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이해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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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골프 라운딩 잡혔다고 그 날 나간다고 말하는데 

그 날이 내 생일ㅡㅡ

내 생일이다 잊어버렸냐하니 흠칫하더니 내가 잡은 거 아니라고 하네

서운해 하면서 그래 가라 했다

 

생일 당일날 남편은 주섬주섬 준비하고 나가고 애기가 아직 어려서 어디 나가지도 못 하고 생일날 하루종일 애만 보는데 너무 서럽드라

근데 더 서러운 건 끝끝내 케이크 하나 안 사들고 들어온 남편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던 남편...

그래도 나름 일찍 들어온 남편한테 서운하다고 하니 본인이 날을 그날로 잡은 것도 아니고 골프 특성상 파토 내는 게 쉽지 않는 거 알지 않냐 이해도 못 해주냐 라는데

 

나는 내 생일을 잊은 것도 잊은 거지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 한 남편이 너무 열이 받는데 남편은 계속 나보고 이해심 없다고 함

 

비슷한 사건으로

평소 술 안 먹고 잘 안 나가는 남편이 연락도 없이 새벽 4시에 들어 온 적이 있어 

4시는 너무 했다 라는 내 말에 역시나 사과는 못할 망정

"나도 있기 싫었는데, 오랜만에 나갔는데 오자마자 좋게 말해주면 좋울텐데, 내가 연락 안 했으면 본인이 연락했으면 됐을텐데.." 등등 또 날 이해심 없는 사람으로 몰고 가더라

 

이런 걸로 계속 싸우고 있는데 미칠 노릇이다

진짜 내가 이해심 없는거야?

  • ?
    익명_36126204 2023.12.04 00:08
    정말 어려운 거고 쉽지 않은 건데 조언를 한번 드리고 싶네요.

    저도 남자지만 남자는 생각보다 치졸하고 생각보다 멍청하며
    생각보다 내꺼는 잘 챙깁니다.
    물론 정말 개쓰레기 같은 ㅆ입새들은 이런 방법이 안통합니다.

    투정을 먼저 부리지 말고 칭찬이나 기분을 좋게 해주고 원하는걸 요구해보세요. 작은 애교는 덤입니다.

    오늘 공은 잘 맞았어?
    날씨 좋았지? 난 생일인데 자기 없으니 외롭더라
    생일은 같이 보내자아

    이런거죠. 미안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면 바뀔겁니다
    고쳐써보세요. 고쳐질겁니다.
    생일 축하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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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9780663 2023.12.04 11:09
    댓글들이 너무 내일아니라고 막말하네
    서운할만하고 충분히 짜증날만함
    남편이 너무 하긴함 먼저 이쁜말을 해주고 양해를 구해야지
    이해를 해줘 하니까 짜증날만함
  • ?
    익명_50471567 2023.12.03 21:59
    근데 이건 누가 잘잘못 하고를 떠나서 그냥 남편은 그런 사람인거고 쓴이는 그런 남편을 선택한거임. 물론 이걸 아 그냥 그런사람인가보다 하고 참고 넘어가기는 쓴이한테도 스트레스일꺼임... 그렇다고 반대로 남편도 이걸 왜 이해 못해줄까? 라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중일꺼고... 그냥 둘다 참고 살거나, 헤어지거나... 결혼전에 이 남자는 골프약속이 잡히면 생일을 못챙겨 주는남자라는걸 파악 했어야 함...
  • ?
    익명_01980810 2023.12.03 20:57
    이런걸로 왜 혼자 열불냄? 너도 남자 생일 안챙겨주면되지 화내고 하는건 결국 자기 손해 아니냐? 왜 억지로 미안해하지도 않는사람을 바꿀려고해 서로 기분만 상하지.
    지금까지 생일 어쨌는진 몰라도 너도 챙겨주지마. 남자가 다시 챙겨주면 다시 너도 챙겨주면되지. 고작 생일로 이렇게 싸우는게 이해가 안된다
    아니면 혼자 살 자신있으면 이혼하고 편하게 혼자 살던지.

