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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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딩때부터 모아둔 800만원 중에서 600만원을 부모님께서 제 허락없이 이모한테 빌려줬어요..

대학 가기 전까지는 갚으시겠다고 약속 했다고는 하는데 이모의 현재 형편을 보니까 이리저리 돈을 다 빌리고 갚고 하는 상황이셔서 제 돈을 못 갚으실거 같아서요..

이 돈으로 대학 학비할려고 열심히 모아둔건데..

그래서 안갚으면 소송 걸어도 되냐고 물어봤다가 엄청 혼났어요...

어른들께는 큰 돈이 아닌 것처럼 느끼실테지만, 학생인 저에겐 나름 의미가 있는 돈이라서요.

패드나 휴대폰 등 사고싶은거 꾹꾹 참으면서 모은 돈이라..

제가 많이 예민한건가요?

  • ?
    익명_86593822 2023.08.13 00:09
    제 생각엔 많이는 아니여도 예민하신건 맞는거 같아요. 물론 부모님이 허락없이 빌려준건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소송걸어도 되냐고 부모님한테 여쭤볼만큼의 일인가요??? 역지사지로 어머님 입장에서 자녀 뒷바라지 하며 키웠더니 자매인 이모의 어려운 사정으로 빌려준 돈인데 자녀가 저런식으로 말하면 많이 서운할 것 같은데요??? 앞으로 먹고 자는거 학비 등등 부모님한테 도움 없이 사실건가요? 부모님이 이제까지 키운면서 들어간 모든 비용 소송건다고 하면 기분 어떨 것 같으세요?
  • ?
    익명_00429131 2023.08.13 01:07
    이건 예민하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혹시 초등학생때부터 유튜브나 틱톡같은 수익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정당한 노력에 대한 수익으로 모은 돈인가요?
    그게 아니라 친척 또는 부모님의 용돈 설날에 받은 세배돈, 기념일에 받은 돈 이런것을 모은 돈인가요?

    전자라면 충분히 분노하고 권리를 주장 하는게 맞습니다. 나의 소중한 노력과 노동? 으로 모은 돈이라면 당연히 부모님께서도 허락을 구하고 빌려줘야 되는게 맞고 가족이라도 빌려준 돈에 대한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후자라면 그돈이 이모의 돈이 였을수도 있고 그 가족 모두의 돈이 될수 있는것입니다. 부모님께서 충분히 동의를 구하지 않고 빌려준것은 조금 아쉽지만 먼훗날 당신이 어려움에 처했을떄 또한 도와 줄수 있는 사람은 가장 가까운 가족입니다.!
    그런 가족에게 소송하고 법정 다툼을 언급하기에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행동입니다.
  • ?
    익명_50775699 2023.08.13 01:57
    다음에는 물어보지말고 바로 소송해라
    어디 튈 준비시간을주냐
  • ?
    익명_58975111 2023.08.13 07:42
    부모님의 인성교육이 실패하셨네요 ㅠㅠ
    먹여주고 재워줄 필요가 없는 자식인데
  • ?
    익명_01691370 2023.08.13 14:04
    진짜 여기 꼰대들 많구나.

    부모가 준 용돈, 세뱃돈 들은 이모 줘도 상관없는 돈?

    선물이든 용돈이든 줬으면 끝이지
    내가 준돈이니 그거 돌려달라 하면 누가 좋아하냐

    반대로 생각해봐라 애보고 부모입장 생각해보라하지말고

    친구가 준 선물, 부모가 준 용돈
    돌려달라하면 어떤기분일지.

    물론 소송건다 이런 소리 하는건 헛소리고 선넘는거 맞음.

    우리 사회 상념상.. 자식 돈, 이미 준돈 다시 돌려받아서 딴데 쓰는 것 이상으로
    지탄 받는 행동이 가족을 고소하고 그런 것이기 때문에..(진짜 학대나 고액사기 급 범죄가 아닌이상...)

    부모한테
    이모가 안돌려줄거 같다고 이야기를 해야지
    물론 허락도 없이 동의도 없이 자식돈 가져가는 부모랑 그런 대화가 통할지 모르겠지만.
  • ?
    익명_52455806 2023.08.13 19:51
    아니... 부모님한테 학비 해결해달라고 하셈.
  • ?
    익명_15845866 2023.08.14 12:08
    글쓴이한테는 미안하지만 부모님이 스레기입니다.
    아무리 어린 자녀의 돈이라고 하지만 열심히 모은 걸 알면서도 허락 없이 막 빌려 준건 100% 부모 잘못이지요.
    나중에 사회생활해도 돈 관리는 절대적으로 본인이 하세요. 저런 부모한테 믿고 맡겼다 가는 몇 년 후에 통장에 0원 있을 겁니다.
    600만원 돌려 받으면 좋겠지만 못돌려 받아도 600만원으로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세요. 오히려 잘된 일 일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부모가 돈 관리 하겠다고 하면 핑계 거리가 생겼으니까요.
  • ?
    익명_51740122 2023.08.15 09:36
    돈에 작고크고가 어디있습니까?
    이제부터라도 개인계좌 만들고 본인이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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