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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우선 전 아이 둘 있는 40대 초반 아재입니다.

아내는 이제 만40이 되네요.

둘째 아이 낳고 저에게 정관수술 하는게 어떻겠냐 해서 제가 수술한 상태이고...

부부관계는 월 1회정도 관계하고 사이가 나쁘고 그런건 없습니다. 전 횟수를 더 하고 싶지만 아내가 늘 싫다고 해서 잘안해요.

월 1회도 저때문에 하는겁니다. 

아이낳고는 더 하기 싫어졌다고 하네요. 관계할때 손이나 입으로 애무해주면 오르가즘도 아내가 늘 느끼고,

아내도 할때는 최선을 다해서 해주는데 하고나면 너무 피곤하고 또 일주일정도 성기가 아파서 안할려고 하는거지 당신이 싫은건 아니다 라고 지금까지 말해와서 그래...월 1회가 어디냐...라고 참고 지내왔는데

 

오늘 아내 가방에서 센스데이정 이라는 유한양행에서 나온 약이 있길래 검색해보니 피임약이더라고요. 먹다가 일부 있던 상태인데

 

혹시 여성분 중에 이약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세요?

 

아내가 예전 결혼 전 부터 생리할때쯤 가끔씩 얼굴이나 목, 등의 피부에 뭐가 나서 피부과에서 호로몬 관련 약을 먹기도 했던건 알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얼굴 관자놀이 쪽에 여드름같이 거무스럼한게 많이나서 피부과가서 약 처방받은건 알고 있는데 피부과에서 이런 사유로 이약을 처방해주기도 하나요?

 

괜한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몰겠네요.

 

센스데이정 이약이 어떤용도로 많이 사용되는지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 ?
    익명_94178929 글쓴이 2024.02.19 12:55
    많은분들 걱정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물어봤어요. 당신 얼굴에 여드름때문에 피임약 먹냐고?

    그건 아니라네요. 예전부터 한번씩 먹어왔다네요. 생리주기를 바꾸기 위해서. ㅡ.ㅡ^

    생리주기가 일정한 사람이 생리를 왜 바꾸기 위해 약을 먹는게 이해안가서 또 물어보니...

    생리가 얼마냐 불편한줄 아냐고 푸사리만 먹었습니다. ㅡ.,ㅡ^

    행사때라든지 업무를 보는데 그날이 생리를 하는 날이면 엄청 힘들다고...여행이나 이럴때도 스케줄 맞출려고 생리조정한다고 먹는다고 하네요.
  • ?
    익명_50234005 2024.02.19 09:02
    현직 의사입니다.

    호르몬 약은 피임목적 혹은 피임미루는 목적 이외도 많이 먹어요

    어차피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계열이니깐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

    출혈이나 통증, 염증등으로 먹습니다.

