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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치매이신 외할머니 돌본지 전 이제 거진3년다되갑니다 저희 엄마는 치매이신 외할아버지(제작년에 돌아가셨어요)까지해서 이제 치매간병하신지 10년이 지났어요

저희둘도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간병하고있습니다

할머니가 밥을 안드시는 치매신데 최근에 밥을 더 거부하시더니 거동도 제대로 못하고 뒤로쓰러질려해서 응급실을 갔더니 열도나고 원인도 못찾엇는데 어제 폐렴진단받으셨습니다 기도랑 식도가 제기능을 못해서 음식물이 폐로 들어갔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 이상태론 가족이 못돌본다 요양병원에 보내야된다해서 사촌언니한테 전달했습니다 할머니랑 같이살고있는 사촌언니가 몇년째 요양병원보내길 거부합니다...거기가면 노인들이 어떻게 죽어나가는지 알고잇는거냐 할아버지때처럼 심각한건 아니니깐 보낼필요없다 그냥 밥거부하면 뉴케어먹이면되고 사람이 더 필요하면 사람을 더쓰면된다 등등....이러고 있습니다....어떻게하면 이인간을 설득시킬수있을까요...?ㅠ 이러다가 사람잡게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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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86845483 2024.04.05 20:42
    저희 외할머니가 딱 저렇게 가족들이 차일피일 미루다가 돌아가실 고비 간신히 넘기고 지금 요양병원 중환자실 계십니다.
    조금이나마 건강하실 때 들어가시면 일반 병동에서 지내시며 외출 외박 같은게 되기도 하는데,
    중환자실에 들어가시면 막말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못나옵니다.
    한달에 한번 면회가 가능해서 맞춰서 갈때마다 건물자체가 거대한 관처럼 느껴져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최대한 빨리 수속 밟으세요. 조금이라도 건강하신 인생 사시게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 ?
    익명_83406326 2024.04.05 20:56
    고민이 많으시겠네요.이거는 참...모쪼록 대화로 잘 풀어나가셔야 할것같습니다.
  • ?
    익명_55392713 2024.04.05 21:27
    사촌언니분이 집착이 강해진 경우네요 저도 외할머니 모시고 보내드렸는데 어디까지가 최선이냐 아니냐로 따지면 끝도없습니다 시대는 바뀌었고 어디까지 최선을 다해야하나 고민많이 하실껍니다
    하지만 모시는 사람의 본인삶이 하나도 없이 생활하는거는 장사가와도 버틸수가없습니다 이미 집착에 벗어날수없는상태일수도있고요
    우선 잠깐 병원에 보내시고 분위기 전환한번하시는 방향으로 유도해보세요
    계속 모시는 상황을 벗어나 벚꽃좀보시며 다른생각을 할수있도록 해보시고 서로 여유를 가지고 대화를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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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91533519 2024.04.05 22:03
    그럼 사촌언니가 돌봐야지 뭐 별수있나
  • ?
    익명_82632887 2024.04.07 04:54
    나이 들어 이가 닳고 하나, 둘씩 썩어 빠지면 드시는게 부실해지지. 씹지를 못하시니까 잘 체해서 드시는 음식의 종류가 줄어. 많은 노인들이 물에 밥 말아 후루룩 드시는게 그 이유야. 그럼 영향 불균형이 와서 뼈도 약해지고 뼈를 잡아주는 근육도 빠지고 뇌 기능도 저하되지. 결국 기력이 없으니 넘어지고 고관절이나 골반이 골절돼서 그 길로 침대에 눕는거야. 기력이 약해지면 후두덮개가 작동을 안해. 음식물이나 물이 자주 기도로 들어가고 그게 폐렴이 돼. 결국 코에서 위로 호스 꽂아서 영양식 공급하고 산소호흡기 달고, 수시로 기도 삽관해서 폐에 찬 가래를 빼내는 연명치료에 들어가지. 한 평도 안되는 좁은 침대에서 1년, 2년 지내다가 돌아가시는거야. 꾸르 님들은 부모님 치아, 본인 치아 잘 살펴보자.
  • ?
    익명_20761949 2024.04.12 22:20
    사촌언니 니가 모셔라고 하세요.

    글쓴분 원하시는데로 하세요. 충분히 도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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