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안녕하십니까?
20살 군입대 이병-> 하사 (1095일) 24살 전역 하고 군에서 모은돈으로
여행 다니고 있는 자전거를 좋아하는 고졸 백수 남자입니다. 군에서 진짜 '전역'만 바라보고 살다가 막상 전역하고 나니까 내 갈 길을 못찾겟더군요..
저는 약간 도전을 좋아합니다. 이것저것 해보고싶은게너무 많아서 갈 길을 못찾는거 같기도 하고요(사실은 이런핑계로 이곳저곳 다니는 중입니다.ㅋㅋㅋ 근데 실제로 진짜 조금 막막하기도 하구요 ㅋㅋ)
작년에 전역하고 근 6개월동안 휴양지(베트남,필리핀) 도 가보고 저가 꼭 가보고싶었던 네팔 히말라야(ABC 캠프) 도 트래킹 해봤습니다...
휴양지도 좋고 히말라야도 너무 좋더군요.많은 생각을하게 되고 다른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많은 것을 배우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남은돈이 1500만원 가량 남아있는데.. 이번년도에 돈을 조금더 모아서 내년 4월부터 세계여행은 아니지만 유럽 아니면 미국 중에 하나를 골라
아쉬움이 남지않는 여행을 하고싶네요.저는 약간 한번 여행을 가본곳을 다시 안와봐도 될것같다 생각이 날정도로 길게 가는것을 좋아하고 즐기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저가 여행할때 돈을 많이 쓰는편이 아닙니다 . 돈을 소비할때 주로 많이 쓰는곳은 먹을것에 많이쓰고 쇼핑도 잘안하고 숙소도 그냥 게스트하우스나 누울수 있는곳이면 자는편입니다.
두 곳 여행지 중에 너무 고민(타인이 느끼기에 행복한 고민이네요..)이여서 여기다 올려봅니다. 꼭 저기 두곳이 아니더라도 다른곳을 추천해주셔도 감사히 받고 알아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자전거 체력은 됩니다!(4대강,국토종주 완료)
그 세계여행 한사람도 자전거 도난맞아서 결국 걸어서 일주했던데. 그런거 상관없으면 자전거로 미대륙 횡단도 멋지긴할듯.