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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부터 용돈이뭐야... 점심차비포함 3천원들고

 

빵으로 끼니떼우고 졸업하고

 

대학가고싶어도 아버지가 하는 사업마다

 

말아드셔서 문턱도 못밟아보고 조기취업해서

 

지금까지 부모도움없이 집까지 장만해서 결혼했습니다

 

이런환경이어서 그런지 받지도 주지도

 

가족간에도 서로피해주지말고

 

살자를 모토로 살고있는데 아버지가 참 안도와주네요

 

수차례 몇백씩 빌려가서 돌려준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막상 돈 갚아야하는 날이오면 그 몇백 없다고 죽냐면서 되레

 

큰소리... 이번에도 어쩔수없이 와이프몰래 천만원빌려드렸는데

 

몇달이지나도 돌려줄 낌새가안보이네요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라도 저도 핏덩이같은 자식이있는지라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맞겠죠? 

 

사이가 아주나빴으면 빌려드릴일도 없었을텐데

 

다 잘되자고 하는거보니까 안쓰러워서 모른체 할 수도없고

 

자식이뭐라고 미치겠네요

  • ?
    꾸르_47256b1d 2024.06.12 14:33
    못받을거같다...ㅠ
  • ?
    꾸르_9c3ecdc6 2024.06.12 14:36
    와 진짜 후레자식이네.

    부모님이 지금껏 님 키우느라 들인 돈, 시간, 정성이 천만원은 넘을텐데…받은건 당연하고 니 돈 천만원은 아깝냐?

    이런 놈도 자식 낳아서 키운다니 기가막힘.

    나중에 상속 꼭 포기해라?

    부모 도움없이 집사고 결혼했다고? 부모 도움 없었음 넌 두발로 서기도 전에 객사했어.
  • ?
    꾸르_8394fb30 글쓴이 2024.06.12 14:53
    @꾸르_9c3ecdc6
    내가 이세상에 나오고싶어서 제발로 기어나왔습니까 본인들이 원했으면 당연히 핏덩이같은 자식은 거둬야 부모로써의 도리지요 이게 바로 책임이라는거에요
  • ?
    꾸르_9c3ecdc6 2024.06.12 15:04
    @꾸르_8394fb30
    부모의 도리는 칼같이 따지면서 자식의 도리는 모르는게 웃김.

    그리고 뭐하길래 그 나이에 부모님께 줄 천만원이 없어요?

    없다 칩시다. 바쁘게 빡빡하게 살먄 그럴 수 있지. 그럼 본인에게 그런 큰 돈을 빌려주는데 왜 아내 몰래 진행하고 이제와서 이럼?

    당연히 빌려드리기 전에 아내와 상의를 했어야지. 아님 끝까지 아내에게 들키기 싫다면 투잡을 하든 알바를 하든 천만원쯤 메꿨어야지.
  • ?
    꾸르_bd8c3799 2024.06.12 17:34
    @꾸르_9c3ecdc6
    부모가 빌린 돈을 갚지 않는 것과 자식의 도리는 다른 문제죠
    자식이 도리를 다 하지 않는다고 해서, 돈을 빌린 후 안 갚아도 되는 건 아니니까요
    이렇게 다른 문제를 얘기하는 건 논점 흐리기죠
    그리고, 부모님께 줄 돈도 없냐고 모욕하는 것도 말하는 화자를 공격하는 비열한 방식인거죠

    특히, 무슨 일 하길래 그 돈도 없냐는 건, 직업이나 재산을 공격하고 모욕하는 방식인데
    굉장히 예의없고 수준 낮은 방식이에요
    자식의 도리나 효라는 도덕 기준에 대해서 남에게 충고하는 사람이
    굉장히 비도덕적이고 예의없이 상대를 모욕하는 걸 보면
    내로남불 그 자체, 자신에겐 한 없이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한 거죠

    자식의 도리나 효에 대해서 좀 더 정중하고 예의있게 충고하는 방법도 많거든요
    그런데도, 상대를 모욕하는데 주저함이 없어요, 그런 인성의 사람이
    정말로 본인은 자식의 도리를 과연 잘하는 사람일까요? 합리적 의심이 드네요
    인터넷에서 도덕적으로 까다롭게 정의를 부르짖는 사람들이 과연 진짜로
    정의로운 사람인가는 알 수 없죠
    그 사람이 쓴 글은 그 사람의 행동이니까, 예의 바른 글은 예의 바른 사람인거고
    예의 없는 글이면 예의 없는 사람인거죠
    그리고, 예의 없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자식의 도리를 다 하라고 충고하는 건
    어불성설이죠
  • ?
    꾸르_55a27598 2024.06.12 18:06
    @꾸르_9c3ecdc6
    .....슬하에 자녀를 두셨는지 모르겠으나
    스스로에게 물어보시라
    내 자식이 피땀으로 모은 재산을 과연 탐낼 수 있을 것인지
    본디 부모라면 , 내 자식을 위해 간이고 쓸개고 다 내어주는 것이 부모 아니던가