    왜 사소한걸로 화내서 본인만 손해볼짓을해. 맘편하게 즐겁게살아라
  • ?
    익명_16125553 글쓴이 2023.12.03 21:07
    @익명_01980810
    사소한 게 맞을까.. 누구나 배우자 생일을 잊을 수는 있지 나도 잊어버린 적 있고(난 엄청 사과하고 당일날 어떻게든 챙겨주려 노력함) 근데 서운해할 수도 있는 일에 기분 풀어주지는 못할 망정 변명하기 바쁘고 나를 오히려 이해심 없는 여자로 몰고 가버리니 그 말과 태도, 거기서 화가 난거야

    내 생일 안 챙겨줬다고 나도 안 챙기는 똑같은 짓은 하고 싶지 않고..

    내가 좀 피곤하게 사나보다 맘 편해지면 나도 좋을텐데
  • ?
    익명_01980810 2023.12.03 21:32
    @익명_16125553
    글쓴이 너가 불쌍해서 그래 미안할맘이 없는데 거기다 백날 떠들고 싸워봐야 너만 스트레스받고 화나지. 똑같은짓이라생각말고 한번해봐 이건 본인이 미안하게 느끼고 해야지 싸워서 될게 아니잖아
    스트레스 받고 화내서 몸상해봐 너만 손해지.
    그만 스트레스받고 힘내라 늦었지만 생일축하해
  • ?
    익명_50471567 2023.12.03 21:59
    근데 이건 누가 잘잘못 하고를 떠나서 그냥 남편은 그런 사람인거고 쓴이는 그런 남편을 선택한거임. 물론 이걸 아 그냥 그런사람인가보다 하고 참고 넘어가기는 쓴이한테도 스트레스일꺼임... 그렇다고 반대로 남편도 이걸 왜 이해 못해줄까? 라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중일꺼고... 그냥 둘다 참고 살거나, 헤어지거나... 결혼전에 이 남자는 골프약속이 잡히면 생일을 못챙겨 주는남자라는걸 파악 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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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36126204 2023.12.04 00:08
    정말 어려운 거고 쉽지 않은 건데 조언를 한번 드리고 싶네요.

    저도 남자지만 남자는 생각보다 치졸하고 생각보다 멍청하며
    생각보다 내꺼는 잘 챙깁니다.
    물론 정말 개쓰레기 같은 ㅆ입새들은 이런 방법이 안통합니다.

    투정을 먼저 부리지 말고 칭찬이나 기분을 좋게 해주고 원하는걸 요구해보세요. 작은 애교는 덤입니다.

    오늘 공은 잘 맞았어?
    날씨 좋았지? 난 생일인데 자기 없으니 외롭더라
    생일은 같이 보내자아

    이런거죠. 미안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면 바뀔겁니다
    고쳐써보세요. 고쳐질겁니다.
    생일 축하드리구요
  • ?
    익명_16125553 글쓴이 2023.12.04 12:14
    @익명_36126204
    조언 감사드려요 알지만 감정적이게 되어 버리네요
    함 더 노력해볼게요 ^^..
  • ?
    익명_27962374 2023.12.05 17:31
    @익명_36126204
    너무 예쁜 말을 잘 하시네요.
    글쓴분 마음이 느껴져서 뭔가 따뜻하네요.
    많이 배웠습니다.
  • ?
    익명_88377858 2023.12.04 00:11
    근데 생일에 케잌은 사줘야지..기본적으로 이성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남편인 것같은데 그냥 본능적인 성향이 그런거니 다른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이런부분은 그러려니하고 살아요. 대신 다른부분에서 다른남자들보다 좋은점이 있을거니 잘찾아보고 위안을 가져요
  • ?
    익명_29647793 2023.12.04 00:27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남성인데. 연애때는 어떻게 지내셨나 궁금하네. 보통 이런 남성들은 결혼 전에는 잘해주다가 결혼 후 돌변 하던데.
  • ?
    익명_16125553 글쓴이 2023.12.04 12:14
    @익명_29647793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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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29647793 2023.12.04 15:03
    @익명_16125553
    근데 글을 읽어보니 남편분이 자주 그러는 건 아닌거 같은데... 한번씩 크게 서운하게 하는 스타일? 그럼 대화를 하는 방식을 바꿔 보심도. 매번 늘 이런다는 식의 말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은 어쩌다 그러는건데 그렇게 말하니 서운하다 서럽다 생각 할 수 있거든요.

