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크리스마스에 무슨 공연을 볼지 뭘하며 보낼지 다 계획해놓고... 사소한 하나로 헤어졌어
아니 사실 사소한걸 변명으로 애초에 헤어져야만 하는관계라고 생각한 관계를 정리한것같아..
나는 결혼하기엔 이 사람에게
확신도 없고 안정감이 없었거든 .. 그리고 회피하고 남탓을 많이 하는 부분,합리화랑 피해의식의 부분에서 배우자로 함께할 자신이 없었어
자기만 쏙 빠져나간다거나, 어떤순간에 나를 생각하지않는다거나 , 자신만 합당한 피해자코스프레를 한다거나 트라우마가 극복되지않은 상태였가든 그래도 좋았지만 옆에있으면 확신에 차서 진실성있게 든든한 감정이 들진 않았어 .. 의지할수 없는 사람같았어 내 가치관가 달랐거든 . 나는 같이 배우고 극복해나가고 긍정에너지를 가지기에 삶을 대하는 태도가 열린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조금은 이타적인 사람과 교류하고 싶은데 벽이 하나있는거같았거든 감정이 교류되는인격적인 교제가 안됫어 ..
내가치관과 너무 다르니
의지할 수 없어서 괴롭고 그러니 원하던 미래를 생각하기가 어렵고 그려지지않았어
그래서 함께하고 늘 좋음은 있었지만
그때뿐일뿐 그 이상으로 한걸음도 갈 수 없는
느낌였던거야
사실은 .. 그사람이 너무 좋고 편안한데 미래를 그릴수 없어 괴로워 끝내야하는 인연이었고
그걸 계속 회피한거같아 그사람도 나도
그래서 이후부터 말하길 꺼렸어
말하면 헤어질까봐 그렇게 사라지기엔 너무 그 사람이 좋기도하고 고맙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안락하기도 하고 좋았거든
그사람이 나를 너무 사랑하는게 너무 가득찬게 느껴졌었어. 나로만 . 근데 넘을수 없는 선이 있었지
그래서 나도 덮어버린거야 결론을
그걸 가지고오기가 싫어서 맞춰냈던거야
그에게 나를 .
불만이 없도롣 나는 그걸로 만족하는 사람이야 하면서 회피하고 그렇게 머물러 있고 싶었어
하지만 내 불편함은 내가 괴롭고 답답할수밖에없는 영역은 소통이 안되는 느낌은 어쩔수 없나봐.
그걸 한켠에 가지고 있다가
너무나도 잘해주는 지금의 사소한 일을 변명으로 나를 놔달라고 했어 .
그래야만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어
매번 물어보는 부모님께 헤어진거맞다고 속이고 만나는게. 주변사람이 하지말라는 연애를 기어이 하는게 너무 괴로웠거든 .. 스스로가
그치만 내남자친구는 너무 내게 잘해줬어..
자신없는 지금의 나에게 조금이라도 춥게다니지말라고 택시비, 밥비용, 지나가다 말한 피부 크림까지..
너무 사소한것들인데 내게 바라지않고 아낌없이 부어줬어 정말 너무 노력을 많이해줫고 누구보다도 사랑을 많이 줬어너무 따뜻하다못해 그냥 펑펑 기대어서 안움직였어
모든게 내생각 나에게 줄 마음이었어
자기것보다..
그런사람 놓치기 싫었는데
그사람도 나를 놨어
우리는 그렇게 어제헤어졌어
단10분만의 대화였는데.
나도 핑계를 잡았고
그도 핑계를 잡았어. 힘들었나봐
그는 회사를 옮기면 상황이바뀌면 너에게 그때찾아가고 지금은 헤어질게 라며 얕은 거짓말로 끝내자고 말했어 . 비겁해보여서 그것도 싫었지만
운떼고 눈질끈 감고 그래야한다는 마음하나로
유도하고 스타트한건 나였으니까
그래서 우리의 크리스마스는 이제 없는데
내일 콘서트 보러가는거 다 예매해놓았는데 그가
그도 나도 어떤생각인지... 나는 진짜 그렇게 없듯 보내게될까 안절부절한 마음이야..
어떻게 되는거지..? 라는 마음같아
그냥 이건 다 나의 푸념이고 마음정리를 써내려간건데 써내려가다보니 내마음을 정확하게 읽게됬어
이성적으로 나를 위해 결정해여함을 알지만
매번 떠나는 이별앞에 나는 참 가슴아프고
속이 상하는것 같아...
너무 미안하고 너무 고맙고 또 미안해....
보내기싫은데 보내야해
이별을 고해주고 행복을 빌어줘야해
그게 그 사람에 대한 내 마지막 선한 마음이야
정말 행복햇음 좋겠어
너무 미안했어 .
친구들
오늘 밤이 내게 많이 아파
눈물이 너무 나는데
위로받을 생각은 아냐
단지 내마음의 진실을 알고 싶었어
누구에게라도 나누고 싶었어
그리고 또 누군가 이별해본 사람의 공감을 얻고 싶었어
사랑을 떠나보내는게 너무나 가지고 싶어한 손에 쥐고있던 따뜻한 사랑을 내 손으로 놓고 바라보며
아픈게 아직도 익숙하지않아
이별이 늘 익숙치않아
난 그앞에 태도를 잘 모르겟어..
어떻게 견디는지
어떻게 나는 변해야하는지
누가알려줫으면 좋겟어
그리고 내게 괜찮다고 해줫으면 좋겟다
그게 그였으몀 바라기도 하고..
친구들아 . 그냥 진정성있는
어떤 댓글이라도 필요한 지금이야..
지나고 나면 생각도 잘 안남 너무 걱정마 잘헤어졌어
그 힘든 시간을 빨리 흘리는 방법은 이별한 나에 갇혀있지말고 (그 상황과 감정에 취해있지말고) 빨리 다른 집중할 무언가를 찾아서 하면됨.
나는 처음에는 당장 할게 없어서 게임을 했고 그리고 다음날 필라테스 등록해서 했던것 같음 이젠 잘 기억은 안나지만 강사제의 받을 때 까지 열심히 한건 기억남 언젠지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그렇게 보내다보니까 지금 남편만나서 잘 살고 있음.
이별이 별거 아니다 라는 말을 하려는게 아니라
늪처럼 그 슬픔에 빨려들어가서 일생샐활을 망치지.말린거임
그러면 나중에 후회함 시간아깝다고 자책하게 되니까
빨리 최대한 덜 슬퍼하는게 인생에 더 도움되더라
사랑도 결국엔 내 인생중의 한 부분이거든
전체적으로 볼 때 내 인생을 가장 중요시 생각하길 바라
주변 사람들한테 이병의 승픈 감정인거 티내지 말고
하소연은 딱 하루만.
가장친한친구에게도 촤대 이틀만.
주변에서 누가 소개시켜준다고 하면 소개팅 얼른 하고
나중에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 전 사람을 의식하거나 비교하지 말고 언제나 열린마음 긍정적인 생각으로 밝게 웃으면서 잘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