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돈훔쳐간건 확실한데
증거가 불충분한 경우 돈받는 방법은 전혀 없는걸까요?
얼마전 엄마랑 통화 중 엄마가 저에게 말을 하더라고요
(저는 자취중이라 부모님과 따로 살고있습니다)
아빠가 시골 내려가는 시기에
이모가 저희 부모님 집에 놀러왔다고 하더라고요
※지금부터 저희 엄마의 언니를 A씨라고 지칭하겠습니다
도저히 이모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은데 그렇다고 욕을 쓰면 안될것 같아서요^^
A씨가 손님이니 밥값은 엄마가 내겠다고 하고
문갑에 엄마의 비상금을 꺼내서 돈을 냈는데
문갑에서 돈을 꺼내는걸 A씨가 봤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엄마랑 A씨랑 놀다가 A씨는 본인 집으로 가고
본인집 도착해서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너네집에 도둑들지 않았냐고 돈 잃어버리지 않았냐고 물었데요
엄마는 돈이 없어진지도 몰랐고 A씨한테 말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없어진 돈이 대략 50만원 된다는데
이 금액이 확실하지도 않고
당연히 A씨는 부인하고 있고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
돈 받기는 힘들까요ㅜ?
A씨는 당연히 잡아떼고 있고
엄마도 감정이 상해서 서로 연락을 안하는 상태입니다
이사 당일날 도배 장판 하는데 사장놈이 현금으로 주시면 좀 싸게 해준다고 해서
엄마가 현금 50 뽑아오라고 날 시켜서 뽑아서 엄마 드림
엄마는 사장한테 50 드리고 이사하는 집으로 이제 가려고 하는데 사장 놈이 왜 돈 안주냐고 사람들 앞에서
화를 막 내는거임. 나도 가서 무슨 소리냐고 돈 드리지 않았냐 현금 50 은행에 직접 가서 내가 뽑아왔는데
하면서 티격태격 싸움이 남. 근데 돈 주는거 아무도 본 사람이 없고, CCTV도 없고 영수증도 없었음
그냥 통장에서는 현금을 뽑은 기록만 있었고..
증거가 없어서 50을 또 계좌이체함..
당시에 스마트폰도 아니었어서 은행 어플 이런거도 없었고..
엄마랑 나는 너무 열이 뻗쳐서 죽는줄 알았었음.. 드라마에서 뒷목잡고 쓰러진다는게 뭔지 이때 알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