    차라리 이번에 잘다녀왔어? 나는 당신 없으니까 너무 심심하더라. 다음에는 미리 말도 해주고 나 너무 혼자 내버려 두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고 말해보는 것도..

    생일 같은 경우는 오늘 당신이 골프 때문에 내 생일 같이 못했으니까 내일이나 담주에는 시간내서 나랑 시간 보내줘 라고 해보심도 좋을거 같네요. 이 부분은 글쓴이분이 이해해주거나 그릇이 큰 분이어야 가능할 듯.

    여튼 상대방이 잘못했으면 오히려 더더욱 웃으세요. 그게 더 무섭다고 느껴질겁니다.
  • ?
    익명_04607355 2023.12.04 01:25
    연애할 때도 저랬음?
    저런 남자도 결혼하는구나
  • ?
    익명_30176122 2023.12.05 20:45
    @익명_04607355
    원래 저런 남자가 결혼 더 잘함
    착하고 상냥한 남자가 좋다는 여자들은 대부분 성격파탄자거나 애정결핍이야
  • ?
    익명_30176122 2023.12.04 07:15
    못 살겠으면 이혼하고
    이혼 못 하면 참고 살아야지
    어차피 사람은 안바뀜
    세상에 여러가지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도 있는걸 인정해야지 이해를 하려는게 잘못임
  • ?
    익명_92812722 2023.12.04 09:10
    이건 오로지 글쓴이분의 시점과 관점에서 작성된 글이라
    글만 놓고보면 남편이 저러면 안되는게 맞지만 한쪽 입장에서 편협하게 작성된 글이라
    평시를 알수없으니 정확하게 말하기 어려움
    하지만 저 글만 놓고보면 남편은 천하의 호로임
  • ?
    익명_25435982 2023.12.04 11:02
    전업주부시죠?
  • ?
    익명_16125553 글쓴이 2023.12.04 11:27
    @익명_25435982
    육아휴직 중인 공무원입니다 전업주부가 무슨 상관이죠?
  • ?
    익명_93952727 2023.12.05 23:19
    @익명_16125553
    남편분이 공감능력이 무척 떨어지는 인간이네요. 식구분을 욕해서 미안한데 반대 입장이되면 겁나게 화낼 인간입니다. 다 기록하세요. 자그만한 꽃다발이 힘드나. 애가 어린데 골프는 무슨. 아 내가 다 열받네.
  • ?
    익명_49780663 2023.12.04 11:09
    댓글들이 너무 내일아니라고 막말하네
    서운할만하고 충분히 짜증날만함
    남편이 너무 하긴함 먼저 이쁜말을 해주고 양해를 구해야지
    이해를 해줘 하니까 짜증날만함
  • ?
    익명_30176122 2023.12.04 17:23
    @익명_49780663
    방구석 알렉스
  • ?
    익명_68165308 2023.12.05 15:40
    @익명_30176122
    넌 평생 혼자 살아라
  • ?
    익명_30176122 2023.12.05 18:37
    @익명_68165308
    여자를 모르는건 너인거 같은데
    여자는 원래 나쁜 남자한테 더 끌리는 생물이다
    맨날 두들겨 패도 한번 잘해주면 계속 사는게 여자라는 생물임
    너 같은 방구석 알렉스보다 저런 남자들이 여자 더 잘만나고 결혼도 더 잘함
    너는 평생 방구석 알렉스로 살아라 ^^
  • ?
    익명_68165308 2023.12.07 17:49
    @익명_30176122
    그래 넌 혼자 사는게 맞아!
  • ?
    익명_30176122 2023.12.07 21:13
    @익명_68165308
    넌 아다로 살고? ㅋ
  • ?
    익명_31753260 2023.12.04 11:09
    남자 입장에서

    1. 글 내용만 놓고 보면 남자 쪽에서 서운할 여지를 준건 맞습니다. 물론 두 사람 간에 평소에 어떤 형태로 관계 형성이 되어있냐에 따라 서운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게 객관적인 시각이지만, 일단 두분의 관계에선 그런게 맞아보이네요.
    (저희 처가는 원래 생일 기념일 다 안챙기는 분위기라, 챙기면 '어... 어어... 고, 고맙구만' 같은 당황스러운 반응...)