    부인과에서도 프로베라 같은거 처방내기도 하고 아니면 쪽지처방이라고 해서 쪽지에 머시론 적어놓고

    약국가서 사먹어라하기도해요
  • ?
    익명_04950725 2024.02.19 09:22
    40후반 아이 둘 아빠 입니다. 본인 생각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부정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고 살 정도면 아예 처음부터 싹 무시하고 사시고 사실을 알았을 때 헤어질 각오가 있으시면 꼼꼼히 알아보세요. 그 까짓거 바람 피는거 알아내고자 하면 몇 일 이면 알아낼 수 있습니다. 아시잖 습니까?
  • ?
    익명_43421062 2024.02.18 22:46
    생리 주기가 왔다갔다 하면 피임약 처방을 하기도 해요
  • ?
    익명_94178929 글쓴이 2024.02.19 00:44
    @익명_43421062
    생리주기는 거의 규칙적으로 하는편입니다.
    첫째 둘째 가질때도 딱 계획해서 맞게 임신했거든요.
    검색해보니 여드름 처방으로 피임약을 처방해주긴 하나보네요.
  • ?
    익명_01283871 2024.02.18 22:59
    어떤 책에서 읽은 건데 사람은 상상력이라는 유닉크한 힘의 대부분을 행복을 위해 쓰지 않고 불행을 위해 쓰는 생물이더라고...
  • ?
    익명_68987701 2024.02.18 23:36
    @익명_01283871
    불행에 대비하는것이 행복을 즐기는것보다 생존과 번식에 유리했고 우린 그랬던 사람들의 자손이지
  • ?
    익명_94178929 글쓴이 2024.02.19 00:47
    @익명_01283871
    네. 쓸데없는 기우인것 같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 ?
    익명_10957335 2024.02.18 23:00
    생리주기가 안 맞으면 맞추려는 용도로도 하고 호르몬조절로도 할수는 있습니다. 피임약 하나로 너무 깊이 들어갈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 ?
    익명_94178929 글쓴이 2024.02.19 00:47
    @익명_10957335
    네. 감사합니다.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여드름 처방으로 피임약을 주긴 하나보네요. 진짜 사례를 찾진 못했지만 사용용도에 있긴하네요.
  • ?
    익명_29271322 2024.02.19 00:01
    혹시 동탄이나.. 평촌, 일산 사시는지요? 저도 여러번 지우고 쓰고 하지만 강력하게 남기는게 본인의 의지에 감각을 올리는게 맞다 싶어 적습니다. 현상황에서는 퐁퐁남으로 보여집니다. 이미 본인이 느꼈지만 아닌거같고 본인의 커뮤에 아니길 바라며 적었을것이며 동조하길 바라는 나약한 마음뿐일껍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한데.. 더 악해지고 더 냉정해지세요. 본인이 아차싶다면 본인이 떠오르는 생각 그다음의 행동들... 그것이 맞을겁니다.
  • ?
    익명_94178929 글쓴이 2024.02.19 00:43
    @익명_29271322
    아뇨. 그냥 경남의 지방도시 입니다. ^^
    조언 감사합니다.
  • ?
    익명_97338205 2024.02.19 18:16
    @익명_29271322
    이거 미친색기네..
  • ?
    익명_97631564 2024.02.20 09:31
    @익명_29271322
    이 빙시는 쓰짤때기 없는 소리 하고 있네... 또라이 같은 색히.
  • ?
    익명_64035701 2024.02.20 22:49
    @익명_29271322
    인터넷으로 분탕질 하지마라
  • ?
    익명_18800116 2024.02.21 10:38
    @익명_29271322
    죄송하지만 병시세요?
  • ?
    익명_77464911 2024.02.19 01:55
    금방 간만에 마눌이랑 한겜 하고 와서 아랫도리도 안 씻고 이글을 보게 되네요...

    여행가기전에 생리 조절할때 씁니다.만...
    40초라.. 이쁠때네요.
    희안하게 요즘은 여자 48살 이후로 급격하드만요.
    그냥 무심히 이거 두통약이야? 이러고 마세요. 그리고 같이 시간 많이 보내세요
  • ?
    익명_90162661 2024.02.19 03:02
    나 같음 안삼
  • ?
    익명_07850008 2024.02.19 04:31
    이건 처방전없이 살수있는 약이에요. 생리조절때 쓰기도하지만 병원가지못할때나 쓰지 병원에서 처방전으로 이런야매식으로 쓰는 약 안써줘요.
  • ?
    익명_18962751 2024.02.19 08:42
    피임약이 피임용이 아닌 다른용도로도 많이 쓰이더군요..
    학생들도 피임약 복용하니까요
  • ?
    익명_50234005 2024.02.19 09:02
    현직 의사입니다.

    호르몬 약은 피임목적 혹은 피임미루는 목적 이외도 많이 먹어요

    어차피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계열이니깐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

    출혈이나 통증, 염증등으로 먹습니다.

