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874 추천 -2 댓글 16
Extra Form

대용량이 싸다고 무조건 대용량으로 인터넷 주문하는데요

 

문제는 사놓고 먹지를 않아서 냉장고 냉동실 자리가 없습니다

 

안 먹어서 유통기한 지나면 그건 싼 게 아니라고

 

제발 조금 먹을 거는 그냥 마트 가서 조금만 사라고 해도 도무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유통기한 한참 지난 라면, 오뎅, 카레 등등 그리고 서리 껴서 내용물이 뭔지도 확인 안 되는 비닐봉투들

 

말로 하는 건 진작에 포기해서 안 먹는 음식들 용량과 개수까지 메모하고 6개월 후에도 똑같길래

 

버렸더니 빈 공간 보고 알아챘는지 그날 대판 싸웠습니다

 

검색해보니 저장강박증 같은데 이거 고치는 방법 없나요?

  • ?
    익명_04277475 글쓴이 2023.10.16 19:16
    @익명_16259681
    그럼 님도 지금 저한테 오지랖 떠는 거 아니에요?
    엄마 옷차림이 마음에 안 든다 이런 것도 아니고 가족간에 살면서 진짜 불편한 걸 오지랖이라고 얘기하는 건 좀 막말 같네요
  • ?
    익명_04277475 글쓴이 2023.10.16 22:03
    @익명_98277371
    냉장고에 넣으면 음식이 영원한 것도 아니고
    핀트가 그게 아니잖아
  • ?
    익명_49591023 2023.10.16 17:12
    어려운 문제내요.. 그런데 그집은 부모님 집인가요? 그러면 그냥 조언만 하고 그러려니 하시는게 어떨까요..
  • ?
    익명_58519713 2023.10.16 18:39
    그런 엄마들 많음 가족들 먹을려고 많이 사는건데 안먹으면 당연 냉장고행이고 한번 들어가면 계속 쌓이는거지 ㅋㅋ
    그냥 독립해 그게 최선의 방법임
  • ?
    익명_16259681 2023.10.16 19:13
    남을 바꾸려고 드는 건 오지랖임
    아무리 부모라도 마찬가지임

    님은 완벽하게 효율적이고 낭비없는 삶을 살고 있음?
    공부는, 일은 열심히하고 운동은 꾸준히 잘하고 있음? 야채는 잘 먹고?
    그걸 옳은 얘기랍시고 누군가가 일일이 간섭하고 고치려고 들면 고쳐짐?

    만약, 님이 생활비 다 대고 집도 님 꺼고 하면 어느정도 얘기해 볼 만 한데
    그게 아니면, 님이 독립해야하는 거임
  • ?
    익명_04277475 글쓴이 2023.10.16 19:16
    @익명_16259681
    그럼 님도 지금 저한테 오지랖 떠는 거 아니에요?
    엄마 옷차림이 마음에 안 든다 이런 것도 아니고 가족간에 살면서 진짜 불편한 걸 오지랖이라고 얘기하는 건 좀 막말 같네요
  • ?
    익명_16259681 2023.10.16 20:56
    @익명_04277475
    조금 다른데, 내가 남을 바꾼다고 표현을 했는데 그 바꾼다는 게
    적극적으로 상대를 바꾸려는 마음을 얘기하는 거지

    내가 님에게 지적한 건 님의 질문에 대한 반응일 뿐임
    내가 가만히 있는 님을 바꾸려고 고민하는 게 아니고, 질문한 내용에 반응한 대답이니까
    반면에, 님은 엄마를 바꾸려고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거잖슴?
    나는 님이 안 바껴도 큰 상관없음, 그냥 소통인거지 질문에 대한 내 생각을 전달한 것 뿐임
    물론 님이 내 생각을 듣고 바뀌면 좋지만, 그렇다고 안 바껴도 큰 상관없지

    그러니까, 님도 엄마한테 아 대량 주문하는 거 싫어요, 라고 님의 감정을 말하거나
    대량 주문하지 마요, 라고 몇 번 권해 볼 순 있지, 그 정도를 오지랖이라고 하는 게 아님
    물론, 그것도 굳이 바꾸려는 행동이라고 표현할 순 있겠지만
    내가 오지랖이라고 얘기한 건, 그걸 넘어서는 고민할 정도의 적극성을 얘기한 거임

    옷차림이 마음에 안 드는 거랑, 물건 대량 주문해서 냉장고 칸 차지하는 거랑
    차이가 뭐임? 그걸 구분해서 간섭하는 기준이 뭐임?

    1. 님이 느끼는 불편함
    이건 개인 감정인데, 만약 옷차림에서 불편함을 느끼면 그건 간섭해도 됨?

    2. 물리적인 불편함
    만약, 돈을 똑같이 내고 공동의 냉장고면 뭐 권리 주장을 할 수 있겠지만
    그래서, 내가 말했잖슴 님이 생활비 내고 집도 님이 돈 냈으면 얘기해 볼 만 하다고

    엄마 옷차림 지적하는 거나, 대량 주문 지적하는 거랑 구분하는 거 자체가 님 기준일 뿐임
    가족간에 살면서 진짜 불편하다는 기준이 애매함
  • ?
    익명_76398697 2023.10.17 15:09
    @익명_16259681
    닉네임 보이는 게시판에서도 그러더니
    여기서도 이러고있네
  • ?
    익명_64277737 2023.10.16 19:31
    자식들 배 곯게 하느니
    남더라도 넉넉하게 준비 하는 것이 엄마 마음 이려나...
  • ?
    익명_98277371 2023.10.16 21:35

    삭제된 댓글입니다.

