가 되진 않거든요
    나에게 뭐라고 하지 않은 다른 사람에게는 계속 미안하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심리가 흐르는 게 아니라 화가 나셔서 앞으론 조심 안해야지 하는 마음까지 드는 거 보면
    다른 흡연자들은 원래 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데 나만 특별히 다르게 행동해왔다는 마음이거나
    혹은, 내가 담배 피면서 내는 담배 연기나, 담배 꽁초 버리는 것으로 인해
    남에게 피해를 끼쳐서 죄송한 마음보다는 남의 평가가 신경쓰여서 조심하셨던 걸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러니까, 평가가 나빠지는 순간 노력할 의욕이 꺾이는 거죠

    또, 다른 예를 들어 볼까요
    만약, 개를 키우는데 개가 새벽에 짖어서 이웃집에 피해를 준다고 하면 그거 자체가 미안하지 않나요?
    내가 누군가의 발을 밟았어요, 그러면 역시 미안하잖아요,
    그렇게 미안한 일이 있을 때, 누가 안 밟았는데 밟았다고 나를 함부로 몰아간다고 해서
    앞으로는 남의 발 막 밟고 다녀야지, 내 아이들이, 내 반려견이 야간에 이웃에 피해를 주는 거 신경안써야지
    이렇게 생각이 들까요?
    한번 이 문제를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길빵이나 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인지, 죄송해 해야 할 일인지, 그런 마음이 있으신지
  • ?
    익명_00064683 2023.07.23 03:20
    너가 만만해 보였나보지
    나는 살면서 그런 일 안당해봄
    째려보면 다들 도망가기 바쁘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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