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28살이고 5년째 만나는 동갑내기 연인이 있습니다
둘 다 경제 상황도 괜찮고 결혼까지 고려하고 있는 커플인데요
여자쪽에서 더 결혼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구요
저도 거의 모든 점이 다 맞다고 생각해서 5년동안 만나고 있었습니다
근데 딱 하나, 저한테는 어쩌면 가장 큰 고민이 있는데요
바로 여자친구와의 성생활이 즐겁지 않다는 것인데요..
일단 여자친구가 성욕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5년동안 만나면서 관계를 보통 2~3달에 한번씩 가져왔구요
길 때는 반년넘게 리스로 지낸적도 있습니다. 이게 못만나서 그런게 아니라
주에 한번은 꼭 보면서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관계를 피해왔습니다
심지어 할때도 늘 똑같은 패턴이고 하다보면 내가 통나무랑 하고있는건가
싶을때가 대부분입니다 반응도 없고 늘 언제 끝나냐고 묻기만 하구요
관계만 피하는것이 아니라 키스도 피합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혼자 속으로
상처받고요.. 제가 스킨쉽을 시도할때마다 하는 말이 가족끼리 왜이래 입니다..ㅋㅋ
심지어는 일주일 해외여행가서도 1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에 관련해서 늘 진지하게 얘기하면 장난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려고만 합니다
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도 여자쪽은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정서적인 사랑도 물론 중요하지만 육체적인 사랑도 어느정도 뒷밤침되야
사랑받는다고 느끼는데요 이 여자가 정말 나를 사랑하고 있는게 맞는건가 회의감을 느끼곤 합니다
이게 연애할때는 그냥 저 혼자 위로를 하거나 수도승 생활을 하는 느낌으로 참고 버텼는데
이제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앞으로의 인생을 지금까지처럼 참아가면서
결혼생활을 할수있을까 하는게 제 걱정입니다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성욕이 많아진다는 말도 들은적이 있지만 솔직히 변할 것 같지도 않고요..
객관적으로 봐도 이쁘고 참한 여자이고 다른 부분에선 정말 빠지는 부분이 없는 여자인데
이 부분이 저에게 목구멍에 가시가 걸린것처럼 턱 걸리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선택 잘하자 동생.
니가 와이프한테서 성적으로 부족함을 느낀다면
여자는 남편한테 주거확보+안정적 수입확보를 못해줘서 시댁에서 같이 살자는 거랑 같다. 거의 이정도의 중요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