  • ?
    익명_04277475 글쓴이 2023.10.16 22:03
    @익명_98277371
    냉장고에 넣으면 음식이 영원한 것도 아니고
    핀트가 그게 아니잖아
  • ?
    익명_00663686 2023.10.16 23:27
    @익명_98277371
    님이 생각하는 유통기한이 지난 정도와
    본문에서 실제로 일어난 유통기한이 지난 정도가
    현저한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 ?
    익명_44409529 2023.10.17 00:52
    가족 회의 열어서 다수결로 결정하세요
  • ?
    익명_61569598 2023.10.17 08:15
    너가 얹혀사는 입장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음
    너가 독립하면될듯
  • ?
    익명_00435248 2023.10.17 17:06
    냉장고에 있던거 버린거 니 옷장에 있는 옷 안입는다고 마음대로 버린거랑 비슷, 냉장고는 가족 공공제니 쓰니 할당량 있어야 된다 이딴 소리 할려면 설거지, 가족 음식 준비 엄마랑 나눠서 하는지 생각해보셈, 냉장고는 엄마꺼임 그냥 그게 맞음 싫으면 니가 소형 냉장고 사서 니 방에 쳐 넣고 쓰던가.. 나가서 살지를 못하고 혼자 ㅈ도 할줄 아는게 없으니 살림하는 엄마한테 ㅈㄹ이네.. 군대는 다녀왔냐, 빨래도 니가 하고 집 청소도 니가하고 밥도 니가 만들어 먹어 어휴 어머님이 불쌍하시다.
  • ?
    익명_12517864 2023.10.17 18:24
    나랑 비슷한 경험이 있네.
    우리엄마도 특히 냉동고에 검정비닐봉지로 마구 쌓여있어서 안먹는거 버리자고 하면 엄마도 그게 뭔지도 모르면서 버리지 말라고 해서 답답했던 경험있어.

    그것때문은 아니지만 그 후로 독립해서 집 구경시켜드리고 냉장고 보여주고 이렇게 사니까 더 절약되고 쾌적하다고 엄마도 안쓰는건 정리좀 하라고 하니까 잘 사는거 보기좋다고 엄마집 정리도 도와드린다 하면 좋아하고 그냥 내가 뭘 해도 다 좋아하시더라.

    정리가 안된 냉장고를 볼 때의 그 산만하고 답답한 느낌이 나도 뭔지는 아는데 경험상 그걸 글쓴이가 말 한마디로 바꿀 수는 없을것 같아.

    위에 답글달아준 형들이 공감안해줘서 기분이 좀 상했을 수도 있겠지만 감정을 추수리고 보자면 저 조언들이 맞는 말인것 같아. 아마 독립을 안했다면 나도 계속 글쓴이같은 생각을 했을것같아.

    하지만 지금 내 생각은 위의 형들이랑 비슷해
    엄마의 냉장고속에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과 함께 엄마 집에서 사라져야 하는건 독립시기가 지난 자식이라는 생각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552 유부남 용돈에 관하여.. 9 new 5시간 전 313 0
12551 번아웃... 그리고 5월 4 new 8시간 전 265 0
12550 먼저 연락와서 대기업 다닌다고 말하면 자랑 하고 싶은거지? 5 new 11시간 전 387 1/-1
12549 만성피로 18 new 23시간 전 365 1
12548 어버이날 뭐해드려요!!!! 5 2024.05.08 229 0
12547 기온이 오르니 발냄새도 같이 올라옴 ㅠㅠ 3 2024.05.08 285 -1
12546 약간 공주풍? 일본 멘헤라 패션 하고 돌아다니는 여자애 봤는데 무섭더라.. 2 file 2024.05.08 428 -2
12545 시쓰는거 완료했어요 6 2024.05.07 263 -2
12544 머야 넷플릭스에 범죄도시가 없네? 3 2024.05.07 405 0
12543 와이프 가슴성형 9 2024.05.07 981 -1
12542 짝사랑 성공 비법 알려주삼... 7 2024.05.07 301 -1
12541 드라마 추천받아여! 4 2024.05.07 191 0
12540 경미한 접촉사고가 났는데 4 file 2024.05.07 440 0
12539 눈 감았다 뜨니까 1 2024.05.07 233 0
12538 서브웨이 조합 추천 점. 3 file 2024.05.07 250 0
12537 은근 잘 알려지지 않은 연예계 기부왕 file 2024.05.07 325 1/-1
12536 넷플릭스 지니 앤 조지아 추천이여 2 2024.05.07 301 1
12535 맛집잘아시는분! 11 2024.05.07 242 0
12534 제 진로고민은 아무도 들어주질 못하던데요 18 2024.05.07 432 0
12533 최강야구 3 2024.05.07 348 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28 Next
/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