    2. 하지만 그런 분을 선택한 것도 글쓴분이니까요. 결혼해서 애까지 있는데 이제와서 저런 스타일에 서운함을 갖기엔, 본인 과실(?)이 없다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3. 조금 전통적인(?) 관점이긴 하지만, 남자는 여자가 어떻게 구슬러서 써먹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결과를 충분히 만들어내실수 있어요.
  • ?
    익명_16125553 글쓴이 2023.12.04 12:07
    @익명_31753260
    2. 제가 선택한 남자니까 서운한 감정을 가지면 안되다 라는 건 아니죠
    3. 많~~이 전통적인 관점이시네요 반대로 여자도 남자하기 나름입니다~ 말을 조금이라도 예쁘게 해주며 양해를 구했다면 네 저도 잘 갔다오라고 했겠죠 ^^
  • ?
    익명_30100346 2023.12.04 16:03
    부부끼리의 문제는 절대로 타인이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하나의 Case로만 봐야지 그것을 타인이 해결하려 들면 낭패입니다 여러분들은 이와 비슷한 사례에서 이런 방법으로 상황을 타개 하였다 정도만 주시면 됩니다
  • ?
    익명_82542685 2023.12.04 16:45
    댓글들을 보며 참 다양성을 가진 민족이구나 싶다
    * 쓰니의 팩트는 남편이 자신에 대해 무심한 부분이 서운하고 서러운거야
    요즘 시절에 애 하나 키우는게 얼마나 힘들고 고난스러운지 열에 하나는 알고 말하는건가
    이유야 어찌되었건 다른날도 아니고 본인 생일에 애 혼자 보면서 (육아 우울증도 흔하지)
    저렇게 무심을 당하면 적어도 어떨지는 좀 공감이 가지 않냐들
    누군가의 금지옥엽 딸내미(쓰니)가 생일날 저러면 부모 맘이 어떨까
    반대로 금쪽같은 아들(쓰니 남편) 생일날 거울 치료 당한다면 과연 저런 말이 나올까싶다
    와이프의 맘과 입장을 조금이라도 헤아렸다면 갔다와서 케익은 기본이고 생일스럽게 해줘야는 정상 아닌가
    내 주변에는 오십 넘어 가신 분들도 와이프 생일날 업무던 일이 걸리면 최대한 변경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안 될 경우에는 정중하게 배려를 구해 (아니 그냥 기본 아닌가...)
    기념일 챙기고 안챙기는 기준은 댓들러 본인분들 기준이고 중요한 건 저기 쓰니는 서운하다잖아? 서럽다잖아?
    자기 2세 낳아 준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면 저렇게 무심할까 (솔까 저건 선 쎄게 넘은건데)
    힘든 시기에 엄마랑 아빠랑 서로 배려하고 위 하는 만큼 그것이 내리 사랑으로 애가 그 사랑을 먹고 자란다는 건 과학이야
    * 일단 쓰니가 저 상황들에선 보살스러운거 맞아
    * 요즘에는 가족/ 부부 / 부모자식지간에도 상식적인 매너와 암묵적인 룰이 필요해
    * 적어도 몇시가 넘으면 연락은 꼭 하라든지!(이건 애들도 아는거) / 난 내 생일날은 꼭 같이 보냈으면 한다 등등 /
    상호 협의 된 기준과 룰을 만드는 것을 추천해
    * 뒷 이야기도 정말 같은 남자로서 이해가 1도 안가는 부분이야
    성향을 보니 자존심만 세고 논리가 부족하기에 이슈가 발생했을때 주변 상황을 핑계로 현 상황을 모면하면서
    사과는 커녕 난 잘못이 없으니 니가 쪼잔한 맘이 다 시전..ㅎㅎ
    전형적인 자가당착스탈로 말이 안 통하지 (걍 팩트로 대화하는게 그나마 통할 듯)
    * 같이 아는 지인들도 있을거잖아 객관적으로 그들의 의견을 묻고 남편테 알려줘 (무례함과 개념은 배워서 탑재가 가능해)
  • ?
    익명_16125553 글쓴이 2023.12.04 17:41
    @익명_82542685
    고맙습니다 맞아요.. 생일 얼마든지 잊을 수 있어요. 골프, 다른 약속 얼마든지 갈 수 있어요.. 하지만 갔다와서가 문제예요.. 제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태도와 말이 조금은 다르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에요 감사합니다
  • ?
    익명_52718210 2023.12.04 17:11
    댓글들이 다 포장하기 바쁜데. 읽다보니 열받는 그냥 존나 이기적인 씹새끼네요. 와이프 생일 케잌하나 챙길생각도 없고 모든 잘못에 대한 화살을 와이프쪽으로 돌리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상종못할 씹쌔인데 와이프분이 참 착하시네요. 저게 본색인거 같고 해가 갈수록 더 심해질거라고 봅니다. 희망을 안드려서 죄송합니다.
  • ?
    익명_16125553 글쓴이 2023.12.04 17:42
    @익명_52718210
    네 지금은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고 있는데.. 나중이 걱정이네요 분명 똑같은 일의 반복일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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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99732864 2023.12.04 20:31
    솔직히 이건 남녀를 떠나 충분히 서운할 상황 아닌가싶네. 상황을 보니 애초에 남편이 아내분의 생일 날짜를 기억하고 있지도 않은듯하고 더구나 갔다가 집에 올때 미안하니 케익이나 생일 선물 같은거 밖에서 사가지고 들어왔으면 어땠을까...ㅎㅎ 너무 댓글에 상처받지마시고 속상한 마음에 글 적으신거 같은데 남편이랑 대화를 자주 나누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조언을 해드리고 싶어도 저도 결혼은 커녕 아직 여친도 없는 사람이라 ㅜㅜ
  • ?
    익명_73223181 2023.12.05 01:05
    명절 날 시댁 가서, 이런 일로 싸웠습니다. 시부모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고 물어.

