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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딩 여학생입니다

제 아래로는 8살 어린 남동생 하나 있습니다

 

전 동생이 태어났을 때부터 부모님한테 항상 듣는 말이 있어요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동생에게 재산을 다 물려줄꺼니까 저에게 줄 재산은 하나도 없대요

그러니까 나중에 재산 좀 달라느니마니 얘기 하지말라고 당부하셨어요

부모님의 재산이니 선택은 부모님께 있으니까 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벌써 어린게 돈 밝히니마니 욕 먹을 짓인건 압니다만..

그래도 너무 대놓고 말하시니 뭔가 섭섭해서요

어렸을 땐 솔직히 잘 몰랐고, 이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이해가 안가요

현재는 그냥 친가쪽이 남아선호가 아직 남아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어요

 

나중에 혹시나 땅이랑 집 팔 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현재 동생 명의로 돌려야한다는 뭐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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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1630340 2023.10.02 05:15
    40대 아재입니다.
    우리 세대에서는 종종 듣는 이야기였는데 아직도 이런 분들이 계시는군요.
    생각해보니 현역 여고생이시면 부모님 연세가 저보다 적지는 않을테니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또 한편으론 그게 뭐 그리 좋아보였다고 대물림을 하려고 하시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뭐 어쩌겠습니까 차라리 일찍 알기라도 했으니 지금부터라도 앞날을 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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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05984669 2023.10.02 08:35
    잘은 모르지만 소송을 통해 상속분 중 자신의 몫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편하게 내 몫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멘탈 관리 잘하세요. 너무너무 서운하고 야속한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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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9456719 2023.10.02 09:00
    받은대로 갚아드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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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64293792 2023.10.02 03:59
    기가 차서... 어린애한테 뭔 되도 않는 가스라이팅인지...

    인생 결국 혼자라는 진리를 의도치 않게 빨리 배우게 된거 같아 안타깝지만 그걸 무기 삼아 더 단단해지고 열심히 살기를 권합니다
    지금은 좀 서운하고 또 그래도 가족인데 할 수 있지만
    벌써 그런다는건 앞으로도 훤해 보입니다

    더 잘되시고 더 강해지세요 훗날 그 사람들과 잘 지내건 못지냐건 그건 쓴이의 선택이겠지만 저라면 아쉬운 소리 들을 일 없이 기반 마련해서 탈출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연 끊고 내 갈 갈 가버리겠습니다
    제 주변에 그런 사람들도 꽤 많은 편이고...

    힘내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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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32202645 2023.10.02 05:04
    20살 되면 인연 끊고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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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62566317 2023.10.02 05:11
    차라리 잘됐네요 나중에 남동생더러 모시고 살라 하세요.
    저런 부모들 특징이 남자애 우쭈쭈 해주다가 나이 먹고 거동 불편해지면 정작 아들은 부모 거들떠도 안 봐서 딸한테 기생합니다.
    아니면 괜히 며느리 들들 볶으면서 며느리한테 기생하거나... 근데 이것도 옛날에나 먹혔지 요즘 같은 시대에 어떤 며느리가 저런 시부모 모시고 살까 싶네요.
    그러니 결국 딸한테 갈텐데 재산도 남동생한테 몰아줄거면 나중에 모시고 사는 것도 남동생이 해야죠 ㅎㅎ 경제적으로 자립 할 수 있게 되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말고 연 끊으세요.
  • ?
    익명_41630340 2023.10.02 05:15
    40대 아재입니다.
    우리 세대에서는 종종 듣는 이야기였는데 아직도 이런 분들이 계시는군요.
    생각해보니 현역 여고생이시면 부모님 연세가 저보다 적지는 않을테니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또 한편으론 그게 뭐 그리 좋아보였다고 대물림을 하려고 하시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뭐 어쩌겠습니까 차라리 일찍 알기라도 했으니 지금부터라도 앞날을 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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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05984669 2023.10.02 08:35
    잘은 모르지만 소송을 통해 상속분 중 자신의 몫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편하게 내 몫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멘탈 관리 잘하세요. 너무너무 서운하고 야속한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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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53726974 2023.10.02 10:01
    @익명_05984669
    이게 맞는듯?
    앞에선 네네~ 하다가 나중에 가져오삼.
    나중에 법정싸움으로 가져올수 있음.

    얼마 안되면 그냥 주고
  • ?
    익명_96064174 2023.10.02 08:49
    헛소리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하면 유언 효력 조또 없습니다.
    부모님이 동시에 떠나실 일은 거의 없으니
    중간 배분에서는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최종적으로는 결국 동생이랑 반띵입니다.

