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연애가 힘든 거였던가 싶더라고요
30대인 제가 연애경험이 많지 않아 서툰 것도 문제가 있었지만
본인에게 모든 걸 다 맞추는 연애는 제가 줏대없어 보여
답답하고 부담스럽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좋은 사람은 분명한데 자기와 맞지 않다고 ...
저는 단지 제가 좋아하는 거 하기 보단 상대가 좋아하는 거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싶을 쁀이었는데
제 성격이 원래 가족이든 친구든 상대에게 맞추는 성격에 하고 나이 차이도 조금 있는 터라 더욱이 맞추면서 하게 되더라고요
서로 싸우거나 큰소리 낸적도 없었습니다
한달 전부터 연락 텀이나 내용 등 처음과 다른 변화
징조가 보이긴 했지만 잘해보려 노력하면 되는 줄알고
그 징조를 못본 척 했습니다...
이별 전날까지 저는 다음주 여행 계획 생각을 하고 있었눈데
갑자기 다시 만나더라도 나아질 거 같지 않아
그만하자고 카톡으로 이별톡 받앗습니다
그후에 카톡이나 전화 받지 않고요...
지금 생각보다 상심은 크지 않네요...
지난달 연애 처음과 다른 태도 변화를
깨달았을 때는 진짜 마음 아팠었는데
무덤덤하게 다음주 여행 예약 취소하고
커플템 맞춘 거 반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