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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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동네는 냄새가 심했다.

 주변 전체 화학공장 냄새, 인분 썩히는 냄새, 소 돼지 냄새. 소똥냄새, 나무때는 냄새, 연탄냄새, 전선태우는 냄새

당연히 어디 가나 나는건줄 알았다.

초등학교때는 5~6월만되면 배수구파서 그 슬러지를 마를 때까지 쌓아뒀다 마르면 인부들이 삽으로 차에 퍼 담아갔다 

학교걸어가려고 하면 근 한달동안 하수구 냄새가 몇백미터 계속 됐다. 

장마철이나 태풍시기가 되면 저지대라 항상 물난리 대비해야했다.

연탄옥상에 올리고 이불과 가구는 최대한 높은곳에 올렸다.

그 냄새 심해도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든 그 냄새를 껴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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