    순서가 잘못되었다.
    자식의 도리(???) 를 모른다 탓하기 전에
    자식을 곤란케 하는 아비를 먼저 탓해야지 ㅉㅉ
  • ?
    꾸르_0ba14625 2024.06.12 21:40
    @꾸르_9c3ecdc6
    그것도 안할거면 왜 낳니

    현세의 부모는 전생의 자식
    현세의 자식은 전생의 부모 라는 말이 있다

    전생의 부모였기에 자식을 키울때 그리 힘든거라고 하지
    전생의 부모에게 받은 은혜를 갚아야 하니까
    현세의 자식은 그저 받을 뿐
  • ?
    꾸르_9c3ecdc6 2024.06.12 15:16
    글쓴이도 스스로 이건 아니다 싶으니 익게에 물어본거겠죠?

    다른 사람은 이럴때 뭐라고 할까? 궁금하니까

    그래서 열심히 써준겁니다.

    1. 당신은 부모의 도리는 따지지만 자식의 도리를 모릅니다
    2. 당신은 가장이면서 큰 돈을 빌려줄때 아내와 상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3. 들킬까봐 두려워서 부모님께 돈을 받고 싶지만 본문 마지막 줄 처럼 자식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익게에 물어보는 것보다 사랑하는 아내와 먼저 상의하세요.

    천만원에 부끄럽게 살지 마시고 힘내십시오. 화이팅입니다
  • ?
    꾸르_8394fb30 글쓴이 2024.06.12 15:49
    @꾸르_9c3ecdc6
    이미 자식의 도리는 다하고있습니다 매번 일뻘릴때마다 메꿔드리고 여기서 얼마나 자식의 도리를 해야할지 저도 모르겠네요 습관적으로 자식에게 돈을 요구하는 부모가 못마땅하고 부모자식간에도 신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잘못된건가요? 부모는 일만 뻘려놓고 자식은 메꿔지지않는 구멍난 항아리에 물만부어주다 내 가정 집 기둥이 흔들릴까봐 걱정이였네요
  • ?
    꾸르_67c14270 2024.06.14 01:05
    @꾸르_8394fb30
    하튼 부모는 부모고 당신 가정은 당신 가정이여 여유가 되는 한 도와드리는거야 말 할 필요도 없지 근데 당신 가정 근간이 흔들릴 정도로 지원해드리는건 지양하셨으면 좋겠네 솔직한 말로 아버지 사고쳐가꼬 쌩돈 몇천씩 꼴아박는것 보다 당신 자식들 시장에서 옷 입힐거 백화점에서 입히고 싶고 나는 못했던 영어도 원어민 처럼 잘했으면 싶고 그게 지금을 살아가는 아버지들 마음 아닌가 밑빠진 독 이라고 느낄 정도면 나는 선생님 할 도리 다 했다고 생각하네 당신 가정도 남들 누리는것 이상으로 누리고 살 수 있었는디 아부지 땜이 누리지 못하고 있는것 아닌가 거 자식을은 무슨죈가 요즘같이 부모가 해주는 만큼 사회에서 위치가 달라지는 세대도 없는디 말이여
  • ?
    꾸르_14cae650 2024.06.12 15:24
    도덕적 자위행위는 그만 하시고
    계산기 두드려 보세요
  • ?
    꾸르_41817d39 2024.06.12 17:56
    흠,, 빌려드린 돈은 아버님 말씀하시는거보면 받기 힘드실거 같고,, 아버님 돈을 빌리시는 이유를 확인하고 빌려주심이 어떨까요? 계속 이러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을거 같은데요? 어머님도 아버님이 돈빌려가시는거 알고 있으신거에요? 힘드시겠내요.. 상황이..
    큰돈은 빌려드리는거 집 사정상 힘들다 차라리 용돈을 어느정도 드리겠다로 협의해보심이,,,
  • ?
    꾸르_55a27598 2024.06.12 18:11
    지나가는 길에
    같은 경험이 있어 몇 글자 적어 봅니다.

    당신은 이제 혼자가 아닙니다.
    가정을 이루셨고 , 책임 질 가족이 있습니다.

    부모님께 당신의 상황을 잘 말씀드리셔요.
    더 이상은 어렵다고.

    재정적 여유가 됨 에도 모른 척 한다면
    도덕적 질타를 받을 수 있겠으나

    같이 망할 수 는 없는 것입니다.

    '가족'이란 이름의 여럿 중에
    당신이 챙길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 해 보시길 바랍니다.
  • ?
    꾸르_cd30e9c2 2024.06.12 19:22
    나는 반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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