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 죄송
요즘 젊은 분들 기준으로 린저씨 라는 멸칭 그리고 NC=파칭코 라는 이미지 이해하면서도
예전엔 그랬습니다~ 라는 아저씨의 추억팔이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NC소프트는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이다!'
이런식으로 떠들던 2000년 초반때가 생각나서 글을 끄적여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리자드도 그렇고 NC도 그렇고 한창 게임하던 2000년초반때에 그 당시에는 세계적으로 MMORPG류의 황금기라는 말이 맞을듯합니다.
mmorpg게임들이 1990년 후반대부터 2000년대에 시작되었고, 아직까지도 남아있는게 증빙 아닌 증빙이라고 봅니다.
리니지 1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최대 동시접속자 수 18만명, 2001년)
리니지2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2D게임하는곳이 3D? 미쳤습니까 휴먼?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많이들 이야기했죠.
왜 이것이 문제가 되냐고하면 아직까지 남아있는 마비노기도 그렇고 당시에는 최신식 게임은 3D였습니다.
하지만 기술력의 한계가 있다. 라는 식의 이야기가 나왔고
'2D하는 곳은 그냥 2D해라' '3D는 니들 실력으론 안된다' '기술력도 부족한 한국게임사가 뭔 3D여'등등
2003년 리니지2가 나왔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때의 스샷이나 이런걸 보면 와 고인돌시대때에 그려놓은 그림이네
라고 할정도로 그래픽이 형편없습니다만!
당시에는 그래픽때문에 리니지2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리니지2가 나오고 나서 사람들의 게임사의 이미지는
NC = 기술력 좋고 돈도 그렇게 탐하지도 않고
넥슨 = 재밋는 게임은 만드는데 쓰읍 하 돈벌려고 초딩들 지갑 터는 애들
NC는 돈버는 수단이 정액제(1달 3만원가량의 돈) 이 끝
넥슨은 부분유료화로 몇레벨까지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돈내! 혹은 하루에 몇시간 공짜 그 이상은 돈내!
그 이후는 2000년대 중반 블레이드&소울이 나오면서
NC는 기술력만큼은 블리자드의 라이벌이다!! (한국한정)
이라고 사람들이 떠들죠.
플스에서 나오는 그래픽 좋은 게임(당시에는)들도 넘볼 수 있는 곳이 NC다!
라고 하다가
뭐 아시다싶이 지금의 NC로 변질되어갔습니다.
이걸 왜 말하냐고요?
그냥 늙어서 예전 기억이 나서 그렇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