    아들이 잘못한건지, 며느리가 이해심이 없는건지, 선택하시라고 해.

    거기서 시부모님이 아들편을 든다면, 진지하게 이혼 생각하고,

    아들을 혼을 낸다면, 시부모님은 멀쩡한데, 남편이 덜떨어진 걸로 결론을 내고,

    집에 가서 저 판단을 명분삼아 남편더러 고치라고 해
  • ?
    익명_35249345 2023.12.05 08:25
    우리 부부는 서로 기념일 잘 안 챙기는 스타일이라 신경 안 쓰고 살고 있긴 한데
    챙겨줬으면 하는게 보인다면
    본문에서처럼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들어오는 길에 꽃다발과 케잌이라도 좀 사서 미리 못 챙겨서 미안하다, 생일 축하한다 정도는 할거 같은데.
    40대 유부남인 내가 봐도 남편이 너무 무심한거 같다.
  • ?
    익명_98557161 2023.12.05 13:49
    글만 봐선 남편이 정신적으로 좀 힘들어보이네요.
    그리고 원래 생일이나 케잌 같은 걸 잘 챙긴 사람이었나요?

    배운 사람은 보다 나은 길을 알려주면 잘 따라갑니다.
    글쓴님은 자신의 안목을 의심치 말고 남편과 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 서로에게 바라는 걸 잘 얘기해보세요.
    너 잘못했어, 너 이거 고쳐가 아니라. 앞으로 이렇게 하면 내가 더 행복할 거 같애라고 좋게 얘기해보세요.

