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거의 10살 정도 차이나고 위에 언니도 있고요 제가 늦둥이입니다. 근데 저도 나름 고등학생이고요 .. 저번에도 그렇고 방금도 그렇고 좀 타퉜는데 이 집이 자기 명의로 되어있어서 너 성인되면 아무도 봐 줄 사람 없다 그러고 넌 아빠 없이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 .. 이러는데 이게 맞아요 ..? 어제도 제가 아르바이트해서 음식을 시켜먹었는데 자꾸 그 음식에 침뱉는 척하고 근데 진짜 몇 방울 튀겼거든요.. "내 동생 맛있어? 혼자서 또 잘처먹고 있네 ?" 이러면서 자기 없을 때 시켜먹었다고 또 단단히 화났더라고요 근데 여기서 대들면 좀 맞거든요.. 아 근데 어제 뭐 형부가 저한테 병신이라고 했다하고 뭐 그런 말을 했는데 거짓말인거 뻔히 아는데 제가 이런말까지 듣고 있어야 하나요..? 또 제가 평소에도 그렇지만 새 문제집을 사면 구겨지는 걸 진짜 싫어하는데 제가 뭐 좀만 잘못하면 제 방 찾아와서 책을 막 구긴단 말이에요? 아니면 "책 찢어? 찢는다? 어어? 어 ?" 이러면서 제가 아무말도 못하게 하고 .. 진짜 화나 죽겠어요 근데 이걸 아빠한테 말해봤는데 그냥 애들 장난으로 계속 넘어 가기만 하세요.. 하 .. 그리고 저도 나름 고등학생인데 제 방문을 계속 벌컥벌컥 여는건 좀 아니지 않아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진짜 뭐 옷갈아 입고 있거나 그냥 맨날 열어 재껴요 .. 뭐 옷갈아입는다고 큰소리로 말하면 문 밖에서 듣고 기다리긴 하는데 그래도 시도때도 없이 들어오니깐 짜증나죠;; 오빠 나이 정도면 그래도 어디 혼자 나가서 생활도 해봐야되는데 잠깐 자취하다가 계속 본가에서 지내거든요 ...
어디 말 할때도 없었는데 여기서나마 털어 놓으니 좀 낫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10살 차이면 27살...
그 나이 먹고 그러고 있으면 애새끼 싸가지 글러 먹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