    담에 또 개소리하면 그냥 닥치고 빚이나 물려주지 말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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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9456719 2023.10.02 09:00
    받은대로 갚아드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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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23117181 2023.10.02 10:18
    아효..속상하겠네 근데 동생준다해도 상관없음 재산이나 유산은 자녀가 만 19세 이상이여야 가질수있는걸로 앎 그니까 쓴이가 더 먼저 차지할수 있는거임ㅎ 힘내세요 그냥 고등되면 인연 끊어
  • ?
    익명_98598154 2023.10.02 12:16
    부모님이 저와 비슷한 연배일거 같은데 개쓰레기 같은 부모라고 말하고 싶구요, 지금은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이라는게 있다는 것만 알고 계세요. 우리나라 법체계에서 유언은 공증이나 신탁 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없고, 유언 공증해도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으로 가져올 수 있어요. 벌써 저렇게 정 떼놓으면 나중에 딸한테 무슨 대접을 받으려고 저러는지. 오히려 부모봉양의 의무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더 좋게 생각하시고 마음 놓으세요.
  • ?
    익명_52833832 2023.10.02 12:28
    열심히 살아서 좋은 대학 가고
    악으로 깡으로 더 잘 살고
    나중에 유류분이나 챙겨
  • ?
    익명_38670031 2023.10.02 16:09
    여고생에 8살 차이나는 동생이면 부모나이도 많아야 50대 초반이고 40대 중후반 정도일건데 ...
    재산이 많은가? 증여세 내면서 까지 증여를 해줄려고 하다니
    상속은 유언장이 있어도 유류분(공평하게 분배되도록 법으로 정해진것)이 있어서
    글쓴이 몫은 챙길수있으니 걱정말고...
    엄마아빠 넘하네 나중에 나이 더먹고 아프면 결국 자식밖에 없을건데 어쩔려고
  • ?
    익명_45037800 2023.10.02 17:26
    그럼 용돈이라도 많이 달라고 하세요 ㅋㅋㅋㅋ
    꼭 저축해서 모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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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36609689 2023.10.02 18:54
    동생한테 물려주겠다라는 이유는 있을꺼 아니에요
    아무 이유 없이 이야기가 나온거 같진 않은데
  • ?
    익명_70882712 글쓴이 2023.10.03 02:13
    @익명_36609689
    엄마가 동생은 아들이니까 받는거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저희 아빠도 아들이라는 이유로 할아버지 재산 다 물려받았구요
  • ?
    익명_96467914 2023.10.03 04:07
    @익명_70882712
    옛날부터 집안의 제사는 장남이 지냈고 그렇기에 장남에게 재산이 갔었어요.
    글쓴이 집안에 제사의 풍습이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 있다고 하면 동생이 재산 받아서 제사 열심히 지내면 됩니다.
    그럼 글쓴이는 어떻게 하느냐? 잘살면 됩니다.
    부모님이 지원 해줄때 좋을 대학가고 취업이든 사업이든 하고 빠르게 결혼해서 본인만의 가정을 일구세요.

    그리고 부모님에게 도움 받을 수 있는 게 있는지 살펴보세요.
    애 키우는데 엄마가 도움을 주겠다 하면 받으시고 아빠가 손주 용돈 좀 주겠다 하면 받으시면 됩니다.
    근데 엄마아빠가 "글쓴이는 이제 출가외인이니 우리집안 사람 아이다!" 하고 딱 끊는다면
    글쓴이분도 "어머니, 아버지, 그간 키워주심에 감사했습니다. 만수무강 하십쇼~" 하고 떠나야 합니다.
    떡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거기에 붙어서 부당하다!! 서럽다!! 해봤자 부모와 본인의 마음만 상합니다.
    그걸 미련하다고 합니다.

    지혜롭게 생각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서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익명_52005594 2023.10.02 21:13
    부모님 재산은 부모님꺼에요. 서운해도 자기마음대로 쓰는걸 뭐라할 순 없어요. 마찬가지로 님의 인생도 님껍니다. 부모를 위해 살지 마세요. 일부러 불효하라는게 아니라 효도를 님이 원하는 만큼만 하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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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34144551 2023.10.02 22:07
    @익명_52005594
    그러나 유산상속은 상속법상 구체적인 비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마음대로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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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96467914 2023.10.03 03:57
    @익명_34144551
    소송걸어서 부모한테서 돈뜯어내는게 심적으로 편할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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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89862022 2023.10.03 15:16
    @익명_52005594
    부모재산 마음대로 하는건 딱 상속전까지구요, 상속하는 순간 그건 부모 재산이 아니게되죠. 특별한 경우 아닌 이상 자녀들에게 적당한 비율로 가게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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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94000697 2023.10.02 23:28
    이러면 자연스럽게 동생도 존나 밉고 증오의 대상이 될 수도 있을텐데... 부모가 진짜 뭔 생각인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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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51682620 2023.10.03 11:24
    벌써부터 무슨 그런얘길하지?
    이상한 부모네
    법적으로 나누게 되어있음 재산분할 걱정말고 원하는 공부하고 하고싶은 미래 잘 생각해 보길 바람
  • ?
    익명_17977873 2023.10.04 08:00
    요즘 그런 집보면
    재산은 아들이 가져가고 부모는 딸이 모시더라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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