    그리고 중요한게 부부의 목표라고 해야 되나? 집을 갖는 것 같은 뚜렷한 현실적 목표도 좋고
    생일에는 꼭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간단한) 소원 들어주기 이런거 얘기하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제 생일에는 아내가 게임 싫어하지만 같이 하고 그래요.ㅋㅋㅋ
  • ?
    익명_43037393 2023.12.05 14:05
    생일 축하해 한마디가 아쉽네요...
  • ?
    익명_53006527 2023.12.05 15:46
    암만 남초라지만 ㅋㅋㅋㅋ
    와이프 생일 날 골프 치러 나가놓고 케잌 하나 안 챙겨온 남편 쉴드만 치는 게 아니라,
    이걸 여자 잘못으로 몰아가는 건 좀 심한 거 아닌가 ㅋㅋㅋ
    지 생일 날 와이프가 친구들이랑 쇼핑 가놓고 생일 축하해 한 마디 없으면 퐁퐁 거릴 것들이 ㅋㅋㅋㅋ
    원래 서로 안 챙기는 편이면 몰라도 인간적으로 배우자 생일은 챙겨야 하는 거 아닌가.
    하다못해 별로 안 친한 지인이어도 생일 축하해 한 마디 정도는 할 법도 한데;
  • ?
    익명_95515518 2023.12.05 21:56
    남의 남자한테 뭐라하긴 좀 미안하지만 병신새끼네
    화낼필요도 삐질필요도 없고 그냥 말해줘요 오늘 내가 느꼈던 감정이 이랬고 앞으로는 안그랬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화날 것 같고 불화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뇌리에 박힐거임
  • ?
    익명_35204991 2023.12.05 23:08
    남편놈이 잘못한게 맞음
    까먹고 라운딩이 잡혔어도 집에오면서 최소한의 성의표시는 할수있는거다
    나라면 꽃이라도 사다줬지

    그리고 술을 평소에 안먹는남편이 늦으면 한번은 연락해서 괜찮냐고 물어보는것도 좋은방법
    단 빨리들어와라 언제오냐 보채거나 구속하지말것
  • ?
    익명_41158705 2023.12.06 06:41
    골프가 밥 먹여주냐 와이프님 탄신일을 잊다니 그것도 혼자 애기보는 그 힘든 시기를..
  • ?
    익명_06201726 2023.12.11 19:04
    알고도 라운딩간건 남편대처가 너무했음.. 진짜 가더라도 올때 케이크 하나 사오는건 어려운일이아닌데 라운딩가도 별잔소리 바가지 없이 보내준거보면 아내도 무턱대고 고래고래 남편잡는 스타일은 아닌거 같은데 생일은 너무했다..
    그냥 단도리쳐서 말해보거나 남편분 생일때 똑같이 애좀보라고하고 나가서 하루종일 놀다가 그냥 들어와서 그럴수도있지 뭘 그러냐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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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1 선재 업고 튀어 재밌네 3 2024.05.03 483 0
12530 또 날 실망시키는군 넷플릭스.. 4 2024.05.03 725 0
12529 이사왔는데 가스기사님이 너무 바쁘다 7 2024.05.03 663 0
12528 이력서 예시 돈 주고 사보신분 9 2024.05.02 517 0
12527 아이돌 지망생이셨거나 절차라던지 아이돌에 잘 아는 분들 도와주세여...!! 6 2024.05.02 499 1
12526 비전공자에게 토스 보안팀 취업은 무리일까요? 7 2024.05.02 555 0
12525 심심한 사람 7 2024.05.02 404 0
12524 메부리코 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3 2024.05.02 402 1
12523 컴 잘 아는사람 도와줘 11 2024.05.02 570 1/-1
12522 비보호 좌회전을 만드는 이유가 머임? 11 2024.05.01 994 1/-1
12521 사랑과 평화 선생님들 전설이죠? 1 file 2024.04.30 630 1
12520 대한민국도 장기적으로는 관광 국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21 2024.04.30 1055 -3
12519 근데 골뱅이는 진짜 아무런 잘못이 없는걸까? 14 2024.04.30 1211 3/-4
12518 어도어 주총 불발됐다는데 4 2024.04.29 1015 1
12517 전역하는 남자 19 2024.04.29 953 2
12516 할카스 만난썰 49 file 2024.04.29 2029 1/-2
12515 내일은 또 월요일이구나 4 2024.04.28 539 -2
12514 다리가 짧은편이라 생각하나요? 17 file 2024.04.28 1218 -9
12513 형님들 이거 가망 없는 거겠죠? 23 2024.04.28 1310 1/-2
12512 민희진 상황 객관적으로 보자 55 2024.04.28 1187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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