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국민을 지키는 경찰이 쓰레기를 뽑았다는 거에 대해서 짜증나고 허탈하고 답답하고 죽고 싶음.
그냥 허망해서 글싸지름.
중3 고1때 날 ㅈㄴ 괴롭히던 인간이 경찰이 됨.
난 그 새끼때문에 공황장애랑 불안장애로 10년 넘게 치료 받는중.
공황장애 발병 후 고등학교 자퇴함.
사람 다 보는 앞에서 개망신 주는거 다반사.
친구들이랑 밥 먹는데 후식 과일 꼬다리나 쓰레기 내 식판에 던지거나 먹으려고 냅둔거
지 입으로 씹어서 내 식판에 뱉음.
괴롭히는 수준 뭐 쳐맞고 이런거 아님.
내 불알친구가 일진이라 쳐때리진 못했나봄ㅋㅋㅋㅋ
그리고 고등학교 올라감.
옆반 됨. 우리반 양아치들이랑 친해지더니
대놓고 걔들 조종함.
걔들한테 밑보일 짓 한적도 없음.
조용조용한 성격에 착해빠졌었음. 친해지면 친구들이랑 장난치고 그런 성격이었음.
내 성격 좃같았으면 덜 억울했겠지.
중1, 중2 담임부터 친구들 딴학교 친구들까지 죄다 내 걱정해줌.
검고보고 2년제 7년만에 졸업함.
학고 및 출석 개판. 학교 갔다가 발작나서 돌아오는거 다반사.
버스나 대중교통도 못탐.
운전도 못했음.
늘 불안장애랑 이인증 우울증 달고 살음.
그 와중에 훈련소 면제 받고 공익으로 2년 있었고.
고2 자퇴할때 몸무게 81kg 키 177이었음.
고3 대1때 70키로까지 빠지더니
휴학 후에 47키로까지 빠짐.
식욕전폐 및 불안장애 반동으로 일상생활 못함.
그리고 공익하면서 먹던약 대폭 늘리고 살이 엄청 찜.
약 안늘리곤 버틸 도리가 없었음.
팀장 담당주사 잘만나서 발작나면 배려해줌.
그렇게 7년 헛보내고 공익하면서 맘 잡고 건축사 일 하려고 아버지 사무실에서 일함.
말이 아버지 회사지 사무실 총 인원 5명인 작은 건축사사무실임.
캐드 스케치업 포토샵 닥치는대로 혼자 배워서 걍 쓸만한 정도로 익힘.
그리고 다시 건축기사 건축사 시험 보려고
야간대 다님.
나는 시발 좃같이 부서지고 부서지고
늘 부서지고 나 자신마저 갉아먹으면서
하루하루 살아있는 것에 감사할 따름인데
그딴 인간말종은 경찰따위가 되었는지 이해가 안가고 화가남.
화가 치밀어서 죽여버리고 싶을정도.
남들만큼 쌓아올려야할 나를
맨날 반쯤 쌓아올리면 부서지고 부서지고.
지금도 부서짐.
그냥 나 같이 아픈 사람들 혹은 그런 기억 가지고 있거나 지금 겪고 잇는 사람들 있겠지..
그 사람들한테 말해주고 싶음.
살아남으라고.
살아남아서 그런 비양심적이고 쓰레기 같은 인간들 짓밟으며 살라고.
다만 착하고 선한 인간들에겐 해끼치지 않는 사람이 되라고...
28살 된 어떤 환자가 마음이 부서져서
주절주절 떠들어대봤음...
정리도 안되서 미안.
읽어준 사람은ㄱㅅ.
동감해줄 사람 역시 ㄱㅅ.
그냥 나는 나대로 살아갈려고.
그러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