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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풀린것도 있겠지만 어디 큰대회 열림?

해질녘에 선선하니 러닝하러 나가니

4인1조로 달리는 팀.

1인 웃통까고 몸매 뽐내면서 뛰는사람.

다이어트 땀복입고 뛰는사람.

엄마와 5살정도?되는 모자간 같이 뜀박질.

가족이 나와서 아빠는 뛰고

엄마와 아이는 벤치에 앉아서 아빠응원하고

단체로 20명?(체육회소속인듯)이서

잡담하며 웃으면서 달리는데

그 모습이, 그 풍경이 되게 감미로웠음.

분위기에 취해 달리는중에

여대생?처자 3명이 지나치면서

회이팅 해주는데 뻘줌해서 썩소 한번,

따봉으로 화답해주니 꺄하핳 거리면서 지나감.

괜히 기분좋아짐. 오버 페이스 할뻔.

 

평소에는 사람많으면 요리조리 피해다녀야 해서

별로였는데 오히려 뛰는 사람많아지니

이게 더 괜찮은거 같음.

다들 러닝하러 나갑시다.ㅎㅎ

  • ?
    익명_65556275 2023.10.10 01:21
    유행임
  • ?
    익명_77763680 2023.10.10 02:10
    여대생 3명 화이팅에서 주작질이 느껴져 형
  • ?
    익명_59402968 글쓴이 2023.10.10 10:01
    @익명_77763680
    ㅇㅋ 수정
    여대생3명 20대초반 -> 20대후반여성 3명
    내 눈엔 귀엽고 풋풋했다.
  • ?
    익명_58839862 2023.10.10 20:23
    오늘도 날씨가 좋아서 러닝했는데, 평일인데도 꽤 있었어요~ 특히 흰 바탕색으로 리버풀 유니폼 입은 남성이 간지났음~^^
  • ?
    익명_86403669 2023.10.10 22:06
    런닝 도중에 갈비뼈 통증? 찌르는듯한 통증은 어캐해결하나요..
  • ?
    익명_59402968 글쓴이 2023.10.10 22:46
    @익명_86403669
    횡경막 통증을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전문가가 아니기에 제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내용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횡경막에 통증이생기는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입문단계에서는 보통 오버페이스일때 많이 나타납니다.
    속도를 늦추시고, 혹여나 달리기전에 음식물을 섭취하신다면
    간단하게 이온음료나 에너지젤로 교체하시길 권장해드립니다.

    평소 복식호흡과 복근운동을 하시면서
    코어근육을 많이 신경써주세요.
    복식호흡하실때 들숨을 코로 해주시면
    호흡근이 자연스럽게 활성화 됩니다.

    달리시 시작시 페이스를 천천히 올리시기 바랍니다.
    존3 페이스가 530~600이라면
    존1,2로 시작해서 웜업 해주시고
    존4로 넘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LSD위주로 달리시고 한달에 한번 정도?
    혹은 10번중 1,2번 정도만 존3페이스로 달려도 충분하니
    욕심부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시는걸 적극 추천합니다.
    드릴운동과 스킵운동을 웜업단계에 넣어주시면
    별다른 보강운동을 하지 않아도 일정수준까지는
    충분한 기록을 내실수 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이 달리러 나가서
    뛰는도중 통증을 느껴 잠시 멈췄다 하더라도
    당신의 몸은 앞선 노력들을 기억할것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것이기에
    잠시멈춰도 괜찮으니 천천히 달리시기 바랍니다.
  • ?
    익명_86403669 2023.10.11 15:53
    @익명_59402968
    와 경험과 정성을 담은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냥 툭던지듯 답을 바라지도 않은 댓글에 고수님의 값진 노하우가 가득 담겼네요.

    LSD, 존1234, 드릴운동 스킵운동 다 처음듣는 용어인데 덕분에 많이 공부했습니다.
    마지막 멋진 말씀까지..
    감사드립니다!!!
  • ?
    익명_46079372 2023.10.11 12:02
    이 시기에 마라톤 대회를 많이해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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