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2년됐고
전 직장인이고 여자친구는 이제 대학원에 들어갑니다
제목대로 지난 최근 2개월 정도 한달에 2번 데이트했고 그전 2개월은 3,4번정도 만났습니다.(잠깐 만나서 저녁만 먹고 헤어진거 포함)
여자친구는 교회와 대학원일 떄문에(과제양이 많긴합니다) 바쁘고 아프다는 말을 달고살고 전 그거때문에 계속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려고 했지만
시간이 길어지니 바쁘다는 말도 이제는 핑계로 들립니다
저도 직장인이고 야근이 잦고 바쁜데 왜 나만 갈구하고 기다려야하는지 슬슬 지쳐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헤어지자고 하면 여자친구는 어김없이 저를 잡고 미안하다고 하지만 결국 크게 바뀌지는 않습니다.
어제도 데이트 하기로 헀지만 연락이 없다가 아프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실제로 아픈건 어쩔 수 없지만 이젠 이런거 까지 서운 할 정도입니다.
상황에 따라 당연히 좀 못만날 수 도 있고 그런거지만, 전 아무리 바빠도 좀 열심히 해서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날 위해 시간을 내 줄 수 없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솔직히 거리가 먼거도 아니고 지하철타고 20분이면 만나는데 그게 그렇게 힘든가 라고 얘기를 하면
자기가 그래서 놀았냐고 합니다. 그래서 그래 그럼 너 대학졸업할 때 까지 방해 안할께 라고 전화를 끊으면 다음날 또 장문의 카톡과 함께 미안하다고 문자가 옵니다.
물론 데이트 할 때는 전혀 문제가 없고 서로 너무 좋은데
그게 한달에 2번정도 밖에 안되니 나머지 기간들을 견디기 힘든 것 같습니다.
머 질문하려는건 아니고 그냥 투덜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