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구요 사내연애 하다가 헤어졌어요
이후 전여친을 어쩔 수 없이 회사에서 마주치거나 단체모임 때 봐왔지만,
저는 사적인 연락은 하지 않았어요
근데 상대방은 잊을만 할 때마다 연락을 해요
그렇다고 다시 만나고 싶다 그런건 아닌데
일상 얘기를 한다든지, 밥 먹자고 한다든지, 어떤 부탁을 한다든지 하면서 연락을 해요
불편하게 지내기 싫어서 연락은 다 받아주고 편하게 지내려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상대방이 만나자고 던져놓고 갑자기 취소한다든지, 뭔가 마무리를 애매하게 해서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제가 연락을 받아주기만 하고 하진 않아서 저러는건지
아니면 그냥 우습게 보고 호구 하나 잡아두려는건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저분은 약속을 잡고 깼을때 님이 서운해하길 바라는 거 같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