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까지 계약기간이라 그때까지만 일하기로 했어.
어차피 의사는 정규직이 아니라 계약직이라 사직하는게 아니라 계약을 안하는거야.
10년 정도 응급실에 있었으면 할 도리는 다했다고 생각함.
의료사고 내거나 소송걸리면 그냥 그만 둘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잘버텼다고 생각함.
하고픈 말은 많은데, 안할란다.
다들 잘살아 남아라.
그래도 걱정되서 한가지 첨언하면
현재 독감, 코로나는 많이 줄었다. 근데 호흡기 증상 호소하는 환자들은 아직 많은데, 어떤 바이러스 혹은 박테리아가 도는 건지 모르겠다. 본인도 호흡기 증상이 있어서 w/u했는데, 딱히 나오는건 없더라. 그냥 기본적인 안티 먹고 있는데, 별로 효과 없는듯. 다들 마스크 잘써.
앞으로 글 남길일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