    부인과에서도 프로베라 같은거 처방내기도 하고 아니면 쪽지처방이라고 해서 쪽지에 머시론 적어놓고

    약국가서 사먹어라하기도해요
  • ?
    익명_21856354 2024.02.19 09:17
    우리도 비아그라를 꼭 그 뭐 거시기용도로만 쓰지는 않잖아요! 너무 의미 부여하진 마요~ 스트레스 받아요
  • ?
    익명_04950725 2024.02.19 09:22
    40후반 아이 둘 아빠 입니다. 본인 생각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부정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고 살 정도면 아예 처음부터 싹 무시하고 사시고 사실을 알았을 때 헤어질 각오가 있으시면 꼼꼼히 알아보세요. 그 까짓거 바람 피는거 알아내고자 하면 몇 일 이면 알아낼 수 있습니다. 아시잖 습니까?
  • ?
    익명_68770416 2024.02.19 16:27
    @익명_04950725
    이게맞지. 캐내고 싶으면 금방임
  • ?
    익명_53961168 2024.02.19 10:05
    정관수술 했어도 혹시 몰라서 확실하게 하려고 당분간 복용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 ?
    익명_17104860 2024.02.19 11:05
    이미 의심이 시작되면 뭐 별수없음
    해소하지 않으면 계속 의심이 드니까...
  • ?
    익명_01943915 2024.02.19 11:06
    생리때 두통이 심하신가 봄
  • ?
    익명_94178929 글쓴이 2024.02.19 12:55
    많은분들 걱정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물어봤어요. 당신 얼굴에 여드름때문에 피임약 먹냐고?

    그건 아니라네요. 예전부터 한번씩 먹어왔다네요. 생리주기를 바꾸기 위해서. ㅡ.ㅡ^

    생리주기가 일정한 사람이 생리를 왜 바꾸기 위해 약을 먹는게 이해안가서 또 물어보니...

    생리가 얼마냐 불편한줄 아냐고 푸사리만 먹었습니다. ㅡ.,ㅡ^

    행사때라든지 업무를 보는데 그날이 생리를 하는 날이면 엄청 힘들다고...여행이나 이럴때도 스케줄 맞출려고 생리조정한다고 먹는다고 하네요.
  • ?
    익명_21856354 2024.02.19 17:34
    @익명_94178929
    다행이네여 형님 화이팅
  • ?
    익명_50234005 2024.02.22 13:52
    @익명_94178929
    생리주기 불안정하면 먹기도 합니다.

    생리주기 맞출려고요 아주 흔하게 나옵니다.
  • ?
    익명_30959559 2024.02.19 14:07
    너무 걱정만 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대화해보세요. 대화하고 풀면 아무것도 아닌데 혼자만의 생각으로 오해가 커질 경우도 많습니다.
  • ?
    익명_48448717 2024.02.19 14:51
    저희 와이프도 생리주기 때문에 자주 먹었습니다. 애들이랑 수영장가는데 생리하면 케어가 안되니 먹은적도 있고 헌데 요즘은 저보고 다하라고하고 안먹네요
  • ?
    익명_80942344 2024.02.19 15:55
    다행이네
  • ?
    익명_42135865 2024.02.19 17:33
    생리주기 때문에 먹는 사람들도 많아요~
  • ?
    익명_81206948 2024.02.19 19:42
    남자로서 충분히 합당한 의문이었다고 생각해요.
    한 가정의 파탄 엔딩이 아닐까.... 했었는데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네요
  • ?
    익명_40215516 2024.02.20 05:33
    아내분과 얘기로 확인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답답해서 익명게시판에 글쓰신분에게, 잘 모르면서 황당한 댓글 다시는 분들 참 어이가 없네요
    본인이 잘 모르면 의심을 부추기지 말고 가만히나 있지
  • ?
    익명_53979693 2024.02.20 14:41
    남편 입장에서는 합당한 의문이라고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래서 성교육이 참 중요하구나 싶네요...

    제 주변에도 생리 주기 때문에 먹는다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처음엔 잘 모르니 쿠사리 먹이면서 지랄하지 마라 이름부터가 피임약인데 생리주기는 뭔 핑계냐,
    라고 했다가 오히려 된통 당하기도 하고 그랬었네요 ㅠㅠ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보아도 나오는 건데 잘 모르면서 나댔던 흑역사가 있습죠 ㅎㅎㅠㅠ

    이름이 피임약이다 보니 피임 용도로만 먹는 걸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물론 피임용으로 안 먹는 건 아닙니다만,
    그보다는 오히려 생리주기 땜시 먹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더라는...

    아 참고로 특히 글쓴분께서 말하신 것과 같은 유형의 피임약은 경구 피임약이라고 하는데,
    생리 주기 맞추거나 그 외의 증상 때문에 먹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유형의 약입니다.
    경구 피임약은 매일 매일 일정한 시간에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피임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단순 피임 목적으로만 복용하기에는 손이 꽤 갑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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